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미국

  • #303162
    비전문가 141.***.176.229 5702

    미국경제의 쇠락과 함께 미국은 더이상 수퍼파워로서의 지위를 누리지 못하게 될게 확실합니다.
    외국투자자들은 더이상 미국을 안전한 투자처로 인정하지 않고 투자금을
    회수해갈 것입니다.

    달러화의 가치가 폭락할 것도 확실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달러현금은 금 같은 실물이나 엔이나 유로같은 다른 통화로 바꾸는 게 현명합니다.
    주식투자하는 분들은 손을 떼는게 낫습니다.
    수익을 올리기도 극히 어려울 뿐 아니라 몇푼 벌어도 달러의 가치하락으로
    실제로 이익이 되지 못합니다.

    금융위기는 실물경제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미 뉴욕의 호텔들은 장사가 안된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고통받는건 역시 없는 사람들입니다.
    나도 근근히 먹고사는데 앞으로 어려워 질 미국경제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사실 미국사람들 그동안 남의 나라 돈으로 오래 배두드리고 잘먹고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공짜가 있겠습니까. 이제 빚잔치할 일만 남았군요.

    • 76.***.223.176

      휴~~~~~~~~~~~~~~~~~~~~~~~~~~~~

    • sr 24.***.242.230

      음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봅니다.

      미국경제만 거덜나면 모를까, 미국경제 주저 앉으면 유럽 역시 폭삭입니다. 중국이 치고 나올거 같으나 마찬가지 타격 입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전혀 타격 무풍지대 아닙니다.

      이미 유럽지역 휘발유값 갤런으로 환산하면 8달러가 넘었다고 친구가 이야기 하더군요. 미국 주식시장 한시적으로 short(공매도) 우린 그거 그냥 두겠다고 버팅기던 독일 갑자기 역시 다 금지시켰습니다. 결코 타격 없지 않습니다.

      막상 공황이 닥치면 시간이 지난 후에 회복한후 더 심한 타격을 받은건 미국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자원많고 땅넓은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등이 득세하고 제일 박살나는건 유럽이랑 한국이나 일본등지가 될 확율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패권이란게 넘어가는 경우는 적어도 10가지 이상의 악재가 겹칠 경우 가능성이 생기는데 미국이 아직 그정도의 총체적 악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군사력이 막강하고, 국민성이 썩어빠진 편도 아니고, 아직 첨단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부정부패가 만연하는거도 아니고, 자원 빵빵하고, 국토 넓고, 나름 평등을 추구하고 등등.. 의료시스템이랑 전쟁, 경제문제등 심각한 문제도 많지만 아직 다른 나라에 비해 나은게 더 많다고 봅니다.

    • sr 24.***.242.230

      말나온 김에 조금 더 씁니다 :)

      한국전쟁 이후로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미국은 풍요하고 부자의 나라로 인식되었으나 사실 조금만 더 들여다 보면 미국 역시 힘든 시절 참 많이 지냈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실리콘 밸리 지역 부촌에 가시면 나이드신 노인분들 참 많이 사시는데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평생 고생한번 안하고 사셨을거 같은 얼굴들을 하고 사시고 종종 돌아가시면서 수천에이커도 넘는 땅 기부하고 가시거나 수억불씩 도네이션도 하고 가시더군요. 살아서도 재단이나 봉사활동 정말 많이 하시고요.90세 이상 넘는분들 많습니다.(예를들어 스탠포드 대학 주변 로스 알토스나 로스 알토스 주민 평균연령이 55세가 넘습니다.이것도 많이 낮아진 거라 합니다)

      근데 가끔 이런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충격을 받습니다. 1930-40년 대의 아주 별볼일 없는 푸르스름한 유리병 같은거 잘 보관하고 계시는 분도 있고 예전 물건을 참 소중히 다루십니다.그러면서 그 노인분들이 하시는 말중에 이런말도 있었습니다. 대공황 당시나 전쟁시 얼마나 살기 힘들었으며 냄비는 물론 금속이란 금속은 전쟁 물자용으로 다 갖다주어 어떤 곳에서는 자동차 번호판 만들 철판도 없어 마분지로 만들어서 교부하기도 했었다고요. 이분들은 결코 과거를 잊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사셨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은퇴들을 했지만 지도적 지위에 있었고 이런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이세대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자손들역시 비슷하게 교육을 시키는 것을 보고 아무리 미국이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많다 하더라고 그리 간단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여실히 들었습니다. 적어도 제 견해로는 설사 이번 사태가 더욱 더 않좋은 방향으로 가더라도, 평소에는 잘 안보이는 미국인들의 그 정신은 주저앉지 않고 다시 또 극복해내리라는데에 저는 한표입니다.

    • 원글 141.***.176.229

      아 그래요 sr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미국이 쪽박이야 차지는 않겠지만 더이상 현재와 같은 우월적지위를 누리지는 못할겁니다.
      1929년 같은 대공황이 일어나지는 않겠지요. 이미 경험이 있기때문에 그런 사태는 예방을 할 겁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IMF사태를 경험한 처지에서 눈앞에 다가오는 경기침체가 두려워지는게 사실입니다.
      누군가는 희생을 당할것이고 가장 큰 희생은 언제나 경제적 약자의 몫입니다.

    • done that 74.***.206.69

      1980년대 savings & loans 사태에 들어 갔던 구제금액보다는 이번 게 더 적다는 얘기가 있읍니다.

      30년대 – 대공황
      40년대 – 이차대전 (GNP>50% 가 전쟁비용이었음)
      50년대 – 중산층이 커짐 (이차대전시 참전했던 분들이 GI Bill로 대학을 가는 게 가능하였고, 그로 인해 화이트칼라로 진출할 수있었음)
      60년대 – 월남전 (뮤추얼펀드- 법적제제가 없는 데서 생긴 파동)
      70년대 – 유가파동, 월남전의 종식
      80년대 – 레이건 행정부의 bank and finance deregulation – 그 파동의 하나가 세이빙즈엔드 로운 베일아윳
      90년대 – 호경기. 단 energy deregualation으로 엔론과 다른 회사의 파동을 만들어 주었음
      2000년대 – 에너지와 전화회사의 파동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으로 인한 적자. investment banking이 만든 디리비티브 상품과 레버리지(돈을 너무많이 빌리는 것) 파동.
      항상 무언가 스캔달이 있고 정부가 막아주는 게 역사인것 같읍니다. 제생각으로는 이번의 파동은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는 어이없음이 더 큰것같읍니다. 그래도 은행이고 투자회사인 데, 그런곳은 신용이 우선 아닌가요? 그믿음이 없어진 데서 큰 타격이 있늘 것같네요.

      하지만 미국의 경제가 망하면 다른 나라에 가는 파동이 너무 크기에 (러시아는 지금 미국정부를 비난하고 있읍니다. 왜냐하면 미국회사들이 자금을 만들기 위해 외국에 투자한 돈을 거두어 들이고 있는 데 가장 타격을 보는 곳이 러시아입니다. 거기는 증시를 닫고 거래를 막은 후에 미국이 의도적으로 자기네 증시를 망가뜨린다고 합니다.) 망하든 뭐하든 지금은 파장이 너무 크기에 모두들 주시를 하고 있겠지요.

    • 김앵삼 76.***.130.96

      Newyork Times는 기사에서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미국이 누렸던 우월적 지위에 막대한 얼룩(Tarnish)이 생겼다고 이는 곧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갔다는 말로 기사를 적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금융업체의 부도와 공적자금의 투입으로 그 부담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게 되었으며 자유주의 자본경제를 흔드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계속되는 전쟁추구와 한심한 금융 및 융자정책이 이런 사태를 야기했고 이는 나라 망해 먹었던 김영삼 정권의 한국 IMF와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데 그 정도의 크기가 달라서 이번이 더욱 심각한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불안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잘 뽑아야 이런일을 겪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사람이 또 봅히면 국민만 힘들고 어려워 집니다. 가진 사람이야 달라질게 없지요. 그러니 항상 신중하게 사람 속이지 않는 진실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표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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