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빨아먹는다

  • #2955928
    75.***.170.180 1355

    아래 글을 읽다가 갑자기 궁금해졌읍니다.

    등골을 빨아먹는다? 어디서 유래된 표현일까요?

    솔직히 닭등골 빨아먹으면 맛있었죠…근데 빨아먹은 적 있나? 빨아먹잘게 있나?
    소의 등골도? 먹은 기억 없고..
    아, 아마 돼지 등골은 빨아먹은적 있는거 같네요. 감자탕에 등뼈가 들어가죠.

    그럼 돼지 등골이 맛있어서 저런 표현을 쓰기 시작했을까요? 설마 사람등골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못잊고 저런 표현을 만들어 냈나?

    다른 나라에도
    이런 비슷한 표현법이 있을까요?
    아마 유대인들의 히부루어에도 저런 표현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기둥뿌리 73.***.134.131

      건물은 기둥뿌리 뽑히면 끝이고
      노예는 등골이 빠지면 다 뽑아 먹은 거라서 쓰는 말 같습니다.

    • ㅁㅁ 208.***.162.38

      한국인의 식문화중에 감자탕 같이 뼈를 빨아먹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소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골이나 꼬리곰탕 등이 그 예입니다..
      즉, 고기도 다 먹고 뼈에 있는 진액까지 모두 뽑아 먹는 식문화에서 나온 속담 입니다..
      등골을 뽑아 먹는다는 뜻은 맛있는걸 먹는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착취한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보통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손벌리는 상황에 많이 씁니다.. 부모는 정말 하나도 부족함 없이 퍼주시려고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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