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을 닮은 여인

  • #3672874
    칼있으마 73.***.151.16 414

    오늘은

    까르띠에니 피아제니 로렉스니 오메가니처럼

    명품

    시계

    라.

    손에 잡힐 듯 먼산이 코앞여서
    손을 뻗었더니
    잡히는 건 산이 아니라 햇살이라.

    고놈, 봄이라선지 참 젊기도 하다.

    이리 눈이 부시게 푸르는 날은
    이 잡기에 좋은 날,

    뜰팡에 앉아
    주름진 빤쓰 고무줄틈에서
    오침을 즐기는 이를 잡는데

    갑자기 지축을 흔드는 소리에 놀라 고갤 들어보니
    산책을 다녀오는 마눌이라.

    야이 사람아,
    지구 흔들링게 뒷꿈치 좀 들고댕기래두 냥.

    남자로 태어났음
    백두장사 18회 우승,
    천하장사 10회 우승을 했다는 이만기를 능가했을텐데……

    그런 어마어마한 마눌을 보면서 문득,

    아내?여자?
    .
    .
    .
    .
    .
    있는 말 가지고
    없는 말 만들어 낸 것처럼
    말장난 하는 거에 뛰어난 소질을 가진

    글쟁이, 광고쟁이들.

    언젠가 그 광고쟁이의 말장난 하나로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흔들렸었는데

    게 바로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였다.

    저런 마눌을 보면서

    그 광고는 말도 안 되는 광고고,
    망할 광고다란 내 직감은 적중했다.

    그토록 대한민국을 뒤흔든 광고였지만

    나나너나누구나 시방은

    게 라면광곤지 옷광곤지 과자광곤지
    게 뭔 광고였는 질 아무도 모른다는 거다.

    알리고픈 상품은 오간 데 없고
    저 말장난만 남았으니
    망한광골밖에.

    해 난

    여자는 마눌보다 아름답단 주의다.

    그렇기에 노래 하날 들어도
    아름다운 여자들이 드글대는 걸그룹의 노랠 즐겨 듣고,

    그들의 뮤비를 즐겨보는 이유 또한
    마눌보다 아름다운 여자들이 떼로 나오기에
    그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의 장점 때문이다.

    일석오조니 칠조니 구조니

    그 보다 좋을 순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난,

    글쟁이와 노래쟁이가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모든 스피커를 찢어놓은 노래가 있었는데

    게 바로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고,

    노래쟁인 

    안치환

    였다.

    가만히 꽃을 보다
    고갤 돌려 마눌을 보면

    저 제목이
    얼마나 모순덩어린갈 금세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노랠 좋아했던 이윤

    바로 노래쟁이

    안치환

    때문였다.

    그는 비록 노래쟁일망정

    인간존중.

    사람을 귀히 여기고
    사람을 꽃 보다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대 ,   체로
    깨 ,   어있는
    문 ,   화시민였고,

    공연중엔 항상

    오른손엔 마이크

    왼손엔 파,

    왼손엔 항상 파를 들고 노랠 불렀기에 글 좋아했었다.

    그러다
    서로 바빠 통 연락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새벽에 그로부터의 전화다.

    “형, 나 새 앨범내서 형한테 젤 먼저 보냈는데 못 받았어?”

    왔나 싶어
    간만에 우편함을 열었더니
    우루루루 쏟아져 버리는

    그의 노래.

    제목이 이래.

    “마이클잭슨을 닮은 여인”

    가산 이래.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정신없는 거니

    왜 그러는 거니
    뭘 탐하는 거니

    자신을 알아야지 대체
    어쩌자는 거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No more No more

    그런 사람 하나로 족해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No more No more~~~

    하략.
    .
    .
    .
    .
    .
    내 노래 18번이

    이용복의

    줄리아

    였었는데

    한 번 듣곤 그래 이 노래다 싶어
    저 노래로 18번을 바꾸기로 했잖아.

    얘,

    내 보장.

    네게

    적극 추천.~~~

    • M 210.***.18.82

      말하시는 요지를 충분히 알겠어용~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팝 아티스트 마이클 형은 에바고, 옛 영국 그룹 보이조지의 “카멜레온” 정도??
      다만, 내용중 후환을 생각해서 난 와이프도 예쁜여자라고 만…
      발렌타인 데이는 제꼈지만 알라뷰~

    • 98.***.173.102

      안치환 진짜 저질이 되어버렸어요 대깨문 탈출을 끝내 못하더니 이젠 막장 인생이구나

    • 칼있으마 174.***.246.43

      m님.

      부인님을 사랑하신다니

      은퇴준비는
      안전빵으로 확실히 하고 계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