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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의 나라에서 사는게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정말 너무 속상해서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전 2008년도 6월에 H1b 2순위로 영주권 신청이 들어가 있는 케이스였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민정책에도 경제 불황이 닥치는 바람에
1년 정도면 나온다는 영주권이 지금까지도 나오질 않고있었어요. 그 와중에 올해 9월 까지 H1b visa가 만기일이 되어서, 7월달 까지 기다려봤지만 승인이 나질 않아서 결국, 변호사의 조언대로 올 7월에 비자 연장을 신청했구요.(아직까지 비자 연장 approval은 나오지 않은 상태예요…)
그런데 오늘 아침, 변호사가 연락을 해와서 만나러 가보니 이민국 사이트에 검색 결과 지난 7월에 이미 노동국 승인서가 approval 로 나왔다고 하는 거예요…문제는 그 다음 과정인 I-140petition 을 신청하려고 해도 지금 비자 연장이 승인이 난 상태가 아니라서, 비자 연장 승인이 날 때까지는 I-140을 신청할 수 없다는 것과 남은 기한이 1월까지 밖에 없다는 거였어요. 만약 그 사이에 비자 연장이 reject 되면, 전 꼼짝없이 미국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억울해서 노동국에 complain 할 수 없냐고 했더니, 그전에 간혹 이런 케이스가 있어서 별 걸 다 해봤지만 노동국에서는 아무런 조처를 해주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근데, 왜 제가 이런 케이스가 되냐구요..ㅠ.ㅠ.
아니 ,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요? 어떻게 이민국에서 4개월 전에 승인이 난 걸 이제서야 올려줄 수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구요.
변호사님과 상의한 결과 연장 신청이 되어있는 H1b를 express로 돌리고, 그 사이에 I-140 서류를 준비해서 비자 연장이 되면 최대한 빨리 접수하도록 얘기를 했는데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생각할 수록 억울하고, 7월에 승인 난 걸 제대로만 사이트에 올려줬으면, 비자 연장 않해도 됐을 2천불 넘는 돈과 만약에라도 제가 나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떠 안게 되니까, 정말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넘 속상해서 길 가에 차 세우고 한참을 울었네요….
혹시, 이런 경우에 처했던 분들이 계셨으면 어떻게 하셨는지, 정말 노동국에 complain 할 수는 없는 건지 아시는 분 계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긴 글을 올려서 죄송하구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