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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12:52:36 #3797763학교 98.***.204.93 1416
이제 11학년이 되는 아이가 있어서 미국 대학 입시 경항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요. 합격률이 계속 내려가고 있고 UT Austin이나 Berkeley UCLA 같은 좋은 공립학교도 아이비 만큼 입학이 어려워 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어요.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게 미국 고등학생 숫자는 크게 늘지 않았는데 입시가 대부분의 학교들에 대해서 어려워 졌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합격률이 떨어진 것은 지원하는 대학교 숫자가 많이 늘어서라고 이해할 수 있고 합격하는 스펙은 예전과 비슷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해서요.
하나 변수는 많은 학교들이 테스트 성적을 고려 안하기에 불확실성은 크게 늘 수 있겠네요.
혹시 입시 경험이 많은시 분들이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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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애들은 원래 고졸이 많았는데, 대학교 가려는 아이들이 늘어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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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기가 어려워 진게 아니고, 예전에는 한 사람이 지원서 세네개 쓰고 끝냈는데
이제는 20개 이상 쓰니까 경쟁율이 높아진 것 처럼 보이는 것임.
원서비로 돈을 벌기 위한 꼼수임. -
일부 플랙쉽 주립대학들은 전공과목따라…입학 난이도 천차만별(티어1 전공은 아이비 수준이고 티어 2-3는 동네서 왠만큼하면..)이라 다 어렵진 않아 뵈지만.. 명문사립대 전공과목에 상관없이 전반적 진학률 높은건 빈익빈 부익부 한국 입시처럼.. 입시 학생수는 줄어드는데 수도권 학교 입시 경쟁은 더빡세지는 효과랑 마찬가지 아닐까요. 이젠 어디 학교(숲) 나오는지 보다 뭘 공부(전공)했고 성적 어땠는지가 더 중요해지는 세상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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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중에 대학가려는 학생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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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중에 대학가려는 학생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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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때매?
어차피 미국애들은 공부하기 싫어하는데 대학가서 더 놀 생각으로? 아니면 한국처럼 공부안해도 대학은 나와야 사람취급 받는 다는 생각이 높아진건가 아니면 부모들이 무조건 애들 대학 학비 대줄 정도로 소득이 늘어난건가?
현실적으로 설명이 다 안돼.대학들이 무슨 꼼수 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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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대믹 거치면서 대학응시하기가 더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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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 거치며 애들 학업 수준이 더 떨어진게 맞는거 같은데? 하긴 미국교육은 워낙 수준이 낮아 더 떨어질 수준도 없지만 ….오히려 그 ㄸ떼문에 애들 스스로 하는 능력이 더 향상했을까? 그것도 말이 안돼. 미국애들이 지 수준도 모르고 인공지능 인공지능 하도 메스컴에서 떠들다 보니까 대학 들어가야 돈번다는 모티베이션을 스스로 더 자각했다면 또 몰라도.
혹시 학업수준은 더 떨어졌더라도 원서 내기가 더 쉬워졌다 이런 의미인가? 하긴 원서 제출하는 프로세스가 더 간단해졌을수는 있겠네. 근데 이것도 좀 말이 안돼. 원서가 많아진다고 수준높은 학생들 경쟁률이 더 높아지는건 아니지. 수준 낮은 애들의 원서수가 높아진다고 해도 어차피 수준 높은 애들에게는 상관없는거 아닌가. 그리고 지원 원서가 많아진다고 하면 어차피 대학의 스크린 일거리만 많아질뿐 결국 학생수가 늘어난건 아니기 때문에 실제적인 경쟁률은 또 높아진것도 아니고.
내가 추측해볼수 있는건
진짜로 고등학생수가 늘어났고 대학 지원자수가 늘어났다면 미국에 그동안 유의미한 이민자 인구수의 증가가 진짜 이루어졌나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혹시 2000년대 초반에 이민자수가 늘어서 그당시에 태어난 아이들이 급격히 증가해서 지금 대학 들어갈 정도의 나이 애들이 눈에 띨 정도로 증가한거라면 이해가 가는데…인구증가 통계를 보면 알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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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2천년 이후 아이티 쪽에 이민자가 급격히 늘어났고 특히 인도계 이민자 얘네들 자녀가 대학 입학할 나이가 되는 시점이 되었을 수는 있겠는데.. 고등학생 수 인구 통계가 있어야 알수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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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이 어려워진게 아니라
인기 전공들에 쏠리는 현상이 아주 심해진건 아닐까? 예를 들어 콤싸나 일부 전공쪽에 애들이 전보다 훨씬 몰리고 있다면(실제로 또 그렇고) 일리가 있는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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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지원하는 학교 수가 많이 늘었어요. 한 5-6년 전 까지는 6-8곳 지원이 많았고, 10곳 넘는 애들은 적었습니다. 팬데믹 때 이게 달라졌습니다. 20군데 지원했다는 애들이 적지 않게 보이기 시작했죠. 사실 20군데 지원하며 충실하게 각 학교에 맞게 지원서 꾸미기는 거의 불가능입니다. 경험상 10곳도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application fee 문제도 있죠. 하여튼 중복 지원 학교 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많은 학생들이 그 유행을 따라갑니다. 예전에는 어드미션 받을만한 곳들에서 못받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악순환이 되는거죠.
학교측에서도 숫자는 좋아보이고 application fee 받으니까 좋을거 같지만, 사실 입학 사정에 인력이 엄청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불특정 다수가 마구 찔러보는 상황이 되면 아무리 걸러내려고 해도 예전엔 받지 안았을 학생이 들어 오기도 합니다. 또한 1차 입학 통보할 때, 거부율을 생각해서 숫자를 조정하게 되는데, 이게 여태까지와는 너무 달라진 양상을 보여서 잘못해서 예상보다 많은 학생을 입학시키기도 합니다. 2021년 입시에는 그 이전에 비해 waiting list에서 들어온 숫자가 전반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학교들에서 기숙사 부족 문제로 난리를 피우는 곳들도 적지 않게 보였고요. 이건 그 누구에게도 좋은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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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혼혈아니고 100% 아시안이죠? UC처럼 몇몇 대학들은 사실상 인종별 모집이라 아사안 계열 커트라인이 더 높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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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원하는사람수가많으니까 경쟁률이 높아지는거지 이걸 어렵게말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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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성적이 좋으면 유리한 점이 많겠죠.
그런데 지금 자녀분의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10년전 어느날 우연히 뉴욕시 북쪽 으로 자동차로 1시간 반 정도 가면 Poughkeepsie의 Vassar college의 Open School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약 200명의 고등학교 학생들과 부모들이 학교 tour를 끝내고 강당에 전부 모여서 학교 관계자의 유익한 설명을 1 시간가량 듣고 나서 마지막에 교무처장의 짧은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지금 여기 계신분에게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자녀의 영어실력이 어떤지요? 이 학교의 어떤 과를 선택할런지의 여부를 떠나서 영어실력이 아주 월등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아예 입학원서를 내지 마세요. 4년의 기간을 견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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