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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교법의 총설
1) 불교가 無上大道인 점은?
ㅇ 참된 성품의 원리를 밝히고, 생사의 큰일을 해결하며
ㅇ 인과의 이치를 드러내고, 수행길을 갖추었으니 모든 교법에 뛰어난 바 있다. (서품 3)
2) 모든 종교의 원리가 하나인 점을 설명하라.
ㅇ 三世 諸佛諸聖이 시대와 지역과 인심을 따라 교문을 別立하여 중생을 제도하고 생령을 구제함에 있어 그 주체와 방편이 다르기 때문에 現世界에는 各宗 各派가 있지만 그 근본원리는 하나인 것이다.
ㅇ 우주만유의 형상 없는 진리를 주체삼아 轉迷開悟의 도를 주로 가르치는 불교의 淸淨法身佛이나, 우주만유의 형상 있는 진리를 주체삼아 修濟治平의 도를 주로 가르치는 유교의 無極 또는 太極이나,
ㅇ 우주만유의 自然之道를 주체삼아 淸淨無爲의 도를 주로 가르치는 仙敎의 道 또는 自然이나, 博愛의 도를 주로 가르치는 하느님 또는 造物主가,
ㅇ 이름은 비록 다르고 주체는 각각 달리 세웠지마는 모두 一圓의 眞理에 근거한 바로서 예를 들면 靑黃赤白의 크고 작은 電燈이 있지만 그 근원을 추구해 보면 같은 電氣인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제2 교의편
제1장 일원상
제1절 일원상 진리
1) 空寂靈知란?
ㅇ 텅 비고 고요한 가운데 昭昭靈靈하게 나타나는 알음알이, 즉 智慧光明이니 마음에 티 없는 한 생각
ㅇ 眞理(心性) 자체를 나타낸 말로서 진리의 光明的인 면을 표현할 때 쓰인다.
2) 眞空妙有란?
ㅇ 텅 빈 가운데 妙하게 나타나는 모습 또는 作用, 즉 거짓 없고 가림 없이 나타나는 모습 또는 작용이니, 거짓 없는 心身作用
ㅇ 眞理(心性) 자체를 나타낸 말로서 진리의 造化的인 면을 표현할 때 쓰인다.
ㅇ 말은 같아도 뜻이 다른 경우가 있고, 뜻이 같아도 말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이상에서 頓空, 空寂, 眞空은 말은 다르나 뜻은 같은 것이다.
3) 진공묘유의 조화는 우주만유를 통해서 無始曠劫에 隱顯自在한다는 것은?
ㅇ 一圓의 造化는 무한한 시간과 공간을 통하여 因果로 변화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因緣果의 法則이 곧 이것이다.
ㅇ 심신작용 >> 우주만유 +무시광겁 >>果報
제2절 일원상 신앙
1) 전체신앙과 사실신앙을 구분하고 신앙 방법은?
ㅇ 全體信仰이란 個體信仰의 반대되는 말로서 우주만유가 한 체성이요 만법이 한 근원임을 알아서 어느 한 개체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믿는 것을 말한다. (宇宙是大一圓)
ㅇ 전체신앙은 사은 즉 우주만유 허공법계 전체를 신앙하는 것으로 眞理佛供이 그 방법이다.
ㅇ 事實信仰이란 形式信仰에 반대되는 말로서 나타나 있는 그대로가 法身佛의 應化身임을 믿는 것이다. 즉 나타나 있는 그대로를 진리의 化現으로 신앙하는 것을 말한다. (萬象各一圓)
ㅇ 사실신앙은 사은 즉 천지만물 當處當處에 사실적으로 實地佛供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제3절 일원상 수행
1)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마음의 상태는?
ㅇ 一念未生前處를 반조하고 경계를 따라 있어지는 것을 궁구하라.
ㅇ 성품이 靜한즉 無善無惡하고 動한즉 能善能惡이라 하니 궁구해보라.
ㅇ 저 새 소리를 듣느냐? 듣는 성품에 그 소리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ㅇ 한 물건도 버리는 바가 없고, 일분일각도 私邪에 흐름이 없게 하는 공부를 하라.
ㅇ 한 물건도 취하는 바가 없고, 한 일도 私邪에 흐름이 없이 모두를 위하여 온통 바치는 공부를 하라.
ㅇ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을 내주는 것이니 무엇이나 다 받아들일 수 있고 다 應할 수 있는 마음이다.
제4절 일원상 서원문
1) 恩生於害란?
ㅇ 恩惠가 害 속에서 나온다.
ㅇ 害에서 恩을 얻는다.
2) 害生於恩이란?
ㅇ 害가 恩惠에서 나온다.
ㅇ 恩에서 害를 얻는다.
3) 일원의 위력을 얻고 체성에 합하는 길은?
ㅇ 自他力竝進으로 일원의 진리를 정성껏 신앙하고 수행함으로써 마음에 妄念이 쉬면 일원의 체성에 합하고 마음에 私邪가 끊어지면 일원의 위력을 얻어 如意自在한 힘을 갖추는 것이다.
4) 마음에 私邪가 끊어지면 일원의 위력을 얻는 내역을 설명하라
ㅇ 안으로 스스로의 마음에 百折不屈의 신념이 서 지고 상상할 수 없는 큰 힘이 솟는 것이며,
ㅇ 밖으로 四恩 全體(眞理佛供)와 當處當處(實地佛供)에서도 무궁한 힘이 응하는 것이다.
ㅇ 따라서 일원 즉 사은 전체의 위력은 眞理佛供으로, 四恩 즉 萬有 當處의 위력은 실지불공으로 얻어지는 것이니, 우리는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진리를 알아서 진리불공과 실지불공을 병행하야야 할 것이다.
5) 마음에 妄念이 쉬면 일원의 체성에 합하는 내역을 설명하라.
ㅇ 안으로 一切 思量이 잠자서 하염없는 자리에 들게 되고,
ㅇ 밖으로 一切 妄念이 盡絶하여 어디서나 한가하게 逍遙할 수 있는 것이다.
ㅇ
따라서 일체 사량을 망념으로만 여기고 끊기만 하고 있거나 일체 인연을 망년으로만 생각하고 끊어만 버리는 것은 法縛이요, 필경
獨善其身이요 無用한 인간이 되고 말 것이니, 망념을 정념으로 돌리고, 惡緣을 善緣으로 돌리는 공부로써 성불제중의 본원을 완수해야
할 것이다.6) 불교의 인과보응은 自業自得이라 하는데 서원문 가운데 “사생의 심신작용을 따라 육도로 변화를 시켜…” 하신 것은 누가 들어서 육도로 변화를 시켜 進級降級이 있게 되는가?
ㅇ 일원의 진리가 시킨다는 뜻이다. 이 우주는 大一圓이요, 萬象도 各一圓인데 이 진리는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돌고 도는 지라 우주의 운행과 각자의 심신작용이 順理自然하게 조화를 이루게 되면 상생으로 진급이 되는 것이요,
ㅇ
逆理自行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되면 상극으로 降級이 되는 것이다. 즉 전체와 개체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자연의 公道인데
개체의 작용과 전체의 운행이 不可分離의 관계에 있으면서 進級降級이 되기 때문에 전체의 운행과 개체의 변화를 분별하여 생각할 때
개체의 입장에서 보면 전체의 운행(宇宙의 大一圓)이 개체를 진급강급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겠는가?ㅇ
그러므로 여기서 변화를 시켜…“라고 한 것은 중생의 입장에서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운행하는 자연의 공도(일원의 진리)가
시킨다고 한 것이다. 예를 들면 경찰이 죄인을 잡아가는 것을 외면으로 보면 잡혀가는 것이지만 實內容은 제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제가 가게 되는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7) 個靈과 大靈의 관계를 설명하고, 개령이 대령에 합한다는 것을 설명하라.
ㅇ 한 그릇의 물건은 무수한 물 분자의 집합인 것과 같다. 그릇의 물은 대령이요, 물 분자는 개령이라고 할 수 있다.
ㅇ
마음에 망념이 쉬고 일체 사량이 잠자면 眞空의 體性에 合一하고(一圓의 體性), 티 없는 한 생각에 般若智가 솟으면 靈智의 광명에
합일하며 (一圓의 光明), 마음에 私邪가 끊어지고 거짓 없는 심신작용이 되면 妙有의 조화에 합일하는 것이다. (一圓의 造化)ㅇ 일이 없으면 일원의 체성에 합하고(圓寂無別한 眞境에 그쳐있는 것), 일이 있으면 항상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여 심신작용을 오직 원만구족하고 지공하사하게 하는 것이다. (圓滿具足하고 至公無事한 六根作用)
제5절 일원상 법어
1) 陰陽相勝이란?
ㅇ 天地萬物의 生成變化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로서, 오면 가고, 가면 반드시 오는 循環不窮의 이치
ㅇ 우주 변화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
제2장 四恩
1) 직접적인 관계에 있어서 恩이 아니요 오히려 害인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恩이 된다고 하는가?
ㅇ 시간적으로 멀리 三世를 일관해서 생각하고 (因果輪廻)
ㅇ 공간적으로 멀리 十方을 두루 하여 관계되어 있는 것을 알자(緣起 關係)
ㅇ 나의 근본과 현존재인 자신을 직관하라, 사은의 公物이 아닌가 (四恩의 公物)
ㅇ 남이 있으므로 내가 있고, 내가 있으므로 남이 있는 것이다.
ㅇ 용도를 알아서 쓰면 恩 아님이 없다(無不用途)
2) 四恩은 어떤 사람의 소유인가?
ㅇ
사은은 만물이 똑같이 입었으나 알고 갚는 사람의 복전이요, 보은에 정성 있는 자의 소유이다. 천하 만물이 사은 가운데 나서 사은
속에서 사은으로 살며 사은 가운데 돌아가서 다시 사은을 입고 사은 속에 나와 사은으로 사는 것이니,ㅇ 일분일각도 사은을 여일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至重莫大한 은혜를 忘却하고 살므로 중생이요, 배은망덕을 하기 때문에 사은이 도리어 罪田이 되고 마는 것이다.
ㅇ
그러므로 대종사님께서 이 四重恩을 밝혀 모든 사람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知恩報恩하게 함으로써 만물의 靈長이 되고 사은의 주인이
되어 영원무궁토록 큰 福田을 개발하게 하신 것이니, 사은은 곧 새 시대의 윤리로서 세계를 건지는 길이요, 병든 세상을 고치는
묘방인 것이다.제1절 天地恩
1) 천지에는 道와 德이 있다고 하니 언제부터 도와 덕이 있으며 어떻게 있게 되는가?
ㅇ 천지가 생길 때부터 있고 스스로 있는 것이다. (推理分析)
ㅇ 네가 날 때부터 있었고 네가 알고 느낌으로써 있는 것이다. 한 생각 낼 때부터 있고 한마음 깨침으로써 있는 것이다. (實踐證得)
ㅇ 원래 그렇게 생긴 것이다.(直觀点頭)
2) 天地의 道가 지극히 밝다 하니 그 밝은 實證을 설명하라.
ㅇ
일원의 진리가 천지를 통해서 지극히 밝게 나타나는 昭昭靈靈한 天地의 識을 말하는 것인 바, 그 實證을 들면 콩을 심으면 콩을,
팥을 심으면 팥을, 惡을 심으면 苦를 善을 지으면 樂을 내주며 공을 잘 드리면 드린 만큼, 잘못 그리면 못 드린 만큼 조금도
틀림이 없이 그 반응을 내주는 것이 천지의 밝음이라 할 것이다.ㅇ 그러나 천지의 識은 무념 가운데 행하는 識이며, 相 없는 가운데 나타나는 識이며, 공정하고 원만하여 私가 없는 識으로서 喜怒哀樂에 집착한 사람의 情識과는 다른 것이다.
ㅇ 또한 이 천지의 식은 일체 만물을 간섭하지 않는 바가 없고 生滅盛衰의 권능을 행사하지 않는 바가 없는 것이다.
3) 천지의 도가 지극히 精誠하다 하니 그 정성한 실증을 들어보라.
ㅇ
일원의 진리가 천지를 通해서 끊임없이 작용하는 지극히 정성한 도를 말하는 바, 日月의 往來, 晝夜 變遷, 潮水 往來, 四時
循環, 지구와 달 등 天體의 自轉이 다 천지의 지극히 精誠한 實證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천지의 정성한 도는 곧 天地循環의
끊임없는 모습이요, 萬物生成의 核心적인 動力이다.4) 천지의 도가 지극히 公正하다 하니 그 공정한 실증을 설명하라.
ㅇ
일원의 진리가 天地를 통해서 아주 공정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니 그 實證을 들자면, 하늘이 만물을 다 똑같이
덮어주시고, 땅은 만물을 다 실어 주시고, 일원은 十方을 다 똑같이 비추어 주시니, 그 안에 있는 眞理는 만물에게 빠짐없이 두루
바르게 작용한다. (至公無私하고 圓滿平等하게)5) 천지의 도가 順理自然한 실증을 설명하라.
ㅇ 일원의 진리가 천지를 통해서 나타날 때 아주 合理的이고 秩序整然한 모습과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그 實證을 들자면,
ㅇ 모든 천체가 북극성을 중심으로 질서정연하게 운행하는 것과 또는 태양을 중심으로 惑星들이 일정한 궤도를 여의지 않고 운행하는 것이라든지,
ㅇ 사시순환이 그 次序를 여의지 않는 것과 우주의 成主壞空과 만물의 생노병사가 순서 있게 되는 것이나,
ㅇ 陰陽相勝 인과보응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등, 이는 변화하는 順理가 호리도 次序를 잃지 않고 誤錯되는 일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6) 천지의 도가 廣大無量한 실증을 설명하면?
ㅇ 천지가 끝이 없고, 헤아릴 수 없고, 국한이 없으며, 크고 넓어서 무엇이나 다 덮고 싣고 간직할 수 있는 것으로 그 실증을 들자면,
ㅇ 천은 일월성진이 메여 있고 만물을 다 덮고 있으며, 땅은 그 또한 넓어서 모든 것을 다 싣고 있으니 천지가 크고 넓지 않은가.
7) 천지의 도가 吉凶이 없는 것은 무슨 뜻인가?
ㅇ 천지는 應用無念으로 하염없이 순리자연하고 公正無私하게 길이길이 돌고 돌 뿐이요, 길흉이 따로 없는 것이다.
ㅇ 陰이 가면 陽이 오고, 양이 가면 음이 오는 것 같이 오직 순환할 따름이요 吉凶禍福이 고정해 있지 않는 것이다.
ㅇ 천지의 입장에서 보라. 인간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라. 천체를 하나로 볼 때 천지 그 자체에 무슨 길흉이 있겠는가?
ㅇ 영원히 돌고 도는 循環不窮하는 면으로 볼 때 吉凶을 고정할 수 있겠는가?
吉凶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循環反復하는 것이라면 선을 닦고 복을 지을 것이 없지 않겠는가? ㅇ 이것은 천지의 도가 循環不窮하여 끊임이 없기 때문에 吉은 吉로 凶은 凶으로 영원히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陰 중에 陽이 있고 陽 중에 陰이 있으며 陽이 가면 陰이 오고 陰이 가면 陽이 오는 것 같이,
ㅇ 吉 중에 凶이 있고 凶 중에 吉이 있으며 凶이 가면 吉이 오고 吉이 極하면 凶이 오는 것을 깨달아 吉 가운데서도 凶이 올 것을 미리 알아서 더욱 조심하고, 더욱 修善作福하여 영원한 吉을 장만할 수 있는 공부가 있어야 하고,
ㅇ
또는 凶 가운데서도 吉이 있음을 알고 믿어서 落望하거나 墮落하는 일이 없이 더욱 조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새로운 活路를 찾아
영원한 길을 장만할 줄 하는 공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천지의 吉凶 없는 도를 體받아 인간만사를 작용할 때에 吉凶에
끌리지 말자는 것이다.9) 천지의 도가 應用에 無念한 실증을 들어라.
ㅇ
천지가 被恩의 條目으로 至重莫大한 은혜를 베풀고도 그 대가와 보상을 바라는 적이 있던가? 또는 베풀었다는 觀念과 相을 낸 적이
있던가? 천지는 오직 우리에게 두루 빠짐없이 무조건 있는 대로 다 주시고 아무런 바람이 없지 않는가?ㅇ 故로 천지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내 맡기시고 道에 따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시는 大施主이신 것이다.
제2절 父母恩
1) 무자력할 때 생육보호해 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이 父母恩이라 하는데 특별한 경우 출생하자마자 孤兒가 된 사람은 부모은이 없지 않겠는가?
ㅇ 生死는 자연의 公道라 큰 능력이 있는 불보살을 除하고는 중생은 스스로 낳고 싶어서 나온 사람도 없지만 낳기 싫어도 안 낳을 수 없는 것이다.
ㅇ
육신이 輪廻轉生하는 것은 곧 자연의 공도라 아무도 이 길을 거역할 수 없는 것인바 하필이면 그런 부모에게 내 자신이 몸을 빌리지
않을 수 없었던가? 하고 스스로를 살피고 인과보응의 진리와 因緣果報의 내역을 깨달아서 甘受不報하는 동시에 善業結緣하는 길을
개척해야 할 것이요. 그 父母가 아니면 萬事萬里의 근본이 되는 이 몸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반성하여 깊이 감사드리고
보은해야 할 것이다.ㅇ
靈識만 있는 자신을 생각해 보라. 그는 人間이 아니요 修羅인 것이다. 또는 人身을 받지 않고 三惡途에 受生했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다행하고 아슬아슬한 일인가. 人身을 얻는 多幸感을 갖고 부모님께서 나를 낳으신 經路를 생각해 본다면 그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것이다. 온갖 고통을 겪으시며 당신의 뼈와 살, 피와 氣運을 나누어 주신 은혜 무엇으로 형언하겠는가?ㅇ 낳고 싶어서 낳았건 억지로 낳았건 간에 産母가 産室에 들어 갈 때는 生死를 초월한 心境과 忍苦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다. 이 육신을 세상에 내놓게 될 때까지의 어머님의 희생은 無我, 그것인 것이다.
ㅇ 天地의 大恩을 느끼기 어려운 것같이 無我의 大恩이기 때문에 중생은 무모은을 망각하고 원망하는 수도 없지 않은 것 같다.
2) 無自力한 타인 부모를 보호하는 것이 부모보은이 되는 이유는?
ㅇ
과거, 현재, 미래의 三世 一切 부모님들께 보은하는 길이 된다. 즉 多生의 理致로 미루어 보면 숙겁의 부모가 數가 없고 미래에
정할 부모도 數가 없어서 삼세의 일체 부모님들께 보은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父母報恩條目을 빠짐없이 실행하는 것은
영겁의 大孝가 되는 것이다.3) 부모님은 나에게 있어 大慈悲佛이라 하시는데 그 이유는?
ㅇ 잘 하면 기뻐하시고 잘못하면 불쌍히 여기시며, 무조건 주시고 아낌없이 있는 대로 다 주시며, 잘 되기만 바라실 뿐이다.
ㅇ 그러므로 大慈悲佛이라 하는 것이요. 六途四生을 남김없이 제도하려거든 육도사생을 부모같이 알고, 나아가서는 육도사생의 자비로운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제3절 同胞恩
1) 동포에게서 당장 害를 입은 경우 恩惠를 발견하는 방법은?
ㅇ 진리는 圓滿具足하고 至公無私하여 害가 있으면 반드시 恩도 있고 길이 있으면 반드시 흉도 그 옆이나 뒤에 있음을 깨치라.
ㅇ 인과보응으로 循環不窮하는 진리가 있음을 알아서 묵은 빚을 갚는 것으로 여기고, 安分하는 동시에 어렵기는 하지만 갚아버리면 利子는 더 이상 붙지 않을 것이니 빚 갚아 버리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찾으라.
ㅇ 恩生於害의 心法으로 轉禍作福의 계기를 삼을 줄 알면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ㅇ
서원이 크고 공부심이 철저하면 일체 경계가 成佛의 敎科書가 되고 濟度의 因緣이 되는 것이다. 학생은 학과시험을 거쳐야 進學할 수
있고, 수도인은 경계의 시험이 없이는 昇級할 수 없다. 일체 경계를 시험으로 받아드리는 공부심과 願力이 살아날 때 一切는
感謝하기만 할 것이다.ㅇ 天地萬物이 恩의 덩치임을 깨쳐라. (緣起原理의 自覺)
제4절 法律恩
1) 종교와 도덕의 차이점은?
ㅇ 종교는 일정한 종지(신앙의 대상) 하의 신앙 위주 가르침이라면
도덕은 일정한 표본(실천의 덕목) 하의 실천 위주 가르침이라 하겠다.
2) 법률이 시비이해를 구분하여 불의를 징계하고 정의를 세우는 실례는?
ㅇ 법률은 진리와 도덕에 근거하여 모든 경우의 是非와 利害의 기준으로 법칙과 조항을 정하는 바, 그 법칙조항과 어떤 사실과의 合致與否를 따라 是非를 가리고 利害를 논하게 되는 것이다.
ㅇ
예를 들면 修身의 第一步는 경전에 정한 법대로 실행하는 것이요, 法治의 要訣은 國法의 정한 바에 따라 실행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법률이 禁止하는 조건으로 犯하면 非로 害를 보게 되고, 금지하는 조건을 지켰으면 是로 利를 보게 되며, 권장하는 조건을
실행하면 是로 利를 보게 되고, 권장하는 조건을 행하지 못하면 非요로 害를 보게 되는 것이다.제3장 四要
1) 사은과 사요와의 관계는?
ㅇ
四恩은 우주만유가 生成發展하는 기본적인 원리에 근거하여 밝혀 주신 새 시대의 우주적인 윤리로서 세상을 건지는 良方이요, 만유를
상대로 하는 大佛供法이라면, 四要는 一圓의 圓滿平等한 진리에 근거하여 육도세계(일체중생)를 구원하는 基本作業으로 인류 사회를
불국토로 건설하는 妙方이요, 인류를 상대로 하는 大佛供法이다.ㅇ 사은은 恩(情誼)의 윤리로써 세상을 건지는 법이라면, 사요는 평등 윤리로써 세상을 고르는 법이라 할 것이며,
ㅇ 또한 사은은 전체를 함께 정화시켜 나가는 법이라면, 사요는 전체의 중심이요, 초점이 되는 인류사회를 고루 향상 발전시켜서 그 전체(육도세계)를 향도해 가는 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ㅇ 그러므로 사은과 사요는 인생의 요도로서 제생의세 하는데 없지 못할 묘방이고 서로 不可分離의 관계가 있는 것이다.
2) 부모, 자녀, 형제, 친우, 친척의 의뢰도 받아주지 말 것인가?
ㅇ 自力者로서 他力者를 대하는 자세는 항상 의뢰자의 영원한 장래와 사회, 국가, 세계의 참다운 발전을 먼저 진심으로 생각하고 法 있게 취사해야 할 것이다.
ㅇ 남을 도와주거나 의뢰를 받고 거절할 때의 심경은 항상 私私로운 好惡의 감정이나 단촉한 현실에 끌려 취사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ㅇ 그러므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부당한 의뢰는 받아주지 않는 것이 의뢰자의 자각심과 경각심을 일깨워 근본적인 권장과 합력이 되는 것이니 처지를 따라 잘 조절하여 中道를 잡아가야 할 것이다.
3) 夫婦一身이라 하며 가정이 부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물질적 생활을 각자 하라 하신 본의는? (물질생활을 각자 하면 오히려 不和의 씨가 될 염려가 있지 않겠는가?
ㅇ
물질적 생활을 각자 하면 혹 불화의 원인이 될 것 같지만 첫째, 인간의 禍福은 기약할 수 없고 고정해 있지 않으므로 사실은
물질적 생활을 각자 함으로써 만일의 경우 법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정당한 처리와 再起하는데 실질적인 합력이 가능하여 부부일신으로
가정의 참다운 평화를 유지하게 함이요.ㅇ 둘째, 물질적 생활을 각자 함으로써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게 되어 사실적으로 인권의 보장이 가능할 것이며,
ㅇ
셋째, 물질적 생활을 각자 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의뢰심이 없어져서 각자의 책임과 생업에 더욱 근실하여 사회, 국가, 세계의 발전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수입과 지출을 각자 하여 가정을 유지 발전시킬 책임도 각각 분담하여 이행하고 저축도 따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4) 사람은 한번 나서 한번 죽는 것이며 생 그 자체가 자타력이 아울러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굳이 자력생활을 강조할 필요는 무엇인가?
(자력 양성의 필요성)
<진리적 근거>
ㅇ
단촉한 견해로는 一生 一死인 것 같지만 실은 길이 多生의 이치가 있어서 가면 오고, 오면 반드시 가는 것이요. 주면 받고,
받으면 반드시 주어야 하는 것은 만고에 바꿀 수 없는 철칙인 것이니, 의뢰 생활은 곧 영생의 큰 빚을 지는 결과가 되어 반드시
갚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ㅇ
자력이 없다면 무슨 힘으로 갚을 수 있겠으며 다 갚지 못할 때의 代價는 무엇이겠는가? 또는 자타력이 아울러 생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모든 胎生과 卵生들의 生長하는 모습을 보라. 母胎 중에서 출생되면 자력이 없기 때문에 그에게는 天祿이 母體에서 나와서
살게 된다. (自他力 竝生)ㅇ 그러나 제 힘으로 밥을 먹을 만하면 그 천록은 스스로 멎지 않든가? 이것은 모두 자력을 세워주기 위한 천지자연의 도인 것이요. 진정 이것이 天理일진대 능력과 시간의 餘裕가 있을 때의 依賴心은 진리의 배반이 되는 것이다.
<현실적 근거>
ㅇ
남녀와 인종의 차별을 없애고 인권을 평등하게 하려면 오직 각자의 자력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길이요, 인생의 참다운
자유와 권리, 행복과 인격은 다만 자력 여하에 있는 것이며 또 완전무결한 낙원을 건설하기로 하면 무엇 보다 먼저 전 인류가 다
같이 정신이 자주력, 육신의 자활력, 경제의 자립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ㅇ 그러므로 영원한 세상을 통하여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의 참다운 평화와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자력양성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5) 道가 있는 率性은?
ㅇ 먼저 그 마음에 道心(工夫心)이 충만되어야 하고, 그일 그일에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되, 性稟에 거슬림이 없고 眞理에도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ㅇ 따라서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되 먼저 나를 알고, 다음으로 남을 알며, 끝으로 때를 알아서 행해야 한다. (時中)
ㅇ 率性要論을 실천하라. (기본적인 표준)
6) 人事를 德으로 하는 표준은(人事의 德行)?
ㅇ
먼저 그 마음에 害心이 없고 報恩心이 充滿해야 하고, 그일 그일에 깊이 생각하고 멀리 생각하여 길이 害되지 않고 걱정됨이 없도록
항상 餘裕있고 여진이 있는 원만한 처사를 할 것이며, 自利利他의 相生之德과 陰德을 쓸 줄 알아야 할 것이다.제4장 三學
제1절 精神修養
1) 分別性과 住着心의 限界, 害点, 그리고 그것을 없애려면?
ㅇ 분별성이란 필요 없는 생각, 힘에 겨운 지나친 생각이니 중도에 벗어난 意識作用을 뜻하고, 주착심이란 지나친 욕심, 한편에 치우친 고집과 착심이니 중도에 벗어난 執着과 過剩意慾을 뜻한다.
ㅇ 害点으로는 本性을 상하게 되어 정신이 眛해지고, 건강을 상하게 되어 병신이 되기 쉬우며, 원만한 인격을 이룰 수 없다.
ㅇ 분별성과 주착심을 없애기 위해서는 분별성과 주착심의 해독을 철저히 깨달아야 하고, 분별과 주착이 허망한 것임을 자각해야 하며, 見聞을 삼가하고 有無超越處를 관하라.
제2절 事理硏究
1) 사람 하나를 놓고 大小有無로 설명해 보라.
ㅇ 一念未生前은 大요, 한 생각 한 생각은 小며, 分別思量하는 作用心은 有無라 할 수 있다.
ㅇ 心性 全體는 大요, 千萬思想은 小이며, 取捨心은 有無라 할 수 있다.
2) 대소유무의 이치를 알면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의 원인을 알 수 있는 이유는?
ㅇ 大를 알면 우주만유의 근본을 알 것이니 苦樂의 근본도 알게 될 것이요, 우주 전체를 아는 것이니 그 마음이 광대무량할 것이다.
ㅇ 小를 알면 형형색색으로 벌여있는 萬象을 알 것이니, 무엇이 苦인지 무엇이 樂인지 알 뿐 아니라 정당한 고락과 부당한 苦樂을 알며, 是非, 善惡, 吉凶, 禍福 등 일체 상대적 차별현상까지도 알게 될 것이다.
ㅇ
有無를 알면 무엇이 씨가 되어 苦를 맺고 무엇이 씨가 되어 樂을 맺게 되는 것도 알 것이요. 善因樂果, 惡因惡果 되는 것을 알
뿐만 아니라 돌고 도는 이치를 알기 때문에 執着心이 적을 것이요 일의 기회를 놓치지도 않을 것이다.ㅇ 그러므로 大小有無의 이치를 알면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의 원인을 알 뿐 아니라 一切行이 大解脫, 大中正이 될 것이다.
3) 대소유무의 이치를 모른다면 사실과 허위를 분간하지 못하여 항상 허망하고 요행한 데 떨어진다 하였는데 왜 그럴까요?
ㅇ
大를 모르면 小에 치우쳐 全體의 사실과 그 실정을 모르기 때문에 全體는 거짓으로 보이기 쉽고, 不生不滅의 이치를 모를 것이요,
大는 안다 할지라도 小를 모르면 部分의 實情과 現實에 어두워 소는 허망하고 하등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만 보이기 쉬우며,ㅇ 大와 小는 안다 하나 有無를 모르면 요행에 떨어지거나 허황한 생각에 붙잡혀질 것이요, 目前의 일에만 허덕이게 될 것이다.
ㅇ 그러므로 만일 대소유무의 이치를 전연 모르고 산다면 先後本末의 순서와 事實과 虛僞, 生老病死와 因果報應의 이치를 모를 것이니 어찌 허망하고 요행한 데 떨어지지 않을 것인가?
4) 六根은 무엇이 運用하는가?
ㅇ 眞我가 움직인다. 眞我가 무엇인가? 本來 自己이다. 본래 자기는 어디 있는가? 네가 묻는 그 주인공이 본래 너다.
ㅇ 생각하는 주체가 본래 자기이다. 一念未生前을 返照하며 그 생각을 무엇이 하는가 返照하라.
5) 대소유무를 보아다가 시비이해를 건설한다는 것은?
ㅇ
전체(大)가 다 옳은가, 부분(小)만 옳은가, 인과(有無)는 상생이 될 것인가, 상극이 될 것인가를 늘 생각하여야 하되, 전체와
부분이 다 옳고 이로우며, 길이 상생의 과를 맺을 수 있는 是가 되는 것이요 利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제3절 作業取捨
1) 수양력과 연구력을 얻은 사람이라도 실행은 못할 수 있는가?
ㅇ 修養과 硏究의 완전한 힘을 얻었다면 實行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행을 하지 아니하면 않는 것이지 거기에 수양력과 연구력의 如何를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ㅇ
이론적으로는 수양력과 연구력을 얻으면 실행력도 바로 얻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양력이 쌓이고 연구에도
是非利害의 판단과 大小有無의 분석력이 있다 할지라도 불같은 욕심과 철석같은 습관에 따라 실행이 잘 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2) 三學竝進이란?
(1) 정신수양(戒慧) : 해탈이다.
ㅇ 자성을 알아야 大定力을 길러내고 대정력을 얻어야 자유자재하는 大解脫力이 나올 것이다. (慧)
ㅇ 평소에 실행 공부를 잘 해야 定力을 쌓는데 마장이 없을 것이다. (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