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잠수함장이 본 천안함 사건(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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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4.28 23:03

    안병구 예비역 해군제독

    치밀한 공격에 철저히 당한 ‘원-투-제로’

    안병구 前제독은 국내 잠수함 분야 개척자

    우리나라 잠수함 분야의 개척자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미 해군에서 대잠(對潛) 훈련을 받았고 1990년 독일에서 2년간 잠수함전 교육을 받았다. 1992년 대한민국 해군 제1호 잠수함인 ‘장보고함’ 초대 함장을 거쳐 잠수함 부대 전단장을 역임했다.

    잠수함 함장과 잠수함 부대 전대장·전단장으로 근무한 나는 천안함 침몰 소식을 들었을 때 거의 본능적으로 “어뢰에 맞았다”는 느낌이 왔다. 현재 1200t급 군함을 두 동강 낼 수 있는 재래식 무기는 잠수함 어뢰 딱 한 가지뿐이란 믿음 때문이었다.

    대문 열려 있는 백령도 해역
    백령도 해역은 잠수함에 가장 중요한 접근로가 활짝 열려져 있다. 수로를 막거나 대잠망을 쳐놓은 것도 아니고 말뚝을 박아놓은 곳도 아닌 넓디넓은 해역이다. 단지 남한 해군 함정 몇 척만이 떠 있어 이런 해역은 침투 작전을 시도하는 잠수함엔 매우 쉬운 접근로다. 2차대전 때 독일 잠수함 U-47은 수로를 막아 놓았는데도 만조 때 옆에 생긴 도랑으로 침투해 항구 안의 영국 해군 전함을 침몰시켰다. 천안함이 당한 해역은 이와 비교해 보면 대문을 열어 놓고 있는 곳이나 마찬가지다.

    바닷속의 잠수함을 찾아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재까지는 음파에 의한 탐지다. 천안함 같은 초계함에는 음탐기가 있지만 음탐기로 바닷속의 잠수함을 속속들이 잡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음파는 바닷물의 온도·염도·비중·유속 등의 특성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잠수함을 찾아내지 못하기도 한다. 계절·시간·위치에 따라 불확실해지는 경우도 많아 음탐기를 작동시킨다고 수중의 잠수함을 모두 찾아내기란 어렵다.

    백령도는 고기 잡는 그물 때문에 잠수정 침투가 어렵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다. 반드시 그러리라고 생각되는 것은 그러지 아니하고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것을 취하는 것이 잠수함의 침투술이다. 함정들이 접근하지 않는 그물 구역이 침투 잠수함엔 오히려 접근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물과 그물 사이로 침투하다가 그물이 스크루에 걸리게 되면 잠수함에선 수영자(者)를 밖으로 내보내 끊고 침투한다. 그물지역이 오히려 ‘잠수함의 천국’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바다에 쳐놓은 그물이 잠수함의 침투를 막아줄 것이란 순진하고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적당한 달빛의 정조시각
    3월 26일. 음력으로 2월 11일. 유속이 3노트나 되는 사리 때. 백령도 해역의 저조(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 시각(21시 47분)에서 30분가량 전인 21시 18~19분경. 유속이 어뢰 항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거의 정조(물흐름이 멈춘 상태) 시각.

    잠수함은 어뢰 발사 전에 이미 천안함이 남한 해군 군함임을 확인했을 것이다. 천안함의 함 번호까지 확인했을 수도 있다. 칠흑 같은 밤이라면 어뢰를 발사하기가 쉽지 않다. 잠수함은 목표물을 대충 확인하고 어뢰를 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저격수가 목표물을 확실히 확인하지 않고는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 것과 같다. 천안함이 아니라 미 해군 군함이었더라도 어뢰를 발사했을까. 나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목표물을 확인하려면 달빛이 있어야 한다. 그날의 달은 보름달이 되기 나흘 전이라 반달보다 조금 더 컸다. 아주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달빛이다. 시정 거리가 6마일(10㎞) 이상이었고 구름이 없었다. 목표물을 확인하기에 오히려 이상적인 기상 조건이었다. 해상엔 파고가 2~2.5m로 약간 높았다. 이런 경우가 파도가 잔잔한 때보다 오히려 잠수함이 공격하기에 훨씬 낫다. 잠망경이 함정 레이더에 잘 나타나지도 않고 함정 견시(감시병)들에게 발각될 위험도 적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런 조건에서 함정들은 변침(방향전환)·변속을 자주 하지 않고 일정한 방향으로 저속 항해를 한다. 아니나 다를까. 천안함도 북서 침로(방향)를 잡고 저속인 6노트로 항해 중이었다.

    잠수함은 남한 군함임을 확인하고 약 3000야드(2.7㎞) 이내의 거리에서 어뢰를 발사했을 것이다. 어뢰 항주 심도는 천안함 흘수(배가 물에 잠긴 부분의 깊이)보다 2m 정도 깊은 심도. 천안함의 흘수 수치도 정확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어뢰 속도를 30노트로 보면 3000야드 항주에 걸리는 시간은 3분. 어뢰항주 소음이 천안함의 음탐기에 잡히더라도 대책을 취하기에 충분치 않은 시간을 고려했을 것이다.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그물 많은 백령도 해역은 오히려 잠수함이 선택할 침투로 잠수함장은 천안함 함번까지 확인했을 것

    함정(1)이 어뢰 맞아 두 동강(2) 난 뒤 바닷속으로 사라지는(0) 현상을 잠수함 승조원들은 ‘1-2-0’라고 부른다 우리가 ‘1-2-0’를 당했으니…

    5000t급도 두 동강 내는 중(重)어뢰
    일부에선 북한이 어뢰로 함정을 두 동강 낼 능력이 있느냐고 묻는다. 철판에 의한 자기(磁氣)감응을 이용해 배 밑에서 폭발하도록 어뢰의 항주심도를 맞추어 발사하는 것은 잠수함 중어뢰의 통상적인 운용방법으로서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잠수함의 현대식 중어뢰는 직경 21인치(533㎜)에 7m가 넘는 길이에 무게도 2t가까이 나간다. 한 기당 가격도 20억~25억원이나 된다. 현존 재래식 무기 중 가장 크고, 폭발력도 가장 크다. 기두 부분에 TNT보다 1.5~2배의 폭발력을 낼 수 있는 200~250㎏의 특수 고성능 폭약이 들어 있어 수중폭발하게 되면 5000t급 함정이라도 단번에 두 동강 낼 수 있다.

    폭발력은 선체에 직접 부딪혀 폭발시킬 경우보다 함정 아래 1~2m 깊이에서 폭발시켰을 때 더 커진다. 어뢰에 내장된 특수 알루미늄판이 1500도 정도의 폭발 고온에 의해 해수의 팽창을 일으킨다. 분출 압력이 위로 솟구쳐 함정의 용골(척추)을 부러뜨리면 순간적으로 만들어졌던 폭발의 진공 공간 속으로 다시 흡입 현상이 나타나면서 함체를 다시 밑으로 당겨 함정이 두 동강 난다.

    천안함 침몰은 잠수함 중어뢰로 피격된 전형적인 형태다. 사건 당시 백령도 지질연구 분소에 잡힌 폭발음이 TNT 180㎏ 정도의 폭발음이었다는 분석이 정확하다면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는 현대식 중어뢰보다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어뢰일 가능성이 많다. 제대로 된 현대식 중어뢰라면 TNT 400㎏ 이상의 폭발력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원통한 순간 1-2-0(원-투-제로)
    어뢰를 발사하고 3분 후인 21시 22분(백령도 지질연구 분소의 폭발음 수신시각 21시 21분 58초)에 천안함의 중앙 갑판이 바다 위로 솟구치고 폭음이 들렸다. 그것으로 모든 게 끝났다.

    그때까지 잠수함은 잠망경으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폭음과 동시에 더 이상 지체 않고 북서쪽으로 침로를 잡는다. 그때부터는 복귀작전.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 가만히 있어도 북서쪽으로 3노트의 조류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모든 조건이 우연히 일치된 것일까. 잠수함은 우연을 보고 작전하지 않는다.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공격한다. 우리는 그런 치밀한 계산 공격에 당한 것이다.

    잠수함 중어뢰가 함정을 두 동강 내는 것을 잠수함 승조원들은 ‘1-2-0(원-투-제로)’라고 부른다. 목표물인 함정 한 척이 어뢰를 맞은 다음 두 척으로 두 동강 났다가 이내 바닷속으로 사라져 없어지는 현상(one ship-two ship-no ship)을 뜻하는 잠수함 승조원들의 용어다. 어뢰를 발사한 잠수함 함장이 보고 싶은 그림이고 잠수함 승조원들이 기다리는 극치의 장면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잠수함 함장근무를 끝낼 때까지 그런 순간은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라도 전투가 벌어진다면 내가 가진 어뢰 수 곱하기 둘만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바닷속을 휘저어 다녔다. 그런데 그 순간을 이렇게 어이없이 빼앗기고 철저히 당했으니 원통하기 한이 없다. 나뿐이겠는가. 우리 잠수함 부대 승조원들 모두 분한 속을 달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디서 온 잠수함일까?
    증거가 없으니 예단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다. 길을 막고 물어보자.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 해군 군함에 어뢰를 발사한 잠수함이 어디서 온 잠수함일 것 같으냐고. 서해 바닷물을 전부 퍼내서라도 반드시 있을 그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이 원통한 원-투-제로를 되갚아 줄 증서로 삼아야 한다. 비명에 간 원혼들이 보고 있다.



    실제로 잠수함을 타고 작전을 했던 잠수함장의 말이 그나마 신뢰가 간다.
    잠수함 한번 타보지도 못했으면서 되도 않는 이론을 펼치며 북괴의 소행이 아니라고 김정일 괴뢰의 입이 되어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고 있는 이 게시판의 바퀴들은 함 보거라 왜 이글이설득력이 있는지를.
    • 소설 65.***.250.245

      소설을 쓰시는 군요. 아마도 지난번 헬기 추락한 것도 이런식으로 하면 북한이 한거라 우기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 같네요. 결과에 짜맞추어 이야기를 만드는거 아닙니까? 함수 함미 절단면이 폭발에 의한 것과는 달리 단면이 깨끗하고 어뢰에 의한 폭발이면 함미가 가라앉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함장 기억으로는 바로 가라앉았다고 하고 있고, 어떤 어뢰가 배만 반쪽내고 사람은 하나도 다치지 않게 하고 유리창 하나 깨뜨리지 않는답니까? 해군 최초 보고를 보면 수심 6미터 지역에서 최초 좌초한걸로 보고하고 있는데 수심 6미터지역에 잠수함이 나타나셨다? 그리고 한미 합동 작전지역에 북한 잠수함이 들어올수 있는 방법은 시동을 끄고 해류를 타고 들어와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는데 윗 분은 시동을 켜고 방어망을 뚫고 들어왔다가 나가는게 어렵지 않다고 한다면 말이 되는지? 암튼 결론은 자기들 맘대로 내 놓고 결과를 조작하는 사람들이니 뭘 기대하겠습니까?

      • ISP 12.***.168.229

        소설 재미 있잖아요.

        곧 영화도 나오려나요?

    • 지나가다 149.***.7.28

      아직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 조용합니다.

      수꼴들은 수꼴나름대로 소설쓰라하고,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를 보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도 미국국익에 맞게 대외적으로는 소설쓰고 30년후 이것이 진리다 할 가능성이 많겠지만요.

    • 북진통일 141.***.245.176

      12.♡.168.229, 149.♡.7.28 이 두마리 바퀴는 쌍으로 놀고 있네.

      네넘들의 아버지가 길 지나가다 동네 조폭들한테 맞아 뒤져서 경찰이 근동의 조폭들의 행위가
      분명하다고 수사를 하고 있는데 우리 아버지는 절대로 그렇게 맞을 사람이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넘어져 죽었으니 엄한 사람 의심하지 말고 우리 아버지 잘못이나 탓해야한다고 한번 해봐라 후레 자식같은 넘들.

      설령 네 아버지가 술쳐먹고 혼자 지럴하다 뒤졌다고 해도 일단은 아버지 편을 들고 감싸는게
      인지상정이거늘 오히려 네 아버지를 욕보이는 너희같은 넘들은 다 북괴로 넘어가서 사는게
      좋지 않을까 본다. 북괴 김정일이가 애완견 먹일 고급사료값 때문에 요즘은 돈좀 있는 넘들만
      받는다는 소식이니 그것도 쉽지는 않을것이다.

      너같은 넘들도 인간이 마시는 공기를 마신다니 참 아깝기 그지없구나.

      이리저리 따져보면 이번 천안함 침몰로 숨진 장병들도 어떻게든 너희가 알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을 터인데 유력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북괴를 두둔하는 너희같은 넘들을 둔 부모를 생각하니
      자식 교육은 제대로 시켜야 된다는 옛날 어른들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구나.

      에라 이 후레자식들아.

      • 멍박 96.***.190.100

        네 놈이 사람이면 우리는 신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 놈이 인간이면 우리는 네 놈 아버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차려 자슥아 알바질 고만하고 서울 가라.

    • ㅁㅁㅁ 149.***.35.230

      에이구 이 등신 같은 북찐아

    • LOL 208.***.5.67

      Conspiracy?

      It’s really a weird phenomenon to trust an info from kids in portals than the one from an experience military official.
      The government and military should be blamed for the past secret actions and conspiracy. I admit that. However, the well educated people’s sensitive reaction on this issue tells a lot. How have those people been brainwshed by North Korean Officials.

      It’s a very unique phenomenon to see that these people doesn’t want to believe ANYTHING from the government based on the past events.

      I hope that this will be a part of the development on the Public education to make a trust on the government.

      We MUST wait until the reliable analysis is complete. If we confirm anything now and find it was totally wrong, those who criticized the official which also represents those who were killed should have committed a serious emotional sin to the families, and the Country.

      Conspiracy? People still thinks that we are living under a military era in 80’s. There is no way to manipulate the analysis results from Korea, US, and other Countries analysis task forces.

      Brainwahed people….my pity is on you guys who are trying to confirm everything even before the results. Most people are waiting not to dishonor the victims families.

      Anyway, the starting point of this weird phenomenon is that they want believe kids’ writings than experienced military official. LOL

    • 지나가다 65.***.250.245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美 브루킹스연구소 박선원 초빙연구원 (前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을 군에서는 ‘버블제트에 의한 비접촉수중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자연히 북한군의 연루 가능성도 높게 거론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미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한국인 연구원이 버블제트 때문이라는 조사결과에 대해서 강한 의문을 제기해서 눈길을 끄는데요. 며칠 전에 연결했던 해난구조대 출신의 장교는 “버블제트가 원인이라는 데 100% 동의한다” 이렇게 얘기했었죠. 오늘은 그 반론쯤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정책연구소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참여정부의 안보전략 비서관 지내신 분이세요. 박선원 박사 연결해보겠습니다.

      ◇ 김현정 앵커> 지금 워싱턴에 계시는 거죠?

      ◆ 박선원> 네.

      ◇ 브루킹스연구소에서도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 동북아와 한반도 문제, 남북관계에 관심 있는 학자들이 모두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해군 희생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요. 원인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비접촉성수중폭발, 그러니까 버블제트가 침몰원인이라는 게 민군합동조사단의 잠정결론인데, 박 박사님께서는 100%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떤 이유일까요?

      ◆ 버블제트라면 대개 기뢰에 의한 충격입니다. 만약에 수평에서 어떤 폭발을 했고 그것이 수면에 작용을 한다면 그것은 수중충격파라고 이야기하지 버블제트라고 이야기하지 않거든요. 어뢰라고 한다면 수평충격파인데, 그것만 갖고는 배가 두 동강이 나지 않죠. 역시 어뢰라고 하는 것은 화약이나 이런 폭발물질에 접촉을 해야 되는 겁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근접신관을 들고 나오고, 또 버블제트가 있고, 중국제 중어뢰, 이 세 가지를 묶어서 북한이 신무기를 들고 나온 것처럼 보도가 있지만, 근접신관은 최신무기가 아니고요. 1943년부터 대다수 미국 어뢰에 적용된 오래된 기술입니다. 그러니까 근접신관의 경우에도 바닷물 팽창력보다는 폭약에 의한 충격, 또 파편에 의한 파공, 이런 것에 주요한 파괴력입니다.

      ◇ 비접촉성으로 어뢰가 폭발했다면 이렇게까지 두 동강이 날 수 없다는 말씀이세요?

      ◆ 그렇죠. 어떤 형태로든지 폭약이 선체에 작용을 직접 해야 된다, 이거죠.

      ◇ 일단 비접촉성이라는 것부터 말이 안 된다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며칠 전에 저희 방송에 출연했던 해군 장교 얘기를 들어보면, 절단면을 보면 이게 버블제트 말고는 다른 이유는 있을 수 없다고 확신을 하시던데요?

      ◆ 절단면의 위, 아래 X자 모양으로 나와 있고, 그것을 버블제트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라고 한다면 옆에서 치고 있는 어뢰에 의한 측면파괴라기보다는 기뢰에 의한 수직폭발에 가깝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하나의 가정입니다만, 천안함이 지나치게 해안 가까이 접근하는 과정에서 스크루가 그물을 감고 그 그물이 철근이 들어 있는 통바를 끌어당기면서 과거 우리 측이 연화리 앞바다에 깔아놓은 기뢰를 격발시킨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4월 16일 인가요. 함미 스크루 사진을 보면 약 15m 정도의 그물이 딸려 올라오고 있거든요. 그것을 보면 버블제트라고 한다면 어뢰보다는 기뢰가 아니냐, 하는 거죠.

      ◇ 우리가 깔아놓은 기뢰 쪽일 것이다, 이런 말씀이세요?

      ◆ 네, 그런데 저는 안보태세 상으로 봐도 우리가 북한에게 당했다기보다는 우리의 사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요.

      ◇ 우리가 깔아놓은 기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어쨌든 기뢰, 어뢰로 잠정 결론이 그쪽으로 모아지고 있는 건데, 거기에는 동의를 하시는 거네요, 기뢰라는 쪽에는?

      ◆ 그렇지만 사망자나 실종자 상태, 또 생존자 상태를 보면 말이죠. 과연 이게 과연 강한 폭발물에 의한 거냐, 하는 데 여전히 의구심은 남아요.

      ◇ 무슨 말씀이신지?

      ◆ 격실이 튼튼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수병들한테는 충격이 더 강하게 전달됐을 거고요. 또 2차 세계대전 사례를 연구한 1990년대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해군대학교에서 나온 자료인데요. 그것을 보더라도 실종자, 사망자, 부상자가 동시에 다 발생을 해야 되고, 또 내장이나 장기 동공파열 등이 있어야 되고, 선체에서 튕겨져나간 수병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천안함의 경우에 보면 함미에서는 전원 익사하고 함수에서는 대부분 경상이라 말입니다. 현장 해상에서는 사망자는 없고, 산화자로 분류된 분은 실종자에 가깝고, 이런 것을 보면 역시 폭발물 충격의 특성과는 좀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 경상인 이유는 객실 안에 있어서 그렇다, 격실이 아주 튼튼하게 지어져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요?

      ◆ 그러니까 그렇게 튼튼할수록 수병들에게 충격이 강하게 전달된다는 거죠. 해군에서 군함을 만들 때 어떻게 하면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이것이 수병들에게 충격을 최소화시킬 거냐 하는 것은 가장 큰 과제인 건 틀림이 없어요. 그리고 그것을 개선해 오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함미에서는 전원 익사하고 함수에서는 경상이고. 이런 경우는 없다, 이거죠.

      ◇ 폭발이라면 이렇게 되기는 어렵다는 말씀이세요?

      ◆ 그렇죠.

      ◇ 그러면 기뢰나 어뢰 중에 고르라고 하면, 기뢰지만 반드시 기뢰도 아닌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그렇습니다.

      ◇ 그러면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계신 겁니까, 원인 중에?

      ◆ 제일 중요한 건 우리가 파편을 찾는 것에 달려있죠. 파편이 어디 거냐, 기뢰냐, 어뢰냐, 이런 게 있지만, 여전히 저는 배가 좌초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초 보고가 다 좌초했다, 침수되었다, 또 침수로 인해 침몰하고 있다,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을 쉽게 우리가 배제하지 말자는 거죠.

      ◇ 좌초라면 어떤 암초에 의한 좌초를 말씀하시는, 침몰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네, 그렇게 보는 거죠. 그러니까 함미 우측 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올라왔고, 또 스크루 끝이 안으로 휘어져 있지 않습니까? 진행방향 쪽으로…. 그런 것은 함체 중간에 폭발이 있었다면 스크루가 밖으로 휘어지지 안으로 휘어지진 않거든요. 생존자나 희생자들의 상태, 이런 것을 보면 좌초일 가능성도 우리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사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지금의 잠정결론이라는 게 허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그렇다면 군이 굳이 이렇게 허점투성이인 결론을 내릴 이유가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 우리 군도 당혹스럽겠죠. 왜냐하면, 일종의 직소퍼즐을 맞추는 것하고 똑같은데, 조각이 다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구멍이 여러 군데 생기는 거거든요. 어느 것을 갖다 대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결론이 잘 안 나옵니다. 적어도 파편이 나오지 않는 한 말이죠. 그래서 군이 일부러 왜곡시킬 것이다, 이렇게 보지는 않죠.

      하지만, 적어도 초동대응 과정을 보면 북한에게 우리가 당했다고 함으로써 현재 전쟁과 마찬가지인데 군 지휘부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 그렇기보다는 이 사람들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이렇게 한 것은 분명히 현재의 지휘부에게는 불리한 일은 아니죠.

      ◇ 그런데 해외조사단도 지금 조사에 참여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조작한다든지 군에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간다든지, 이게 가능합니까?

      ◆ 조작은 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미국이 계속 강조를 한 것은 우리의 조사에 기술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은폐나 조작은 쉽지 않죠. 하지만, 한국 정부가 일단 어떤 방향으로 죽 방향을 잡아갈 때 그때마다 미국이 ‘아, 그거 아니다, 그거 아니다’ 그렇게 말은 하진 않죠. 어쨌거나 외부충격에 의한 사고인데 북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만 확증은 없다, 이런 식으로 한국정부와 우리 군이 입장을 정리해갈 때 굳이 그런 건 아니지 않느냐,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거죠.

      ◇ 얼마 전에 이런 말씀하셨어요. 우리 정부가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은 자료를 미국은 다 갖고 있다, 미국만 가지고 있는 비밀정보란 게 뭔가요?

      ◆ 제가 말씀드린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공개를 하지 않지만, 한미 양측 군 당국은 서로가 갖고 있는 정보를 다 공유를 하고 있고, 그래서 한국군이 함부로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하기는 어렵고. 그렇지만, 적어도 우리 군이 어느 정도 방향을 갖고 죽 끌고 갈 때에 너무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미국에서 의견을 제시를 할 겁니다. 지금 우리 군은 사고 지점도 계속 바꿔왔고요. 그다음에 사고 직전에 배가 시속 몇 노트로 움직였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고, 또 8노트라고 그랬다가 6.3노트로 말을 바꾸고 있고, 군 당국 사이의 교신내역이라든지 항적이라든지 이런 걸 다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가장 기초적인 자료거든요.

      특히 북한 어뢰에 당했다고 한다면 어느 방향에서 어느 각도로 진행하고 있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곧 북한 잠수함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거든요. 이런 것을 말하지 않으면서 계속 북한에 당했다고 하는 건데, 이런 것은 미국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과도하게 상황을 은폐하거나 조작하거나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지금 미국은 원인이 뭔지, 적어도 북한이 개입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고 있다는 말씀이세요?

      ◆ 적어도 북한이 의심스럽지만, 지금까지 개입했다는 증거를 못 찾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죠.

      ◇ 의심스럽지만 증거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굉장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네, 그리고 만약에 우리가 어떤 파편이나 이런 것에서 북한의 연루가능성이 확인이 된다면 당연히 중국이나 주변국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 한은 조금 더 신중하게 조금 더 과학적인, 깊이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거죠.

      알겠습니다. 지금 민군합동조사단이 내린 결론에 대해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아직 남아있다,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는 의견을 가지신, 미국에 있는 분이라서 제가 더 관심을 더 가지고 이야기를 좀 들어봤습니다. 박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북진통일 141.***.245.176

      65.♡.250.245,

      어디서 미친넘 지껄이는 소리를 잘도 줏어왔구나.
      집에가서 네 아버지에게 함 여쭈어보거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대로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이런 비 상식적인, 웃기는 친북좌파의 글에 놀아나지는 않을텐데 너는 누구냐?

      혹시 북괴 김정일이를 아버지라 부르는 넘 아니냐?

    • 오마이 24.***.147.135

      북한이 한거 갖고 뭔 말들이 많은지, 북한 조지는게 그렇게 두렵나, 그냥 조져버리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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