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주식 받은거 어떻게들 하시나요?

  • #3541342
    궁금 73.***.12.169 1734

    저는 google에 다니고 있는데

    대기업은 처음이라.. 사실 주식, 401k..다 처음이에요. 그동안 한국회사, 스타트업 전전했거든요 ㅠㅠ

    구글은 처음에 연봉협상할때 주식 배당받고, 매년 또 얼마만큼 더 해주고..
    그래서 지금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식으로 몇만불 받았고, 앞으로 더 받게 되겠죠.

    제가 주식 해본적도 없어서 그냥 charles schwab에 받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로 두고 있는데
    제가 처음받았을때는 구글 주식이 1000불초반대어서 첫 입사할때 받은 주식은 꽤 올랐지만
    작년에는 1500인가 1600대여서 일년 지난 지금 별로 오른것도 없네요.

    코로나 초반에 주식에 개인적으로 좀 투자해서 해보려 했다가 주식 잘 모르기도 하고, 아무래도 아무것도 안해도 회사에서 주니까
    이거나 그냥 잘 받아서 오래오래 묵혀둬야지 했었는데

    그냥 가만히 이렇게 있어도 되는건지
    다들 회사에서 받은 주식으로 뭘 하시는지..저보다 직장경력 많으신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 dddd 73.***.156.98

      일단 받은건 1년 이상 보유해서 long-term investment로 가시구요. 그 다음엔 s&p나 맘에 드는 주식으로 옮겨타시면 됩니다. 집 아직 안 사셨으면, 거주용으로 하나 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이 거품이란 판단이 드시면 뭐든 조심하셔야 하지만, 어차피 알파벳 주식도 리스크는 상당히 높으니까요.

    • Xoogler 104.***.67.233

      1000불 초반이였으면 2018년쯤 조인하신 것 같네요. 급히 캐쉬가 필요하신게 아니면, 4년치 베스팅 파이프라인 꽉 찰때까지는 묵혀두시길 권합니다. 단기적으로 up/down이 있을 수 있지만, 알파벳 주식 리스크가 높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라는 것이 리스크가 높다는 의미로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식 종목으로만 한정하면 알파벳 만큼 든든한 자산이 얼마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구글 나오고 1-2년만에 다 팔아버렸는데, 그후 몇년지나고 나니 그거 이상으로 다시 사들이게 되더군요. 😉

      • dddd 73.***.156.98

        네, 저도 알파벳의 리스크가 특히 높단 뜻은 아니구요. 주식 시장, 특히 테크주가 전체적으로 높게 책정되어있다고 보는 정도입니다. 물론 투자자 개인의 선택이겠지요. 덧붙이자면, (일반론으로) 현재 일 하고 있는 회사에는 이미 내 시간을 몰아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주식까지 몰빵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비슷한 특징을 가진 다른 회사(e.g. 예를들어 G를 뺀 FAN)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분산투자하는 걸 추천하는거죠.

    • ㅂㅂ 24.***.90.51

      음 이건 사실 성향따라 다른거라..
      저는 일단 회사에서 받은 주식은 그냥 들고있어요.
      아마존 입사할때 기준가가 700불대였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거든요. (지금은 퇴사했는데 여전히 그대로 두고있음)
      개인적으로 투자하는건 다른 계좌에 따로 있어서 그걸로만 사고팔고하고있고..RSU로 받은건 그냥 묵혀두고있어요.
      주식공부하고 이런거 귀찮으시면 그냥 두세요 구글급은 어차피 장기적으로 우상향일거니까요. (주식이 사실 공부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니..)

    • 73.***.11.6

      부럽네요. 저는 구글에 한번 일해보는게 평생 소원이네요. 주식을 떠나서…

    • AAA 71.***.181.1

      그냥 놔둠.
      필요해서 팔때가 오겠지요.

    • 73.***.1.170

      저는 존버 중입니다.

    • ㅎㅎㅎ 211.***.201.65

      전 바로바로 다 팔아서 그냥 모기지 갚고 있어요
      그런데 주식 오르는거 보니 좀 아쉽긴하지만 일단 모기지부터 없앨려구요

    • sjc 98.***.87.59

      맨 위의 분이 말씀하신 long term capital gain은 주식이 vesting이 되고 나서 그 후에 생기는 gain에 대한 것만입니다. Vesting되기 전에 이미 오른 것은 income으로 잡힙니다.
      보통 주식하시는 분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지금 대기업들에 대해 확신이 있다면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엔비디아같은 회사들로 분산해서 사는거죠. Vesting되자 마자 팔아서 분산 투자하시면 됩니다.

    • 이것또한 67.***.112.190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오—래 놔두기도 합니다. 여기서 여유가 있다는 것은 1) 당장 먹고 사는데 주식을 팔아서 써야 할 필요가 없는 경우와, 2) 그 돈에서 혹시 손실이 생기더라도 치명적이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일단 RSU를 받으면 자사주 투자가 시작되는 것이므로, 그냥 주식 투자의 관점에서 보시고 운용하시면 됩니다. 일부 회사들은 바로 그냥 cashing해서 현금화해서 넣어주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은 세금 때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남아 있죠. 오래 붙들고 있다보면 폭락하기도 하고, 거기서 더 오래 붙들고 있으면 확 올라가기도 하고. 알 수 없는겁니다.

      이에 대한 대처법은 주식으로 펀드 레이즈한 기관들에게도 역시 고민입니다. 옛날 얘기지만, 예전에 IT 경기가 곤두박질 쳤을 때 이야기입니다. 한 학교 CS학과는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졸업생이 스탁으로 기부한 것을 가지고 공유하는 공대 건물에서 독립하여 과 건물을 세우려고 하다가 폭락을 맞아 휴지조작이 되어 건물 신축 계획이 날아간 일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다른 한 학교는 스탁을 받자마자 팔아서 현금화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과건물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을 지은 학교는 닷컴 붐 때 급성장한 유명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급성장 이전에 원칙에 따라 현금화 했으므로 폭발한 주가의 덕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걸 아깝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 원칙이죠.

      주식투자를 좀 더 알아보시고 자신의 원칙을 정하여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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