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비

  • #3686551
    대학 172.***.20.200 1976

    저는 현제 켈리살고 인컴은 20만불 됩니다. 20만불이라야 켈리에서 집으로 가지고 오는 돈 얼마안되고 모기지 (60만불정도) 내면 사실 4인가족이 그냥 이럭저럭 살만한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 아시는 분 아들이 대학을 가는데, 애가 공부잘하는 애인데, 사립대를 붙었는데 연 4만불 정도 장학금을 받는다고 하네요. 오….장하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학비만 한 2만불을 더 내야하고 기숙사비 다른 fee 책값 등등하면 생각해보니 한 연간 4만불은 들겠더군요. 그럼 그 4만불은 어쩌지? 생각이 드네요. 정부학자금도 생각보다 별로 안나오고 (한 5000불), 론도 부모를 보고 주는 거지 학생을 보고 주는 게 아니더군요. 그럼 이 모기지에 학자금 론을 또 받는다? 애가 둘인데 둘이 동시에 대학을 다니면 그럼 얼마? 그나마 그 아들은 공부잘해서 저정도고, 우리집 애들 아직어리지만 …..글쎄요. 주립대나 가면 다행. 주립대는 대신 장학금 전혀없어서 그돈도 비슷할듯.

    갑자기 긴장. 미국대학 학비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애 대학보내신분들 대학학비 어떻게 해결하고 계십니까? 제가 위에서 말한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뭐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 AAA 68.***.29.226

      방법없습니다.
      아이가 최대한 장학금 받으면 좋고, 나머진 적금깨고 주식팔고 이래서 메꿈.

    • CA 71.***.104.80

      529

      UC or CSU +/- transfer

    • NY 140.***.254.133

      그래도 4만불 장학금 받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보통은 다 합쳐서 1년에 8만불 이상내야 합니다. 그리고 매년 등록금은 2500불 정도 오르더군요.

    • 샌디에고 69.***.27.70

      운좋게 ROTC 4년 장학금으로 해결했습니다.
      의외로 한국 아이들이 ROTC 신청을 많이 안하는것 같습니다.
      4년 받기가 쉽지는 않치만 주위에 ROTC 장학금으로 다니는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12학년에 신청 할 수 있습니다.

      Army ROTC. Is probably the “easiest” scholarship to win. For academic year 2020-21, 9300 high school senior applications for the scholarship were reviewed. About 2500 applicants were awarded a scholarship.

    • 대학 64.***.145.124

      답글을 보니 더 후덜덜한데요. 그동안 공부하고 잡잡고 집사느냐고 열심히 일했는데, 와…..애들 등록금보니 또 산넘머 산입니다. 위에분은 얼마를 버시길래 학비로 16만불을 내고 버티시는지, 대단하십니다.

      애들 학비를 안대주면 애들이 학교를 자력으로 다닐 수 있는 가능성이 없을것 같습니다. 결국 애들 졸업하면 부모는 또 빛더미에 앉는 것이군요 ( 애들이야 졸업하면 다 지들잘나서 공부했다고 생각하겠죠. 과연 잡잡으면 이돈 값을까? 아니라고 봅니다. 하긴 취업이나 잘해서 독립하면 효자죠). 현실이 확 와닫습니다. 진짜 미국은 아주 없거나 아주 부자거나 해야 해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헐.

    • NY 140.***.254.133

      윗분 말씀처럼 사립대는 스칼쉽이 별로 없고, 만약 보조를 받는다면 소득대비 보조라고 들었습니다.

    • GT 162.***.219.237

      저희 아이 경우엔 이번에 in state 주립에 가기로 결정했고 장학금 받고 해서 일년에 기숙사포함 2만불 안될것으로 예상됩니다. net price calculator 돌려보면 유명 사립은 거의 다 8만불 가량 내야한다고 나왔구요. 다행히도 (?) 아이가 공부를 월등하게 잘하는 건 아니라서 부모의 고민을 덜어줬습니다. 저희는 주 세금 혜택을 받을 만큼만 529 plan을 꾸준히 넣어왔습니다.

      미국에서 소득이나 재산이 적든지 아니면 학생 학업 능력이 월등하게 좋지 않으면 대학 학비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유명 사립은 대부분 need base라 성적에 따른 장학금도 거의 없구요.

      윗분들 자녀처럼 좋은 대학에 보내서 주머니는 허전해도 마음은 풍성해지는 기쁨을 상상해보기도 하지만 다 자기 그릇에 맞게 산다고 생각합니다.

    • 1234 67.***.17.105

      연봉 20만불이면 별수 없이 학비 전액 다 생으로 내셔야 할것입니다
      Financial aid 한푼도 안나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아들 4년 학비 28만불 냈습니다)

    • Top 72.***.114.104

      Top 스쿨은 윗분들 말대로 부모의 재정에 따른 재정보조 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고등학교에서 일이등 하던애들이라 개별장학금을 학교에서 주는건 의미없죠. 학교 외의 다른 기관에서학비지원을 받는 애들이 잇는데 그건 장학금이죠. 그리고 재정지원 액수는 전액받는 애들도 많아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미리 한정짓지 마시고 맘껏 공부하게 하세요.

    • ㅇㅇ 97.***.64.151

      저는 인스테이트 주립 대학에 Fafsa 받고 장학금까지 하니까 그래도 혼자 힘으로 감당 할 수 있을 정도의 학비가 되었습니다. 여름 인턴십도 꽤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고등학교 때 AP를 들어서 크레딧 따는것도 유용했습니다. 영주권 이상의 신분만 있다면 (론은 조금 받을지언정) 자녀분께서 충분히 감당하실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 될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학비가 더 오르지 않아야 하겠지만요.

    • 실리콘사람 73.***.208.52

      집 근처에 csu로 보내면 됩니다. Csu 현재 튜이션이 6000불 정도에요. 집근처에서 커뮤트하면 기숙사비도 빠지지. 거기다 5500불 론 받으면 됩니다.
      미국에서 돈없어서 대학 못가는 거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다 방법이 있어요.

    • As 173.***.194.178

      위에 나온 방법 말고 CC 가서 2년다니다가 트랜스퍼 하는 방법도 있죠

    • 지나가다 76.***.240.73

      20만뷸인데 need base로 주는 financial aid라 …. 정말 댓글의 무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장학금 많이주는곳으로 어플라이하시구요. 그외는 부모이름과 학생 이름으로 론받습니다. 되도록이면 연방론 받으세요. 뭐 집담보로 이차융자 뽑아서 학비내고 나중에 재융자할때 이차합쳐도 됩니다. 칼리지나 주립대하고 사립은 차원이 틀립니디. 나중에 애들 직장 잡거나 인턴쉽 나가는 차웜이 다릅니다.

    • brad 174.***.145.39

      아니 대체 돈을 얼마를 벌면 학비로 일년에 16 만불을 지출하는 부모가 있지. 대단하다. 뭐 능력 되면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