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인….넋두리

  • #3765364
    지나가다 47.***.49.59 2627

    안녕하세요?

    미국에 산지 어언 십년차입니다.

    한국에서도 직장인, 미국 와서도 직장인, 직장 생활만 주구장창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미국 회사로 이직을 했고 이직 성공 후부터 만사가 귀찮네요;;;;

    작년엔 재택을 했고 올해엔 주에 1~2번 사무실에 갑니다만 사무실 가도 대부분의 회의는 버추얼로 하다보니 사람들 만나서
    얘기나눌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일하는게 편하긴 하지만, 회사에서의 제가 해야할 업무가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맨땅에 헤딩 중인데,
    일하기 싫어 재택 하면서도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있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

    우울증이 온건지 매너리즘에 빠진건지;;;;;

    모두들 건강한 미국 생활 하시고 있으신가요?

    • nnis 54.***.196.168

      한국으로 돌아가보는건 어떨까요?
      미국에서는 인간관계가 너무 좁아져서 편하기도 하지만 인생이 재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 12345 72.***.123.48

      정신차려야죠 뭐. 한국 직장에선 그래도 동료나 선배들이 정신차리라고 도움이라도 주는데
      미국 직장은 님이 정신못차리던 뒤쳐지든 신경쓰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뭔가 사람이 그리운거면 코워킹스페이스라도 꾸준히 다니시면서 이벤트도 참여하고 그러세요.

    • ㅇㄴㄴ 173.***.229.14

      근데 또 이것도 노예근성인게, 한국에서 워낙 하드 트레이닝으로 살았어서 또 미국에서는 안그래도 되는데 Veteran trauma
      같이 그런 습성이 나와있을수도 있어요… 저도 그래요

    • 조심하세요 47.***.55.252

      조심하세요. 그러다 정리대상으로 매니저한테 픽업됩니다. 할일이 정확히 배장되지 않는 다는 게 이미 안 좋은 신호에요. 그러면 자신이 나서서 일을 찾아서라도 안하면 1년란에 잘릴겁니다. 그런 경험 있어요. 그 다음엔 알아서 찾아서 가져다 바칩니다. 고용된 사람이라는 게 원래 그러겁니다. 알아서 일해서 바치는거죠. 자율성이 어느정도 보장된 미국일자리는 알아서 찾아서 일을 해서 결과를 보고해주길 바라는 생각이 깔려있는겁니더. 이걸 못해주면 자르죠. 만약 님이 정리대상에 선택된다면 빠르면 pip하고 딱 90일 이후에 Fired 됩니다. 자를 대상으로 선택된자들은 가차없이 자릅니다.그럼 굿럭.

    • gag 71.***.233.42

      “해야할 업무가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이게 뭔소리야.
      이게 근원이네.

    • dct 71.***.2.209

      헬미국에 오셔서 정말 고생이 많네여 미국 직장에서 직장동료가 힘들거나 아플때 죽던지 말던지 아무도 신경안쓰는 아주 매정한 나라가 미국입니다.. 한국은 그래도 힘들때 많이 도와줍니다.. 미국은 정말 사람살때가 못되는거 같네여… 11년동안 살면서 저도 미국 직장 다니면서 아파서 술을 하고 그랬는데 직장에서 괜찮냐고 아무도 안물어보고 남이사 디진던지 말던지 아무도 신경안쓰는 아주 엿같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 지나가다 166.***.79.59

      글쓴분 공감합니다
      저도 지금 다니는 곳이 너무 슬로우해서 워라벨이 좋지만 가끔 뜬금없이 회의감들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한국에서 노예생활 탈출해서 온건데 여긴 또 너무 널널해서 문제(?)네요
      그렇다고 이직하자니 다시 바쁜 곳에 가게되면 왜 사서 고생인지 후회할 것 같구요
      지금 회사에 친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님 타지생활이라 외로워서 힘든건지.모르겠네요

    • 104.***.136.37

      일, 가족 외에 다른 사회활동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한국은 직장이 일터이자 사회활동의 장인데, 미국은 다르죠. 그냥 돈 버는 일터일 뿐입니다.
      그래서 재택근무는 한국 직장 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사회생활의 단절을 의미하죠.
      돈버는 만큼 딱 일하고, 내 삶을 찾아야 합니다.

    • 47.***.35.183

      곧 짤릴듯.
      상식적으로 생각하길.
      어느 회사가 노는 사람 먹여살릴까…

    • 힘내유 98.***.131.65

      저도 비슷한데..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찾아서 하는 수 밖에 옶는듯요
      그리고 일이 또 없다가 생기니까 또 그런생각 사라지더라고요. 저도 물론 진행형이지만…. 왔다갔다 합니다.
      동료들 붙잡고 일에 대해서 뭐라도 얘기하면 좀 나아지는 거 같긴 합니다 말하다보면 방향성이 잡히는것 같기도 하고요
      진짜 아니다 싶으면 매니저랑 미팅 잡아서 얘기해보세요.. 물론 일 안한거 알려주는꼴이라 어렵긴 한데 잘 꾸며서. 그래도 암되면 그냥 이직하먄 되죠 뭐 힘내세요!

    • 21121s 165.***.216.231

      해야할 일이 주얼때까지 소극적으로 기다리면 덜 중요한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
      본인이 이팀을 위해 하고 싶은게 뭔지 생각해보고 제안해보세요.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것 위주로 제안해도 되겠지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사로 나서주면 좋아하기는 합니다.
      힘내세요. 다들 비슷한거 같아요

    • ss 108.***.85.189

      집이나 차를 사면 싫어도 해야함

    • 2 99.***.2.114

      미국은 한국적응못한 마누라 좋으라고 사는곳임

    • 92.***.19.230

      본인이 스스로 인정하는 가치있는 일에 도전해 보심이…
      업무분장이 제대로 되어있다 않다면 그에 따른 성과에 대한 보상도 불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 그 상태에선 어떤 동기부여 가 되기 힘든 상황인 것이 당연합니다.

    • 111 24.***.39.223

      회사에서의 제가 해야할 업무가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맨땅에 헤딩 중인데 –> 작년에 이직하셨는데 아직까지 이상태시면 안되요. 이거 위에서도 다 보여요. 남이 챙겨주지 않아요. 본인이 알아서 일 달라고 해야해요
      팀에서 자기 입지가 굳건해야 합니다

    • 지나가다 24.***.252.191

      미국에서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리드해야 할듯 합니다.

      맘 다잡으시고 열심히 달려 보세요.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