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대학원생인데 솔직히 주변에 박사/교수들 자녀들이 부러울 때 This topic has [27]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years ago by 지나가다. Now Editing “대학원생인데 솔직히 주변에 박사/교수들 자녀들이 부러울 때”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토종 한국인으로 대학생때 처음 미국 땅 밟아보고 어찌어찌 인생이 풀려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알만한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쳐가는 중입니다. 유학나와서 놀란 점은 주변에 전문직 또는 교수/박사 자녀들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집안에서 대학다운 대학을 간 경우가 저밖에 없는 케이스라; 아주 먼 친척 중에 미국교수님인지 박사님인지 있다고 들었는데 본적도 없는 전설속의 인물이네요 앞으로 포닥하고 학계에 계속 남고 싶은 생각도 있는 저로서는 전문직보다는 교수/박사 자녀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우선 이들은 대부분 중고등학교때 일찌감치 유학을 나와서 영어가 훨씬 유창하고요. 부모와의 관계가 그럭저럭 괜찮은 한 중요한 순간마다 가족으로부터 조언을 얻는 점이 가장 부러워요. 아직 인생을 아주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직업이 세분화될수록 점점 제 분야에서 깊이 들어갈수록 주번에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 희박해지더라구요... 물론 학교에서 믿을만한 지도교수님과 친구, 동료들에게 상담을 해도 되겠지만 사실 그것도 한계가 있고 어디 가족한테 편하게 조언구하는 것만 하겠나요. 오늘도 좀 답답한 일이 있었는데 이게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인지 아니면 그러면 안되는 상황인지 머리 터지게 고민하다가 바로 편하게 전화상담할 수 있고 비슷한 길을 가본 가족이 있으면 진작에 물어보고 얼마나 편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부모님이든 형제자매든 말이죠.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