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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세월을 60년 단위로 쪼개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햇수를 쉽게 헤아리기 위하여 십간에 십이지를 더하여 육십갑자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갑자년, 을축년 뭐 이맇게 나가는데 해 이름의 두번째 자에 해당하는 동물로는 띠와 연관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닭 얘기가 자주 나오길래, 특별히 개와 닭에 대하여 띠를 만든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별로 연관성도 없는 글자와 동물을 연결지웠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닭…
십이지에서 닭은 酉 (닭 유)로 표시합니다. 한자를 자세히 보면 닭의 의미는 전혀 없는데 닭이라는 뜻으로 읽혀지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 같으면 ‘닭’ 하면 머리가 아둔한 사람 정도를 생각하고, 무슨 그네 여사 이렇게들 조크를 하기도 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했나 봅니다.
왜냐하면 이 닭 유자가 술병을 형상화한 문자이고, 여기에 물이 채워진 형상이 바로 술주(酒)인 것으로 봐서. 옛날 사람들은 술병만 보면 술안주인 닭이 생각났을 법 합니다.
그리하여 십이지에 술병을 그려놓고 닭의 말로인 술안주를 생각을 하고 그렇게 읽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개…
개는 개술(戌) 자를 쓰는데, 이 글자도 닭과 마찬가지로 개라는 느낌은 전혀 안듭니다. 지난번에 개를 정권의 사냥개나 하수인으로 분석한 것을 토대로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그러한 사람들의 말로를 뭔가 좋지 않을 거라는 기대를 했을 법도 합니다. 실제로도 개 역할을 하다 천수를 누리지 못한 사람들이 부지기 수이죠. 나폴레옹을 비롯하여, 옛날에 한 시절 정권을 잡고 전하를 호령했던 사람들이 거의 단명을 했죠, 그리하여 뭔가 다 이루지 못한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이룰성(成)자에서 획수 하나를 제거해서 개술(戌)자를 만들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다른 동물들 해석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