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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617:46:03 #304713바보 69.***.68.121 6474
집구경하다가 어떻게 우리 전담 리얼터처럼 된 사람도 미국인이고
저희도 그냥 집구경만 하다가 어떻게 사고싶은 집을 만난 상황이고
그래서 지금 완전히 일자무식 상태에서 집을 사려고 덤비고자 합니다.은행에서 프리어푸루벌은 받은 상태이고, 보고있는 집은 숏세일입니다.
리얼터는 괜찮은 것 같지만 아무래도 저희가 너무 아는게 없어서
질문도 제대로 못하고 영어도 딸리니까 더더구나 울렁거리네요.집 사는 순서에 대해 좀 자세히 알려주는,
한국말로 된 칼럼이나 연재글같은게 있는지요.
특히 모기지 부분과, 오퍼 수락후 클로징까지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다른분들 글을 읽어봐도 다들 어떻게 공부를 하셨는지
수월하게 사신 것만 같아서 부럽기만 하구요.저흰 리얼터가 미국 아줌마, 론오피서는 따로 두지않고 그냥 직접
은행에서 받은 프리어푸루벌입니다.
론 브로커를 통해야 할지도 고민이 되는 중입니다.도움되는 말씀과 사이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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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 75.***.76.111 2009-02-0622:38:56
집사시는 것 다시한번 심사숙고 하셔야 합니다. 집값은 앞으로도 1년은 하락예정입니다. 잠시 거래량이 있기는 하나 이것은 차압주택 증가로 인한 것인데, 앞으로 차압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주요원인은 실업율이 계속해서 상승중이고 주택 원리금은 월급으로서 이루워 지는데 주요 수입원이 줄어들게되면 다시금 주택 차압으로 이어져 주택가격이 다시한번 내려가게 됩니다.
주택 구입은 내년 상반기나 되어서 생각해보아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미국에 있는 중앙일보,한국일보 기사를 액면 그대로 믿으시면 재산상 손해봅니다.
그들은 주택 중개업자 편이니까요…. -
자건동이 76.***.140.84 2009-02-0700:20:22
아래 글을 읽어보심 조금 도움이 될겁니다.
http://www.workingus.com/bbs/view.php?id=life&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keyword=경험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08맘에 드는 집은 고르셨으니 오퍼넣고, 숏세일에 대한 공부를 하셔야요.
오퍼가 수락되면(억셉될때까지 몇주에서 몇달걸립니다) 에스크로 열고 인스펙트하고 론닥사인하고 펀딩받고 에스크로닫고 열쇠받고 입주하면 되는데, 세부단계별로 관련자료 인터넷으로 잘 찾아보세요. 중앙일보에 집구입ABC 기사도 있습니다.근데 말이 안통해서 답답한데 끝까지 갈 자신있나요?
나도 구입과정 전혀 모르고 시작해서 정말 많이 물어봤습니다. 한국말이니깐 가능했죠. 그동안 영어권 리얼터 2-3번 만났는데, 영어 잘하는 와이프가 부동산엔 꽝이라서 속시원하게 통역도 안되고 해서 결국 한인리얼터로 갔습니다.
그 분도 영어가 시원하지 않아서 셀러/에스크로컴퍼니를 푸쉬 못하더군요.
미국인리얼터에게 많이 불어보세요. 얼마나 열심히 설명해주는지도 중요하니깐요. -
무엇보다 76.***.14.141 2009-02-0713:14:51
한국사람들이 “내집마련”이라는 것에 조금 민감해서, 기회가 되는대로 무리해서라도 자기 집을 사려는 버릇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을 사면 이런 이런 것들이 좋을 것 같다”라고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현재 필요한 것인지 냉철히 판단하시라는 것입니다. 집을 사면 좋을 것 같던 것은 금방 생각에서 사라지고 힘든 것만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걱정거리도 더 늘게 되는 셈이고요. 그러나 필요에 의해서 사는 것이라면 후회하지 않고 감당하며 살 수 있습니다. 시기도 좋지 않은데, 잘 생각하고 결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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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68.***.106.36 2009-02-0715:40:38
비상금을 많이 적립하셨나요?
집 계약을 하면 집값 + 부동산 복비 + 각종 부대비용 + 새 집에 필요한 살림살이 구입비용…
봄이되면 마당에 물 줘야지요 (수도요금 상승)
농약도 줘야지요(서비스 회사 고용)
잔디 깍기 – 서비스 회사 고용, 혹은 본인 하기
가을엔 나무가지 치기 해야 하구요, 낙엽 줍기도 장난 아니죠.
겨울엔 눈 올때마다 눈 치워야 하죠.
눈이 많이 오면 봄에 지붕도 수리해 줘야 하구요 ( 우리집은 지붕 갈아주는데 만불 들었네요)홈 오너 보험도 들어야 하고,
일년에 두번 재산세 내야하죠 – 집에 아이들 없는데 재산세 많이 내면 좀 화나죠.사려는 집에 커뮤니티면 회비도 내야되구요,
참… 창문들도 잘 살펴 보세요, 창문 갈아주는 것도 아주 비싸요.
겨울엔 난방비도 장난 아니예요.집만 사면 끝나는게 아니라, 집을 사면서 시작되는 일이 많은데… 시간과 노력, 돈이 많이 필요하죠.
준비가 다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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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가미 99.***.161.85 2009-02-0717:42:10
비상금님 말씀이 그냥 콕콕 닫네요. 저희도 그리 비싸게 주고 산 집이 아닌데도 구입한 후 다른 돈이 많이 나갔어요. water&sewer, gas, 전기에 쫌만 춥다고 개스 올리면 그냥 담달 요금에 눈에 띄게 금액이 붙여서 오고, 미시건 이번년에 눈 장난 아니게 오는데 눈 올때마다 눈치우느라 허리가 휘고.. ㅠ.,ㅠ
보험료도 차만 냈는데 집보험료도 내니 전보다 350불 되는 돈을 매달 내고…
6년밖에 안된 집이라 아직 수리해야 할 곳이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 나무가 없어서 나무며, 화단도 봄되면 심어줘야하고…(취미가 없지만 다른집들이 가꾸는 이상 왠지 저도 해야 할거 같아서요. 동네의 조화를 위해서랄까…)
저희집은 1500sqfeet의 2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사이즈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렌트 할때라 다르더라고요. 아참 집구경하시는 동안 맘에 드는 집 발견해서 인스펙션 했는데 속된말로 나가리 되면 익스펙션한 돈 그냥 날라갑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정말 아깝더라고요. ㅠ.,ㅠ 아는 사람이 집을 사는데 인스펙션만 3번 지불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저런 자잘하게 크게 나가는 돈이 솔찬히 많기 때문에 구입을 하고도 집수리나 집을 위해서 따로 적금을 들어야 할 정도입니다.
개인적인 얘기지만 저희는 작업실에 2년을 넘게 살다가 이번 겨울은 좀 땃땃하게 보내자하는 생각에 서둘러서 집을 구매했는데 후회는 없지만, 앞으로 나갈 돈이며, 택스 등등 그렇게 맘 편하지만은 않네요.
좋은 집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미시가미 99.***.161.85 2009-02-0717:46:22
아참 혹시 미시건 워렌이나 디트로이트, 트로이 부근에 사시면 저희 맡아주시던 리얼터 아자씨 소개해 드릴께요.그 아자씨 아니였으면 이 추운 미시건 겨울을 땃땃하게 못 보냈을겁니다. 미국인이지만 물어보면 설명도 잘해주시고, 연락도 잘되고 바이어 입장을 잘 대변해 주시더라고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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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건동이 76.***.140.84 2009-02-0722:50:30
집살때 몇백불씩 예기치 않게 나간 돈도 많았는데,
정말 에스크로 끝나고 나서 진짜 돈나가더군요.
1. 에스크로 열때 론오피서가 Estimate을 줬는데 8천불안팎, 끝날땐 12천정도.
은행쪽으로 나간건 차지하는데로 줘야하고, Escrow Company로 나간건도 달라는데로 줘야한답니다–;;;;. 결국 론오피서가 overcharge한 중에서 $1000 크레딧 받았습니다.
2. 은행집 샀는데, 전주인에 HOA를 안내서 그걸 처리하느라 에스크로 2주 연장됐습니다. 그래서 위에 융자은행에게 낸 fee가 많이 늘어났죠. 글구 에스크로회사가 밀린 HOA를 우리한테 차지했습니다. 이사를 못 나가니깐 렌트비 더 나가고, 새 집 공사기간은 더 짧아지고, 결국 공사마무리하는 중에 이사들어 갔어요.
3. 이사들어가지마자 워터히터 고장. 인스펙트할땐 잘 됐는데… 혼자 어찌어찌해서 고쳤죠. 금요일 저녁이라 부를 사람도 없었죠. 글구 이틀만에 또 고장. 선데이 저녁에 새로 갈았습니다.
4. 지금 비오는데, 지붕에 물 새네요. 다행히 HOA가 손대는 부분이라 내 돈 안나갑니다. 한편으론 다행이죠. 단 대미지난 천정 그냥 바라 보고만 있습니다. 새로 페이트해줄때까지. 남가주 우기가 끝나면 해줄려나????
5. 재산세를 내가 산 금액으로 내는게 아닙니다. 2008년 1월에 산정된 금액으로 내야 한답니다. 글고, 압류한 은행이 산 가격보다 내가 산 가격이 더 높으니깐 그 금액에 대해 supplemental tax를 또 내야 한답니다. 재산세 조정해달라고 application보냈지만 일단 낼건 내야합니다. -
바보 69.***.68.121 2009-02-0812:36:21
푸하~~~~~~~~~~~~~감사합니다. 정말 현실적인 정보들이네요.
특히 자건동이님 글은 눈 크게 뜨고 정말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잖아도 지금 프리어푸루벌 에스티메잇보니까 이것저것
모르는 것들이 튀어올라서 열심히 주말을 검색으로 보내고 있었어요.
대충 20만불대 집인데 클로징할때만 15000불이 훨씬 넘게 되었더라구요.
아니 이게 무슨 조화인지…
그리고 재산세는 스테잇텍스 따로 주 텍스 따로인데, 각각이 2007년
보고된 텍스만큼 쓰여져있네요.-거의 평균세금의 두배가까이…허참…비상금님과 미시가미님 댓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그래도 보았던 집은
타운홈이라서 크게 가꿀 일도 없어, 그건 그나마 다행이네요. 뒤쪽이
뭉텅이로 드라이브웨이라서 잔디고 나무고 하나도 없거든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것도 꽤 부담이 되겠지요?잔디도 있고 하면…휴…생각보다 너무 어렵네요. 특히 집값이 아니라 다른 것에 엄청난
돈이 들 걸 생각하니 그게 더 어렵습니다. 어수룩하게 앉아서 바라만
보고있고 싶지 않아 이렇게저렇게 시간내서 들여다보는데, 볼수록
어렵고 난감하기만 합니다.
제가 이 노력으로 영주권때 서류를 봤으면, 변호사없이 혼자했을…ㅋ -
done that 74.***.206.69 2009-02-0816:24:11
뒤쪽이 뭉텅이로 드라이브웨이라서 잔디고 나무고 하나도 없거든요.
– 어디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동부에 가까운 중서부의 괜찮은 사이즈의 도시입니다. 땅도 많아서인지, 아니면 사람들 성향인지, 마당을 중요하게 봅니다. 타운하우스라고해도 집주변에 마당이 없으면 집값이 떨어지고, 팔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골프코스옆이랑 공원옆의 집들이 비싸듯이요.
집이란 건 재산이기때문에 나중에 팔릴 가능성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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