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더이상 고향같지 않은 한국 그리고 Verification This topic has [30]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6 years ago by dn크fn093. Now Editing “더이상 고향같지 않은 한국 그리고 Verification”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3월 초에 한국을 방문한다. 8년만의 방문이다. 사실 한국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진지 오래다. 지난 방문때가 내게 의미있던 한국방문의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다. 그때의 방문은 순전히 아버지장례식 참석이 목적이었다. 어머니는 20여년전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갑자기 한국을 방문하게될 이유가 생겼다. 적당한 이유이기도 하고, 합리화 시키기에 충분한 이유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내가 진정으로 한국에 더 이상 관심이 없는지 확인하러 가는것이 이번 한국방문의 진짜이유이다. 마치, 특정 주제나 이슈에 관하여 내가 스스로 분석한 결과를 손에 쥐고, 내 몸으로 직접 확인하려는 절차같은게 이번 한국방문이유라는 판단이다. 나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생각하는 나의 고향 한국은 대충 80년대 또는 90년대의 한국인데, 이런 한국은 이제 더이상 한국에 존재하지 않고 모두 사라졌다. 유트부 짤방에 차라리 나의 고향 한국이 있다. 2. 푸코의 "자기배려" 논리에 따르면, 나의 주체성은 타자가 만들어 준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발명해낸 것이라는 것이다. 한국을 떠나 미국까지 이민와서 살아온지가 벌써 20여년이니만치, 나는 푸코 말대로 나의 정체성을 내 스스로 만들어 왔지, 한국이라는 타자가 나를 만들어 준게 아닌것 같다. 따라서, 한국은 나에게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로 하여금 한국을 그리워 하게 하는 몇몇 안되는 것들중의 하나인 음식도 몇년전에 이주해와 현재 거주하는 미국 대도시에 대규모 한인타운이 있고, 그곳의 수많은 한국 음식점들은 더 이상 한국방문의 이유를 없애준다. 그 곳 음식은 너무 맛있다. 4. 이번 3월초 한국에 들어가서 겨우 만나볼 지인들도 이미 대다수 연락해본지가 수십년에서 수년이상이다. 신년새해인사를 한국에 사는 사람들로부터는 거의 없고, 대다수 인사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지인들로 부터 오고 있다. 나는 한국에서 이미 죽은사람이다. 이 4가지 분석결과를 이번 한국방문때 확인 (Verification) 하고 싶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