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돈철학: 돈은 돈이고, 돌은 돌이도다 This topic has [4]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11 years ago by 돈철학. Now Editing “돈철학: 돈은 돈이고, 돌은 돌이도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1. 돈은 자네보다 귀가 밝네, 눈도 자네보다 훨씬 좋아. 천리안이지. 그러니 돈을 뒤에서 따라가지 말게. 돈은 뒤에서 따라오는 인간을 가장 싫어하네. 돈은 눈귀도 밝고, 생각까지 따르르해서 자네가 그냥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 자네 뒤에서 자네도 모르게 따라오는 거야. 돈은 애완견이나 똑같다네. 사람이 애완견을 쫓아가면 되겠는가. 뒤에 따라오도록 해야지. 강아지는 자꾸 안으려고 하면 도망간다네. 2. 돈은 돈이요, 돌은 돌이네. 돈을 돌같이 보면 그 돌로 남에게 돌팔매질 할 수도 있네. 때로는 굴러다니는 돌을, 임자 없는 돌이라 해서 ‘집어가는 게 임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돈을 돈같이 귀하게 여기게. 부디 돈을 사랑하게나. 행여 돌로 여기지는 말게나. 3. 돈은 살아있는 생물이라네. 유기체지. 돌고 돌아야 하는 거야. 지니고만 있으면 안 되네. 벌고, 모으고, 아끼고, 불리는 게 목적이 아니야. 돈 안 써서 소유하고, 채우기만 해서는 미련퉁이밖에 더 되겠는가. 돈은 ‘잘 쓰라고’ 있는 거야. 모쪼록 요긴하게 좋은 일, 보람 있는 일에 잘 베풀고 나누며 쓰게. 아껴 쓰지 말고, 쓸 데 꼭 쓰시게. 4. 돈을 단순한 종이로 보지 마시게. ‘∼원짜리’라고 하지 마시게. 자네에게 누가 ‘서푼짜리 인간’이라면 듣기 좋겠는가? 5. 돈은 국가 재산이니 보관을 잘 해야 하네. 침을 뱉어서 돈을 세지 마시게. 두 번 이상 구기지도 마시게. 한번 접으면 접는 것이지만, 두 번은 구기는 것이네. 세 번부터는 꼬질꼬질 땟국이 묻는다네. 여러 번 접을수록 가난뱅이가 되는 거야. 부자들 잘 보시게. 지갑에서 빳빳한 지폐가 나오지 않던가. 동아일보 기사 중에서.....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