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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어디다 물어볼 때도 없고 해서 여쭤봅니다.
두 아들 (중2, 초딩 3) 이 있는데 아내의 관심과 사랑이 너무나 지나치지 않나 걱정을 하고 있던 중입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짜준 하루 일정표에 따라 그대로만 하고 있고 아이들의 사소한 일조차도 다 아내와 의논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내 집 귀가 시간이 늦어지면서 애들만 집에 있는 일이 많아졌는데 자기들끼리 엄마 승낙없이 인터넷으로 만화를 봤었고 오늘 아내한테 전화를 해서 그런 사실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몰래 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건 잘못된 … 아니다 싶어 아내한테 말하고 자기들의 행동에 제한을 걸어달라는 얘기였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애 대한 아내의 사랑은 확실합니다. 당연 아이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테구요.
그런데 아빠로서 저는 무엇인가 좀 찜찜한 구석이 생깁답니다. 딱히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의 독립심이 너무 없는 것 같고 이러다 마마보이가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