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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프 당했습니다. 실직 수당에 세버런스 패키지까지 하면 기존 격주급보다 10주간은 더 받게 되니 좀 쉴까보다라는 건방진(!)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구직활동을 해서 직장 다시 잡고 실직 수당 말고 내가 일해서 돈벌어야지 하는 건전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구직 사이트 돌아다니다보니 예전에는 신경도 안쓰던 컨트랙트/임시직 포지션이 눈에 들어옵니다. 풀타임이 우선이긴 하겠지만 일단 뭐라도 오퍼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풀타임을 알아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컨트랙트잡이라도 일단 잡아서 뭐라고 하는 있는 게 나을까요? 컨트랙트 잡하면서 다른 풀타임 자리 알아본다고 하면, 컨트랙트로 일하고 있기에 다른 회사에서 안좋게 볼까요? 한국식 사고 방식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군요. 컨트랙트 포지션이라고 쉽게 오퍼주지는 않을 거고 오퍼받은 후 고민해도 되는 거 압니다만, 그냥 별의별 걱정이 다 듭니다.
영주권자여서 신분 문제는 없습니다. 업종은 IT 시스템 엔지니어입니다. 주로 하던 일은 AWS Infrastructure 관리하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