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오퍼 – 무난한 회사 FTE vs. FAANG 2년 계약직

  • #3938918
    ㅇㅇ 99.***.147.175 1149

    간략 소개 드리면
    작년 레이오프 칼바람을 맞고 다 아는 모회사에서 레이오프 당하고
    드디어 오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생전 처음 있는 동시오퍼입니다.
    하나라도 감지덕지인데 동시에 두개를 받다보니 어떤 선택을 해야하나 갈등중입니다.

    오퍼 1)
    그냥 무난한 회사. 나름 탄탄해 보이는 회사인데 아무도 모르는 회사입니다.
    FTE이고 연봉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냥 무난한 수준
    미국 회사라는 게 워낙에 잡 시큐리티가 없는지라, 풀타임이긴 해도 재수 없으면 또 레이오프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쭈욱 다닐 수 있습니다. 피곤한 잡서치 이제 당분간 안해도 되는 상황.

    오퍼 2)
    FAANG중 한 회사이고 2년 계약직입니다. (연장 가능성 없음)
    2년 후엔 또 잡서치를 해야하고, 이력서상으로는 작년 레이오프 된 회사 이름과 이 회사 이름이 있으면
    괜찮게 보이긴 할 거 같습니다.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엔 노려볼 수 있는 좋은 이력서?가 될 거 같긴 합니다.
    계약직이지만 첫번째 오퍼보다 돈은 좀 (22%) 더 주고, 다만 베네핏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피티오 없음 ㅠㅠ

    1 선택해서 그냥 쭈욱 다닌다? 아니면
    2 선택후 빠짝 2년 벌고 또 옮긴다…

    2년 후엔 경기가 어떨 지 모르는 상황이고
    1회사에서 2년 후엔 나름 다 적응해서 편하게 다니고 있을 거 같고 그렇습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어서 그냥 안전하게 1로 가고 싶지만, 계약직이라도 네임밸류가 워낙에 있다보니 2도 끌립니다.

    팡 계약직이라도 괜찮을까요?
    아님 걍 1로 갈까요? 다음주 중반까지는 알려줘야 되는 상황입니다.

    • ㅇㅇ 104.***.12.173

      이력에 FAANG하나는 있는게 도움이 되죠. 어차피 요즘 테크업계는 2-3년 정도면 계속 옮기면서 연봉 올립니다. 저는 그냥 팡2년 다니고 옮길꺼같아요.

    • K 73.***.182.97

      저라면 1번 입니다.

    • 192.***.44.199

      저라면 1번

    • 지나가다 172.***.104.27

      1

    • qwerty 136.***.69.120

      계약직은 보험 커버로 안 될 뿐만 아니라 1099로 따로 세금 보고 해야 할 겁니다. 22% 더 주어도 결국 정규적으로 입사 해서 받은 연봉과 비슷할 수 있는 걸로 압니다. 이 때문에 보통 계약직이 시간 당 금액이 더 높은 걸로 압니다. 저라면 구직의 스트레스가 더 적은 1번으로 가겠습니다.

    • 지나가다 12.***.216.93

      1. 계약직은 benefit 거의 없어요. Fte는 cash rsu 도 받을텐데 의료보험포함 총 보상액은 fte가 더 많을거에요. 계약직은 시다바리 일 그냥 좀 하다가는 것뿐. 레주메에 그리 도움안되요.

    • ㅇㅇ 99.***.147.175

      원글인데요
      1번으로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으네요.

      회사 직접 컨트랙 (1099)이 아닌, 중간 스태핑 낀 W-2 나오는 컨트랙이라
      베네핏도 쬐금 있긴 합니다. 보험과 401K 매칭도 있고, 피티오 없다는 게 좀 놀랍구요…

      2년 계약이 끝나고 다음 취직 할때까지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고 그때의 마켓 상황도 전혀 모르고
      (작년 레이오프 당하고 저는 1년을 넘게 놀았네요)
      걍 1로 가서 정직원으로 계속 다니는 게 속편하고 더 낫다는 쪽으로 저도 기웁니다.
      1회사의 현재 팀원중 FAANG에서 온 사람도 있네요. ㅋ

      • ㅇㅇㅇ 104.***.116.44

        아마존 출신 ㅋㅋㅋㅋ

    • 암바싸 140.***.198.159

      그냥 조건만 따지면 2번이 좋은게 없네요. SECA로 15.3% 일단 내고 시작하죠. 거기에 PTO도 없고 베네핏 없는거 생각하면 어쩌면 1번보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게될 일/부서는 어떤가요? 경력이 좀 있는 경우라면 회사 이름값에 그리 가치를 둘 이유는 없을테고, 혹시 일과 부서가 마음에 쏙 든다면 가능성을 둘 수도 있겠죠.

      아니면 그냥 1번입니다.

    • 조언 104.***.40.169

      계약직은 중요한 일이 아니고 잡일을 합니다. 임시고용 단기직 직원이 아니죠

    • 벨로 170.***.193.86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네요, 네임벨류로 계약직을 선택했지만 계약직 네임벨류는 다음번 이직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단, 같은 회사 풀타임으로 전환시 우선순위는 있더라구요.
      다시 선택해야한다면 저는 풀타임으로 가서 원하는 회사에 계속 도전해 볼것같습니다.

    • 6969 12.***.161.111

      “이력서상으로는 작년 레이오프 된 회사 이름과 이 회사 이름이 있으면 괜찮게 보이긴 할 거 같습니다.” 잡서치 1년을 하신분이 아직도 이런생각을 하시다니…지금 잡마켓에 널리고 널린게 FAANG출신들입니다. 메리트가 전혀 없어요. 인터뷰실력이 좌우 할뿐. 운이좋아 1년이지 2년계약직으로 네임벨류믿고 다녔다간 2년후에 잡서치가 다시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번 옵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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