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나 북부 텍사스에 사시는 분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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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고려중 65.***.117.56 13480

    제가 미국 북동부에 한 8년을 살다가 이번에 조그만 비지니스를 해볼까하고 타지역으로의 이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가 살던곳에서 시작하는것이 여러가지면에서 익숙해서 좋겠지만, 성장가능성등의 이유로 이주를 고려중입니다. 제가 여러군데 가본곳중에는 그래도 달라스나 북부 텍사스가 괜찮을 듯 싶은데 그곳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1. 여름에는 날씨는 무척 덥다고 하던데 플로리다처럼 습도가 많아서 기분나쁘게 더운지? 아니면 라스베가스처럼 건조해서 더워도 건물안에만 있으면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2. 제가 정착을 고려중인 도시는 달라스 동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Rockwall이라는 도시인데 한국사람들이 별로 사는 거 같지 않더군요. 이근처 동네는 어떤지요? 제가 동쪽으로 더 가서 아마도 비지니스를 해야 할거 같아서 가까운데로 집을 구하려고 합니다.

    3. 제가 한번 가봤지만 전반적으로 달라스나 그주변에서 살기가 어떤지, 그리고 비지니스하기가 어떤지 궁급합니다.

    질문이 좀 애매한 점도 있지만 어쨋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매뜌 66.***.112.80

      먼저 모든 의견은 달라스에 한 7년 좀 넘게 살면서 경험한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는걸 말씀드립니다.

      1. 여름에 좀 덥습니다.
      많이 습하거나 하지는 않아서 기분나쁜 더위는 아니지만 햇볕이 엄청 뜨겁습니다.
      그치만 모든 실내시설이 에어컨디션이 잘되어 있어서 밖에서 일해야하는 직종이 아니라면 더운줄 모르고 삽니다. 게다가 최근 몇년간은 이상기후인지 여름에 별로 안덥고 겨울에 별로 안추운 그런 날씨가 지속이 되네요. 하긴 북동부쪽에서 오시면 달라스 추위는 추위도 아니죠.

      2. Rockwall에는 한국분들이 그리 많이 살지는 않을겁니다. 그치만 서쪽으로 조금만 나오시면 갈랜드에 한인타운도 형성되있고 하니까 사는데 불편하지는 않으실겁니다. 달라스 메트로 지역은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그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Rockwall은 요즘 계속해서 새로운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곳으로 보입니다. 옆에 큰 호수도 있고 I-30를 타고 동쪽으로 계속 뻗어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지역이기때문에 발전 가능성은 앞으로도 많으리라 보여집니다.

      3. 달라스가 살기는 좋습니다. 한인인구도 적잖이 되기때문에 한국사람 살기에 불편한점도 별로 없구요, 텍사스가 워낙에 주세금도 없는데다 집값이 저렴해서 적은돈으로 좋은 삶의 질을 만끽할수 있습니다. 집값 20만불 이상만 되는 동네가도 동네 엄청 깨끗하고 집들 좋고 쾌적한 분위기들입니다. 30만불대 이상만 가면 완전 부자동네 느낌 나는곳이 달라스 주변의 주택가들입니다.

      비지니스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몇년간 그리 만만치는 않은듯 보입니다. 어떤 종류의 비지니스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몰비지니스의 경우, 특히 한인들이 많이 하는 스몰비지니스(도넛샵, 세탁소, 첵캐슁등등)은 상당히 경쟁이 치열합니다.
      게다가 달라스의 도시 특성상 인구 밀집 지역은 극히 적고 대부분 넓게 퍼져 있어서 목을 잘못잡으면 정말 파리날리다 일년도 못되 문닫는 곳들도 많이 봤습니다.
      장소선정에 신중을 기하셔야할겁니다.

      달라스로 오시기로 결정하셨다니 환영합니다.
      큰욕심 안부리고 삶의 질을 생각하신다면 살기 좋은곳이지만 살다보면 좀 따분하고 지루하기도 한 도시입니다. 가도가도 평지밖에 없고, 사방천지 땅밖에 안보이니 최소한 몇십년안에는 동부나 서부처럼 부동산값으로 돈벌수 있을것같아보이지도 않고, 바다보려가려면 최하 5시간은 달려야만 하고, 타지에서 손님이라도 온다고 하면 어디 데리고 가서 보여줄만한곳도 별로 없는곳이지만 그래도 사는데 여유를 가질수 있는곳이지요.

    • 정도 68.***.131.34

      1. 여름에 무지 덥긴 합니다만, 베가스보단 조금 덜 덥구요 건조한 편이라서 어느 건물이든 안에 있으면 더위를 느끼지 못하죠. 하지만 여름에 전기세는 조금 많이 낸다고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2. Rockwall은 신도시라 동네가 대체로 깨끗하고 괜찮은 새집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군은 잘 모르겠지만 신도시라 그리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한국분들은 대체로 Coppell 이나 Plano 부근 학군 좋은 동네에 많이 사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리 많지는 않을겁니다.
      3. 달라스를 중심으로 북서부(Coppell)나 북동부(Plano)쪽 주로 북부쪽은 15년 전 안팍으로 건설된 신도시들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계속 북쪽으로 신도시들이 늘어 나고 있지요. 25만불 정도면 꽤 괜찮은 집이고, 30~40만불이면 아마 궁궐같은 집을 얻게 되실겁니다. 하지만 남부쪽은 조금 문제가 있지요. 범죄율이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곳중하나 입니다. 한인분들중에 이곳에서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게 생각됩니다. 전 낮에 가도 으스스 하게 무섭던데…하지만 이런곳이 비지니스하기엔 오히려 좋다고는 하더군요. Risk가 클수록 수익률이 좋다는…..

    • 이주고려중 65.***.117.56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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