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한 아들이 CS로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데 능력을 알 수가 없습니다.

  • #3793439
    CS 전공 가능성 100.***.88.142 1498

    CS와 무관한 전공을 한 아들이 갑자기 CS로 전공을 바꾸려고 합니다.
    혼자서 python을 공부하고 pinescript를 사용해서 Demark sequential라는 주식 시그널을 차트에 보여주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총 2개월이 걸려 힘들게 해결했다고 합니다.
    이것도 전적으로 혼자서 해결한 것도 아니고 문제점이 생기면 stackoverflow라는 곳에 올려서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능력으로 다른 전공 졸업한 사람이 CS 전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까요?
    제가 전혀 지식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 KoreanBard 75.***.123.135

      요즘 AI 나오고 뭐 이런 마당에 끙끙대면서 시간 낭비하기 보다 필요한 곳에서 정보 찾아서 문제 해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능력입니다.
      물론 막히는 부분 혼자서 씨름하면서 찾아야 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미 있는 문제고 이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고 해법이 찾아보면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거든요.
      그나저나 독학으로 랭귀지 하나 배우고 여기에 보태서 2개월 걸려서 프로젝트 완성했다니 대단하네요.
      재정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응원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 K 24.***.86.58

      그냥 놔 두시지여…

      제가 보기에는 아드님이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tackoverflow는 노땅인 저도 지금도 이용합니다. 게다가 2달 걸려 원하는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 했으면 googling 많이 해서 도움 받았다고 해도 칭찬 받을 일이지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cs는 최근의 job cut을 감안해도 전망이 괜찮은 분야고 혹은 나중에 다른 일을 해도 배워서 나쁠게 없는 분야로 생각합니다.

    • 1 107.***.81.31

      그정도면 보통 컴싸하는 애들보다 열정이
      어마 합니다. 계속 쭈욱가면 잘될애 입니다.
      응원해주고 밀어주세요

    • 69.***.60.58

      모르면 훈수 둘 생각 하지마셈
      얕은 지식으로 훈수두는건
      바둑판 옆에서서 훈수두는 동네 아저씨나하는 짓

    • dfdf 160.***.88.56

      잘하는애한테 끼어들생각하지마 아재

    • FlightSupport 172.***.222.237

      코딩 부트캠프로 입사하는경우 많던데요…

    • CS 전공 가능성 100.***.88.142

      답글 감사드립니다.
      애가 한 작업은 주가 흐름이 특정 criteria에 해당될 때 인디케이터 값을 계산해서 해당 바차트 그래프에 넣어주는 간단한 작업 같습니다.
      아이 미래는 제가 조언만 해주고 스스로 결정하는 상황입니다.
      CS를 전공하는 경우 포기해야할 것도 크구요.
      아이는 코인, 주식시장, 그리고 연관된 코딩 작업이 힘들어도 재미있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 qqdd 166.***.250.10

      포기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달린 것 같으나… 2개월에 그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스택오버플로우는 초보가 질문 올리면 답변도 제대로 못 얻어요 자기가 뭘 모르는 지도 몰라서

    • Goog 104.***.0.108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네요. 결국 하고 싶은 일 오래 할 수 있는 일 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좋더라고요. 틈틈히 CS 기초과목들도 듣고 internship 도 찾아보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4 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 136.***.12.60

      컴싸는 공부하기 어려운 분야가 아니고 공부하기 싫은 분야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나면 컴싸가 어려워서가 아니고 그런 공부를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머리아파 하는 겁니다.
      아드님은 이미 컴싸 전문 인력의 마인드가 충분합니다.
      대학 컴싸로 학부 편입해야 합니다. 코딩을 아무리 잘해도 학위가 있어야 프로들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아드님은 좋은 자질이 있어 보입니다. 학교를 먼저 가라고 하세요.

    • ㅇㅇ 107.***.25.15

      컴싸전공자들 다 stackoverflow 쓰구요. 코드에러 나면 구글링 엄청 많이 합니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 지금 봐야할건 아드님이 얼마나 꾸준하게 하느냐. 끈기있는 성격이냐를 봐야할거 같아요. 이제 막 시작했다면 2개월동안 포기 안하고 어쨌든 완성시킨게 대단한거구요.

    • 당연 124.***.85.29

      가능성은 커 보이네.

    • Chisato 140.***.198.159

      CS에서 생각해야 하는 방식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겉으로 훑으며 무슨 얘긴지 대충 알겠다고 하는 것과, 실제로 설계하고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거든요. 생각하는 버릇과 방식을 바꾸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rewire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천천히 이루어가며 보람을 느끼면서 그걸 감내하고 훈련을 계속 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냥 뭔가 돌아가게 만드는 것 자체가 대견하고 훌륭한 것이지만, 좋은 미래를 갖고 싶다면 체계적으로 배우고 좋은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커리어 전환에는 물론 리스크와 희생이 따르죠.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resolve입니다.

    • CS 전공 가능성 100.***.88.142

      시간내어 답글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고등학교때는 포커의 승률계산해서 게임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었고 그후에는 코인 주식시장을 좋아해서 이런 쪽과 상관없는 전공을 하길 바랐고 그렇게 잘 하는 것 같더니 결국 코딩쪽으로 너무 하고 싶어하네요.
      첨부터 제가 조언을 하지 않는 편이 훨씬 좋았을 듯 합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1122333 76.***.64.230

      솔직히… 다들 너무 좋은 답만 해주시는듯 한데… 초중고생도 아닌 대학생이 저 정도 했다? 스택오버플로 예제코드 긁어다 붙이면 얼추 도는데 그걸 이어붙이기 하는걸로는 ‘재능있다 생각하긴 어렵고 끈기는 인정할만 하다’ 정도입니다. 뭐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고, 가끔 냉철함 답변이 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리트코드의 자료구조 배경지식 없이 할수있는 쉬운 알고리즘 퀴즈를 파이선으로 짜보게 해서 잘 하는지 보시는게 cs적인 사고력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 71.***.239.249

      졸업하고 석사를 간다는 건가?
      저 정도는 중학생이 했다하면 대단하다 하겠지만..
      요즘 텍 회사들 분위기 안좋아서 대학전공 엉뚱한거면 서류컷 받기 십상인데

    • 지나가다 69.***.14.95

      이명박이 한국 전산과 때려잡아서 기피전공으로 만들던 시절 딸이 전산과 간다고 할때 부모가 그거 전망없던데 해서 다른과로 가게 만들어서 땅을 치고 후회한다는 스토리가 생각나네.

      부모가 이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잘 모르면 가만히 있는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