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 미국 포틀랜드

  • #306540
    LeeJH 89.***.4.53 6254

    현재 독일 뮌헨 거주중이고, 포틀랜드(OHSU) 를 포함 미국 몇 군데 도시
    에서 직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포틀랜드의 대략적인 물가나 집값, 도시
    분위기(?) 등등 몇 가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 거주민 67.***.114.186

      물가:대략 저렴한 편 그러나 그것도 상대적입니다.물품따라 다릅니다.
      집값:많이 떨어진 편이지만 폭락 수준은 아니고 대략 20~30%정도 하락?
      도시 분위기: 촌동네.대도시 살다고 오면 지겨워서 도망가기 일쑤인 도시죠.
      그리고 동성연애자와 마약환자가 대단히 많고 거지도 대단히 많습니다.
      시내는 밤에 안돌아 다니는게 좋고…특히 요즘은..
      그리고 실업률이 높아서 요즘 다들 아우성입니다.

      오리건주는 가난하고 노인들이 많이 사는주입니다.여기 사는분들도 마지 못해 사는분들이 참 많습니다.그리고 가을부터 다음 여름오기 전까지 주구장창 비만 옵니다.
      해를 보기 어렵습니다. 우울증 환가자 많고 자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미국살기 좋은도시 조사하면 항상 10위권안에 드는데 그거….이 도시를 잘몰라서 그런겁니다.

    • 거주민2 204.***.43.229

      물가: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일단 세일즈택스가 없으므로 타주보다 대략 8% 정도싸지요. 대신 인컴택스가 있으니 수입이 많고 지출이 적으시다면 좀 손해일 수 있습니다.
      집값: 다른 주보다는 싸겠지요. 캘리포니아 대도시와 비교하면 1/2~1/3 수준?
      도시 분위기: 촌동네, 대도시가 좋은 분이라면 도망가고 싶을 수 있음. 반대로 대도시에 질린 분이라면 눌러앉고 싶음. 제가 서울서 39년 살다가 포틀랜드와서 여기서 9년 살고 지난달에 9년만에 한국방문했는데, 온식구가 2일만에 돌아가고 싶어졌음. 미국에서도 뉴욕,DC,LA 다 가봤는데 애들도 대도시에서는 살고싶지 않다고함. 원래 히피타운으로도 알려졌는데, 다운타운에만 가지 않는다면 동성연애자 마약환자 거지 만날일 별로 없음. 다른 대도시에는 더 살벌한 곳이 많음. 시내는 밤에 다녀도 별로 위험은 안느낌. 특정지역만 안가면 별로 안 위험함. 미국의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훨씬 안전함. 단 서울이나 뮌헨보다는 훨씬 위험할 수 있음. 실업률은 다른 주에 비해 높음. 오리건주가 가난하고 노인많고 11월부터 4월까지 부슬비가 일주일에 5일은 오는 것은 사실임. 독일과 날씨가 비슷함.
      좋은점: 일년의 기온차가 크지 않음 (한여름에 35도 정도까지 올라가나 습도가 낮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함. 한겨울에도 영하로 잘 안내려감. 한 1~2주정도) 5월부터 10월까지는 날씨가 끝내줌. (30년전 한국의 시골 초가을 날씨중에서 최고인 날 정도). 동서남북 2시간 거리이내에 바다, 만년설, 사막, 강(낚시/윈드써핑/급류타기), 화산, 길잃으면 죽을수 있는 울창한 숲이 있슴. 사람들이 순진하고 친절함. 날씨탓인지 흑인이 별로없고 (특정지역에 몰려삼), 아직도 지나갈때 문잡아주고, 눈인사하는 곳. 미국사람들도 타지역에서 온 사람들, 특히 대도시출신,은 감동받음. (미국에 아직도 이런곳이?) 동네에 따라 다르겠지만 북서쪽(NW 지역)은 집밖에 물건 내놔도 안없어짐. 인텔/나이키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로 비버튼,NW 지역에 사는데 여유롭고 안전하게 잘 살고 있음. (사실 안전/위험 등의 생각이 별로 없음) 이지역은 특히 중국인/인도인/한국인이 많아서 동네에 따라서는 백인이 소수인 동네도 있음.
      결론: 독일 날씨에 적응가능하시고, OHSU 에서 일하실 정도이면서,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살고 싶으신 분이면 만족하실듯. 대도시 생활 (다운타운 다니기/쇼핑/다양한 문화생활)을 찾는 분이면 절대 오시지 마실 것. 살기좋은 도시 10위권안에 항상드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그 이유를 아직 못찾으신 분은 이도시를 잘 모르시는 듯.

    • 거주민2 98.***.50.242

      하나 중요한 단점이 있음. 이건 주관적인 생각이겠지만 오리건주에 상위랭킹의 대학교가 없음.

    • 거주민 67.***.114.186

      ohsu에서 일할정도면 어딜가도 경제적으로는 만족할수 있음.그러나 정서적이나 기타 여러부분에서 어두운곳이 많음.특히 동성연애자가 고교내에서도 많고 힘든 일도 많음.나쁜점만 찾으면 끝이 없지만 좋은것만 찾아도 결국 나중에는 거기서 거기임.따라서 포틀랜드가 좋다 안좋다는 우스운 얘기. 다만 칙칙한 날씨가 싫고 우울해지는 기분이 싫으면 남부로 내려가야지 오리건과는 맞지 않음. 살아보면 압니다.
      많은 한인들이 기회만 되면 떠나고 싶어합니다. 나중에 와서 살아보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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