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에서 궈 먹는 불고기, 그리고 반찬들… 뉴욕타임즈

  • #103715
    jj 71.***.235.20 9190

    http://www.nytimes.com/2011/06/05/magazine/mark-bittman-bulgogi-for-the-backyard-grill.html

    Backyard Bulgogi

    Yunhee Kim for The New York Times. Food Stylist: Stephana Bottom. Prop Stylist: Deborah Williams.

    In looking to create a menu for an early-season barbecue that would appeal to everyone — meat lovers, vegetarians,
    culinary thrill-seekers and whoever else might show up — I realized
    that such a menu already exists. It’s just that it isn’t what we think
    of as “American food.”

    Yunhee Kim for The New York Times. Food Stylist: Stephana Bottom. Prop Stylist: Deborah Williams.

    Readers’ Comments

    Still, it is American to not fuss about the origin of recipes,
    especially when the menu spotlights both intensely flavored grilled
    marinated meat and a bunch of quirky, flavorful and mostly meatless side
    dishes.

    In this case, the source is Korean. And with a little planning and
    advance work, you can make beef bulgogi and banchan (the name for the
    little tidbits either served first or as accompaniments) at home. And
    you’ll make them as well as or better than you’ve eaten them on 32nd
    Street in Manhattan or wherever your local joint might be. In other
    words, you’ll kick off the grilling season with an appealing, exotic,
    even exciting menu that will make most others seem dull.

    The exoticism and excitement derive from both the ingredients and the
    techniques. Many of the ingredients you’ll need can be found at any
    halfway decent grocery store, but there is one important exception:
    gochujang, or Korean chili-bean paste. This combines the salty, complex
    tang of miso with a mild fire, and it’s an absolute must as a condiment
    for the beef. (If you’ve eaten Korean barbecue, you’ve been offered it.)

    Gochugaro, Korean chili powder, which contributes heat to the kimchi and scallion-salad
    recipes, is also difficult to find in most supermarkets, but a
    substitute of red-pepper flakes or not-terribly fiery ground chili
    powder will give you a similar effect. Depending on where you live, you
    may well be able to find mung bean sprouts (which star in a simple
    salad), daikon radish (pickled along with cabbage in kimchi) and hijiki
    (which is soaked and then stir-fried in what is quite possibly the best
    seaweed preparation I’ve ever had) in your local supermarket.

    The instantly recognizable profile of Korean food, however, comes not
    from obscure ingredients but from the relatively mainstream ones: sesame
    (both seeds and oil), garlic, soy sauce, garlic, rice vinegar, garlic,
    sugar and scallions. And garlic. I’ve more than once called Korean food
    “Japanese food with guts,” not as a slight against Japanese food
    (wonderful in its own right) but as an endorsement of Korean cuisine’s
    vigorous, muscular, completely unsubtle flavor profile. Korean food’s
    aggressive seasoning is really just right for grilling, where attempts
    at nuance are usually in vain.

    Some elements of this barbecue are familiar but tweaked. (Some of that
    familiarity comes from the American presence in Korea, now going on 60
    years.) Korean potato salad, for instance, is similar to American potato
    salad in that its dressing is mayonnaise-based, but the Korean version
    sometimes uses julienned rather than chunked potatoes and also contains
    carrots, peas, scallions and chives. It’s far from conventional and far
    from bland.

    I will not (and cannot) claim that every element of this menu is
    legitimately Korean. In fact one recipe, the plum-and-herb cocktail, is
    plain made up: a sangrialike concoction of white wine, gin,
    rosemary-infused simple syrup and fresh plums. I see it as a tribute to
    the sweet plum wine so often served in Korean restaurants. (If you want
    to be authentic, drink soju — it will get you drunk in a hurry — or
    beer.) But if my cocktail isn’t authentic, it is good and, like the rest
    of the menu, very potent.

    Beef Bulgogi
    Time: 45 to 150 minutes

    1 bunch scallions, roughly chopped

    8 or more garlic cloves, peeled and roughly chopped

    1 tablespoon sugar or honey

    1/2 teaspoon black pepper

    1/2 cup soy sauce

    1 tablespoon sesame oil

    2 pounds sirloin, rib-eye or skirt steak, thinly sliced, or 3 to 4 pounds beef short ribs, boned and thinly sliced

    Boston or loose-leaf lettuce leaves for serving

    Gochujang (Korean chili-bean paste) for serving.

    1. Combine the scallions, garlic, sugar, pepper, soy sauce and oil in
    blender and purée, adding water as needed to form a smooth mixture. Toss
    the meat with the soy mixture and marinate for 15 minutes to 2 hours.
    Heat a grill with the rack 4 to 6 inches from the flame; the fire should
    be as hot as possible.

    • sd.seoul 137.***.17.151

      “..Korean food “Japanese food with guts,”
      멋진 말이네요.

      • 이거 75.***.91.203

        별로 멋진 말로 들리지 않는데요.
        해석하자면,

        “한국음식은, (대충) 감으로 하는 일본요리 격이다.” 하는건데…
        글쓴애가 한국음식에 무지하다는게 여실히 드러나는 표현인데요?

        사실 한국사람들끼리야 모든게 다 “감”으로 통하긴 하지만,
        이걸 제대로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합리적으로 따지지좋아하는 서양애들에게, 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리 없죠.

        무슨 요리가 대충 감으로 하는, 애들 소꿉놀이하는것도 아니고. 창의적인 면의 의도는 있겠군요.

        • tracer 216.***.0.72

          원글 기사 읽어보셨어요? 그 표현을 오해할까봐 설명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 사진만보면 75.***.91.203

      사진만보면,
      마치 (한국말 배우는것에 관심없이 자란) 한인 2세나 3세가 준비한,

      별로 맛도 없어보이고,
      오히려 몽골리안 바베큐같군요.

      사실 이런 이미지의 한국불고기는
      네바다나 텍사스 시골(큰도시 말고) 구석의 도시같은데 이민생활 40-50년하신 한국식당가면
      가끔 볼수있는 이미지로 연상되는데…마치 한국말 모르는 그분들 자녀분들이 찍은듯한 사진.

      소개하려면 제대로 소개하게 해야겠지요. 한국도 모르는 어중이 떠중이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게 하지말고… 아무리 문화에는 카피라이트가 없다지만. 짝퉁불고기 만들어서 이렇게 신문에 버젓이 올리고… 누가 정통불고기만드는 레시피를 이 글쓴분께 보내드리면 좋겠군요. 아주 먹음직한 맛있는 사진이랑.

    • jj 71.***.235.20

      with guts 는 감으로 한다는 뜻이 아니라, 일본음식 비슷하지만 훨씬 박력이 있다라는 좋은 뜻으로 해석됩니다. 뒷마당에서 바베큐를 하려면 이렇게 두툼하게 썰어야 될 것 같지 않습니까? 미국화된 불고기라고나 할까요? 고추장 부분은 쌈장을 잘못 이해하여 쓴 건 맞는 것 같고요.

      위에 post comment 섹션에 보면 이미 여러 사람이 이런 concern을 올려 놓은 게 있습니다. 어쨌든 콩나물 무침 만드는 법까지 세계인에게 알린다는 게 재미있지 않습니까? 음식은 문화이고 문화의 이해는 친선의 첫걸음이죠.

    • 거츠 75.***.91.203

      with guts 가 “감으로”의 의미도 있지만,
      “(똥배) 배짱있는” 의 의미로 상황에 따라 쓰이는것도 사실입니다만. 이건보통 (누가 배짱있는지) 사람이 문장중에 같이 오구요. (사진밑에 이름, 김윤희씨라는분이 글쓰신건가요?)

      그래서 고기를 “팍팍 배짱있게” 썰어버리는 불고기라구요? ㅎㅎㅎ 재밌게 해석하시는군요.
      째째한 사무라이는 물렀거라~ ㅎㅎ

      그러고보니 상치도 배짱있게 이상한 양배추상치같은걸로 바꿔버렸고, 다른 쏘스도 이상한걸로 배짱있게 바꿔버린거 같아요. 그리고 저건 동치미인가요? 사과둥둥떠있는거 같은? 어울리지 ㅤㅇㅏㅎ게 왠 동치미? 저기 콩나물무침도 한번 ㅤㅆㅏㄻ아지지 않은 몽골리안 바베큐에 섞어먹는 쌩콩나물(쌩숙주나물)같고. 평생 콩나물무침요리한거 한손가락에 다 꼽히는 나지만, 내가 요리해도 이보다는 낳을듯. (아 배고프다, 뭘해먹지? 내 밥상엔 밥과 김치밖에….음식타박하지 말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중국애들이 자기들 신화통신에 이렇게 불고기만드는법을 소개했다가는, 짝퉁이라고 한국네티즌들 난리가 날듯…

      • 숭숭썰다 75.***.91.203

        그러고보니,
        우리말 표현중에 “숭숭 썰다”란 기막힌 표현이 있는데,
        아마 글쓰신 분이 이민 1세면,
        이표현을 영어로 표현할때
        “cut with guts”란 영어표현으로 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영어(시나 노래)를 한국말로 바꾸는것도 어렵지만, 한국말(시나 노래)을 영어로 바꿀때는 거의 90퍼센트 의미가 다 사라져버리는거 같음.

    • jj 71.***.235.20

      이 상추는 보스톤 레터스 또는 bib (아기 턱받침) 레터스라고 모양이 동그랗고 부드럽습니다. 뉴욕의 Momofuku레스토랑 체인의 사장이며 뉴요커들에게 한국 음식을 쉬크한 음식으로 성공적으로 소개시킨 David Chang 이 자신의 보쌈 요리에 이 레터스를 쓰죠.
      소스는 쌈장이고요.

      맨 위에 있는 링크를 카피앤 페이스트해 보시면 각종 레시피까지 다 나와 있습니다.

    • 시장이 75.***.91.203

      시장이 반찬이라더니
      갑자기 배고파지니
      윗 사진속 짝퉁 불고기도 이제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김윤희님 화이팅!

      • tracer 216.***.0.72

        저도 이 글 읽고 저녁에 가족들이랑 갈비 먹으러 한식집에 갔어요. :)

    • tracer 216.***.0.72

      원글 중에서..

      “I will not (and cannot) claim that every element of this menu is
      legitimately Korean. “

      • 씁쓸 75.***.91.203

        이미 그문장 읽었고, 글의 의도는 이해는 하지만,
        여전히 짝퉁냄새는 어쩔수 없어요. 어쨋건 “불고기”란 고유명사를 붙여논 거니까.

        “싸구려 퓨전”이란 말을 요리이름에 붙여서 혼동을 주지 않는것도 중요할거 같아요.
        미국사람들이 이걸 정말 “오센틱 불고기”라 믿으면 큰일이지요.

        • mm 68.***.143.225

          불고기는 그냥 간장과 설탕을 marinate 한 고기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모양이 좀 다르다고 authentic 이니 아니니를 말할 수는 없죠. 뭐 저는 stir fry 용으로 사서 (제가 가는 미국마트엔 butcher 가 있어도 한국마트에서 파는 불고기용처럼 슬라이스 안해줌-_-) 불고기라고 해먹는데 완전 맛있는 오센틱 불고기 맛 남. :)

    • jj 71.***.235.20

      김윤희씨는 사진 제공이고 Mark Bittman 이라는 유명 음식 평론가가 쓴 것입니다.
      authentic 이냐 americanized 냐의 논란은 아마 계속되겠지만 세계인이 보는 뉴욕타임즈가 한국 음식을 주목해서, 그것도 미국 스타일로 뒷마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서 소개했다는 게 의미있지 않을까요.

    • Block 98.***.168.69

      음식은 식재료가 가장 중요하고 두번째는 반드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한국 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글을 썼더라도 그냥 고기 양념 구이를 불고기라 함은 아닌듯합니다.

      불고기는 얇게 썰어 고기위 근육질을 없애고 배즙이나 키위즙으로 고기를 연하게 하는게 생명인데 막썰어 고기로 양념했다고 불고기 맛이 날리는 없죠. 몇일전에 대만에 출장 갔다가 한국음식점에서 불고기를 먹는데 딱 저렇게 스테이크 양념구이로 주는데 양념맛은 고사하고 두꺼운 깍두기 고기 씹느라 고생했습니다. 힘들게 찾아간 한국 음식점인데 괜그리 짜증이 나더라고요.

      한국음식이 제발 말도 안되게 변형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Wiki —
      Bulgogi is made from thin slices of sirloin or other prime cuts of beef.[5] Before cooking the meat is marinated to enhance its flavour and tenderness, with a mixture of soy sauce, sugar, sesame oil, garlic and other ingredients such as scallions, or mushrooms, especially white button mushrooms or shiitake. Sometimes, cellophane noodles are added to the dish, which varies by region and specific recipe.[1][6]

      Bulgogi is traditionally grilled, but pan-cooking is common as well. Whole cloves of garlic, sliced onions, and chopped green peppers are often grilled or fried with the meat.[1] This dish is sometimes served with a side of lettuce or other leafy vegetable, which is used to wrap a slice of cooked meat, often along with a dab of ssamjang, or other side dishes, and then eaten as a whole.[7]

    • sd.seoul 216.***.8.154

      With guts 를 저는 “감으로 대강”이라고 생각지 않고,
      /밋밋한 일본 음식과 기본 재료는 비슷하지만 가감히 양념을 쓴 음식/이라고
      해석했지요.

      뒤이어 나오는 양념 고추장, 마늘 등등을 그래서 기자는 덧붙여서
      설명해놓아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해놓았구요.

      그래서 저는 일식과 한식을 구분하는 탁월한 언어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또봐도 75.***.91.187

      새 아침이다. 간단히 운동하고 돌아와,
      오늘 또 저 불고기 사진을 본다.
      역시나 식욕이 전혀 안생기는 불고기 사진이다.
      난 한국음식이라면 아무거나 진짜 잘먹는 사람이다.
      근데 저 사진은 영 아니다. 저건 한국음식이 아니야.
      그러고보니 오래전, 네바다 시골동네 르노의 유일하다시피한 한국식당 갔을때 저런이미지 완전 내머릿속에 박혔는데,
      빠리에 갔을때도 한국식당에서 불고기랍시고 저런거만 주었던 기억난다. 뭐 그동네야 예술의 고장이니 퓨전이라서 불고기로 실험예술한다 그런다 치고…이해못하는거 아니다. 예술품이라 맛은없어도 비싸기도 비싸더만.

      그러나 불고기는 한국음식이다.
      한국사람이, 한국음식 같지 않다고 하면, 그건 불고기가 아닌거다. 고기구이는 될지언정.
      나같이 토속 촌놈은 된장국가지고 타협안한다. 된장국은 된장국이고 불고기는 불고기인거다.
      저 사진은, 베트남식당에서 먹었던 얇게썰어 독특한 쏘스에 절인, 돼지고기 구이(싸이드로, +오이 썰은거 3조각+도마토 썰은거 3조각) 보다도 더 맛없어 보인다. 차라리 저 사진보다 베트남식당에서 준 돼지구이가 더 불고기 답다.

      아마 “과감히 양념을 쓴” 이란 표현이, with guts 로 기자가 의도했던 의미였을수도 있겠습죠.
      일식 먹으러 가면, 반찬도 없고, 깨작깨작 주는 그 째째함.
      한국음식은 푸짐하고 진짜 배짱있게 과감하게 여러 반찬을 내어놓죠.
      아마 외국인인 이 기자도 그런 차이정도는 인지하고 있고 그걸 함축해서 표현하는 건지도 모르죠. 진짜불고기는 잘 모른다해도.

      그나 저나 또 밥먹을 시간이다. 또 뭘 먹지…
      오쎈틱이건 어메리커나이즈드 됐건, 따질 형편이가… 일단 배는 채워야 되는디…

    • 재미있네 98.***.227.197

      한식 중에 불고기와 잡채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불고기 요리법이 뉴욕타임즈에 실린다니…그리고 한식과 일식은 근본적으로 다른데 두 나라의 음식을 비유하다니…피상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이웃나라이니까 음식문화도 유사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나온 듯하고요.

      사진상으로는 불고기가 아니고 등심구이로 보이는데요. 큰 덩어리 등심을 구워서 어느 정도 익으면 식당의 일하는 분이 기름은 제거하고 먹기좋은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올려 놓습니다. 한식 고기요리의 특징은 양념을 미리 하는 것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접시에 놓인 고기에는 양념이 전혀 없어 보이네요.

      원래 불고기는 숯불에 불고기판을 얹어서 구워먹는 것인데 요즘은 오리지널 불고기판을 보기가 힘듭니다. 불고기판은 가운데가 볼록한 원형 철판(신주철로 만들어서 구리와 같은 색깔을 띠웁니다)에 정 가운데는 불꽃 나가는 큰 구멍이 있고 중간에는 작은 구멍들이 있으면 가장자리는 국물을 받을 수가 있게 도랑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철판이 원형이기 때문에 고기가 익으면서 생기는 고기국물은 아래로 흘려서 도랑에 모입니다. 그래서 고기를 먹으면서 숟가락으로 국물도 떠 먹을 수가 있습니다. 음식 자체도 불고기가 아니고, 조리방식도 아니고, serving 방법도 아니고…곁에 있는 반찬은 더 더욱 한식이 아니고…

      위의 사진을 잘보시면 음식이나 접시, 네프킨 등이 너무 조잡한 것을 느끼실 겁니다. 한국에서 발행되는 웬만한 요리책에서 따와도 위의 사진보다는 훨씬 나을거라는 판단입니다. 어디 동남아 국가의 싸구려 음식점에서 찍은 찬음식의 모음같네요. 아! 한국음식을 이렇게 소개하다니…창피하네요!

    • Jj 71.***.235.20

      For casual backyard barbecue, I think this is good enough.
      No one in America looks down upon Southeastern Asian cuisine. Thai and Vietnamese food is better known than Korean dishes.
      Please anyone introduce a fancy and authentic restaurant dining version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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