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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또한 저도 도움이 될려고 했었던 유저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니 사장이 부르더니 회사재정문제로 서너명을 내보내야 한다고 하면서 저도 그중 하나라고 하네요 ㅎㅎㅎ미국에서 mfg eng. 석사를 하고 박사과정중 경제적인 이유로 이 회사에서 2년 반정도 일을 했었고 나름 정을 붙일려고 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좀 아쉽네요. 저도 역시 H1비자로 있고 영주권은 LC 받고 140준비중이었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막막합니다.
참 미국회사라는게 무섭네요. 한마디의 언질도 없이 결정해버리니… 작은 회사(총인원 13명)라서 가족같은 분위기였는데 역시 회사는 회사인가 봅니다. 그냥 다 정리해버리고 한국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빨리 잡을 알아보야야 될것도 같고 좀 정신이 없네요
제가 해야될일을 좀 정리해보니
1. 일단 최대한 여기서 잡을 알아본다.(한달정도) 물론 한국쪽도 동시에 찾아야 겠지요
2. 만약 잡이 구해지면 비자를 트랜스퍼 한다
3. 미국잡이 안되면 한국에 귀국한다.세세한 일들이 많지만 큰건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제가 염려하는것은 레이오프를 당하면 제가 곧장 out of status 상태가 되는데 이게 바로 불법체류를 의미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변호사랑 통화를 해보니 신분은 걱정하지 말고 우선 잡을 빨리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요. 가장 중요한것은 I-94에 있는 날짜인데 그것은 아직 6개월 정도 여유가 있으니 잡을 잡는것이 우선이라고 하는데 혹시 잡을 잡아도 트랜스퍼는 문제가 없는지요. 변호사말은 큰 문제가 없을거라 하는데….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 사장에게 제 샐러리와 보험에 해당하는 돈을 주고 한달정도 겉으로 보기에 정상적으로 회사에 근무하는것처럼 하는것도 부탁을 했습니다. 사장도 미안해하면서 최대한 협조를 한다고 했는데 변호사가 그것은 fraud라고 절대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님 위로의 말씀이라도 좀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