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와 미팅 중 내 탓하는 팀원ㅠㅠ

  • #3834624
    engineer 47.***.138.237 1746

    프로젝트 중 하나가 다른 회사랑 같이 진행하는 일이라 이번주에 팀원들과 다른 회사를 방문했습니다

    하루종일 길었던 일정 마치고, 마지막에 간단하게 서류 체크하며 얘기하는데, 갑자기 팀원 하나가 저한테 거의 소리를 지르면서 한 문장이 잘못 되었다 계속 제 탓을 하며 큰 소리로 반복하며 얘기를 하더라구요

    전 그 사람이 말했던대로 적은건데 자기가 했던 말을 기억 못해서 저한테 내가 언제그랬냐고 이거 고치라고 계속 말을 반복하는데. 무슨 작정하고 망신주는 것처럼 그러더라구요.

    보통 다른 회사랑 미팅중이면 이거 업데이트해서 보내줄게요 라고 간단하게 말하고 넘어가고 추가 얘기할 것 있으면 따로 우리팀끼리 있을때 얘기 하지 않나요?

    미국에선 이렇게 남탓하며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경우 처음이라 엄청 황당했어요ㅠㅠ

    그 팀원이 미팅 초반에 서류 전부 문제없다고 하는데 제가 작은 목소리로 한가지는 아직 서류가 미완성이라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속삭여주며 알려줬는데. 그걸 제가 자기를 공격한다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일부로 망신을 주는건지.

    제가 직급이 더 낮고 그 팀원이 멘토처럼 제가 배워가면서 둘이 같이 하는 프로젝트인데. 프로젝트 초반이지만 그동안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런일을 겪으니 당황스럽네요ㅠㅠ

    그 팀원은 푸에토리코에서 온 여자구요. (인종/성별 차별을 하는게 아니고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있는지 공유차원에서 적습니다)

    지금 있는 팀 매니저도 개차반이고 혼자 고군분투하며 프로젝트 같이 할 시니어들 찾아내서 도와주고 있는데요
    전 이 여자 엔지니어가 똑똑하고 프로젝트도 재밌을 것 같아서 혼자 신나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속상하네요ㅠㅠ 앞으로 프로젝트 진행하며 이런식으로 밑도끝도 없이 제 탓하며 떠넘길 것 같아 걱정도 되구요

    이런 경우가 흔한건가요? 그냥 조만간 이직을 알아볼 생각을 해야할까요?ㅠㅠ

    • Zzzzz 108.***.161.141

      여자분이시거나 미필인듯 한데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십쇼

    • . 98.***.134.123

      라틴계 여자들이 평소에 괜찮다가 수틀리면 천박하게 구는거 같더라구요.

    • 지나가다가 73.***.54.85

      앞으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일이니, 우짤 스까나요.

    • 지나가다 174.***.121.171

      비일비재

    • stunning 1.***.213.76

      맘 상하면 지는거고 은근슬쩍 주위를 둘러싸고 실력으로 누르고 까불면 호되게 당한다 너, 하는 자신감으로 이겨내세요.
      조직생활 다 그렇고 그런데 적응해야죠.

    • 엔지니어 76.***.42.228

      항상 이직준비 철저하게 하시고
      저런 이상한 놈들은 어느 회사나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일 잇으면 들이받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님 이직하는것도 방법이죠
      비자관련 문제 영주권이나 시민권 빨리 따시고 험한꼴 당하면 걍 들이받으세요(불합리할 경우)

    • 성과 98.***.79.224

      뒷통수는 님이 먼저 친 거 같고,
      결론은 성과내서 옮기는 거 말고는 답 없습니다.

      미국 남자한테도 수시로 당하는 일임. 미국 남자는 뭐 나이스할 줄 앎?
      경쟁이 안되니까 나이스한 거지,
      일단 경쟁자라고 생각되면, 인정사정 없음.

    • 131.***.254.11

      글초반읽자마다 백인애도 아니고 동양인도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ㅋㅋ

    • ss 108.***.88.38

      상급자가 그러면 답도 없음
      이직준비하시면서 설렁설렁 하쇼

    • 질문맨 99.***.230.248

      그 팀원이 미팅 초반에 서류 전부 문제없다고 하는데 제가 작은 목소리로 한가지는 아직 서류가 미완성이라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속삭여주며 알려줬는데

      여기서부터 님이 다른회사 앞에서 상급자 망신을 주었네요. 마치 “이런 중요한 서류도 제대로 확인을 안해온거야?” 라는 first impression을 주기 충분합니다. 님이야 뭐 조용히 말했네 어쨌네 하지만 다 들리고 보이구요. 이런건 그냥 당시에는 넘어가고 회의 마무리때 유도리있게 서류에 보완할게 좀 있으니 수정해서 다시 보내겠다 라고 흘리듯 말하면 되는겁니다.

      물론 뭐 소리를 지르고 어쩌고 한건 상급자 잘못이 200% 맞습니다만 님도 본문 글쓴거나 내용을 보면 마치 “난 잘못이 없는데 이 사이코 상급자가 엄한사람 못살게굼” 이라고 말하는게 너무 느껴져서..

    • 질문맨 99.***.230.248

      본문 보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는 본인도 잘 알고 있었네요
      “보통 다른 회사랑 미팅중이면 이거 업데이트해서 보내줄게요 라고 간단하게 말하고 넘어가고 추가 얘기할 것 있으면 따로 우리팀끼리 있을때 얘기 하지 않나요?”

      왜 이렇게 안하고 다른사람들 앞에서 서류가 미완성이네 어쩌네 하고 다른말을 했는지..
      그래놓고 상대방이 똑같이 하니 그건 또 억울한가봄

    • Professional boundary 100.***.143.93

      내부 회의도 아니고 외부 회사와 미팅 중 동료를 대놓고 비난하는 행위. 누가 봐도 misconduct 애 해당되고 서구 사회에서 중시되는 boundary setting 을 침범한 행위. 저걑으면 supervisor 나 해당 부서 매니저, 더 나아가 HR 에까지 정식으로 문제 제기해서 시정해 나가야 할 사안. 공과 사는 정확히 구분해야 함.

    • 경험담 178.***.14.112

      브라질에서 온 변호사를 제 밑으로 고용한 적이 있었는데… (브라질에서만 license가 있고 이곳에서는 license가 없어서 계약서 등 직접적인 법무일은 안 했었지만). 사람 보는 앞으로는 이상할 정도로 오만 아양을 다 떨더니. 업무 실적이 너무 안 나와서 계속해서 일 가르쳐 주는데 진이 빠질 정도였음. 그래도 해고는 생각 안하고 어떻게든 잘 해보려고 했는데. 계속 나 몰래 뒤통수 치고 다니고, 사내 정치질(그것도 “어설프게”) 하고 다녀서 결국 해고함.

      해당 변호사 license를 쓸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변호사니까 내가 그 여자 기 세워준다고, 그녀가 제시한 희망연봉을 듣고, 10% 이상 인상도 해주고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참 씁쓸한 경험이었음.

      중간 중간에 왜 일을 자꾸 이상한 루트로 진행하냐고 (나설때 안나설때 함부로 나서기도 하고, 다른 팀원 입장 생각 안하고 자기만 돋보이려고 온갖 이상한 행동을 함) 경고를 수 차례 줬는데. 말로만 계속 미안하다고 자기가 살던 동네 (브라질. 남미)에서는 이렇게 안 하면 살아남지 못했었다는 이상한 궤변을 하기도 함. .. (법무팀 head가 나한테 이메일을 포워드 해주면서 그녀가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니는 게 공개적으로 또다시 드러남), 업무능력도 기대이하 였지마 기업 문화를 해친다는 점에 모두 동의해서 해고하게 됨. (이상한 사내 정치 할 시간에. 업무를 제대로 익혔으면 기본은 했을 텐데..)

      해고 통보 받은 이후에도, 비굴하게 어핗하면서, “내가 돈을 못 벌면 부모님한데 돈을 보낼 수 없다”고, 신파조로 매달림. 그녀의 그간 행적으로 보아, 그 말이, 사실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음. “다른 회사에 갈 수 있게 추천서 강력하게 하나 써 달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하니 1초만에 얼굴 표정이 싸늘하게 바뀐 걸 보고, 모든 연락처를 차단함.

      여기는 유럽. – 우리회사에서 6개월을 더 채우게 되면, 1년 혹은 그 이상으로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어서. 그 전에는 인간적으로 해고 통보 안하고. 6개월 까지 수개월을 기다렸다가 그 기간에 맞춰서 해고 통보 해줬는데도.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뭔가 복수하겠다는 식의 엄청 싸늘한 표정이었음.
      대학도 미국에서 UC 계열 괞찬은 법대 나왔음.. 하지만 사내정치+꼼수+ 자기 돋보이려고 다른 팀원이나 다른 사람 배려 못하고 이상한 짓 하는 “못된 습관”을 배운 것 같아 안타까웠음. – 뒤돌아 생각해 보면, 라틴계 여자들의 일반적이 속성인가 싶음.

      해고통보 후, 헤드헌터 회사에 컴플레인 했더니, 헤드헌터도 그제서야 “라틴 여자들이 억세다- 수 틀리면 이상하게 행동한다”고 말해줌… 내가 속으로 “뭐야. 미리 말해주지” (헤드헌터 비용 refund 받을 수 있는 기간 다 지나서 이제서야 말하냐 싶었음)

      결론, 그 이후로는 라틴계 여자들. 이력서 보내 오면 무조건 거르게 됨.

      P.S. 원글자님 – 저 같으면, 이직을 고려하거나 HR에게 불편했던 상황을 어필 할것 같습니다. 같은 사내 간 대화도 아니고 외부 회사와 미팅 중에 그런 행동한 것은 제재 받아야 합니다. 이번 한번만 그런 게 아니고 계속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 제가 겪은 바로는, 사회생활을 잘 몰라서 그런 다기 보다는 알면서도 그런다는 거죠. 즉 그런 행동을 통해서 자신이 우위를 선점해 보겠다는 “이상한 꼼수”가 깔려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 팀원이 라틴에서 온 여자라고 하면 더 그럴 듯..

    • Jon 47.***.234.227

      일반화는 위험한 듯. 물론 난 라틴계 여자를 직장에서는 만난 적이 없어 모름.

    • x 161.***.53.47

      Think diversity.

    • 1111 152.***.171.18

      그 팀원이 미팅 초반에 서류 전부 문제없다고 하는데 제가 작은 목소리로 한가지는 아직 서류가 미완성이라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속삭여주며 알려줬는데.

      본인이 먼저 프로페셔널 하지 못하게 하셨네요? 그러고 본인이 역으로 당하니깐 억울해요?

    • 욕하는미친상것들 69.***.1.218

      100퍼센트 이해합니다
      히스페닉 쪽 포르토리코도 스페니쉬 사용해요.
      그쪽 사람들이 인성이 저래요.
      모함하고 헐뜯거나 일도 못하고.
      이직 추천
      이번일은 HR에 신고하세요.

    • rui 71.***.82.71

      님이 그럴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었겠지만 확실히 그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본인의 credibility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건 왠만큼 구조가 갖춰진 회사에서는 workplace violence로 여겨질 만한 행동으로 리포트 할 사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엔 리포트 하더라도 일회성이고, 그냥 조금 강조해서 이야기했을 뿐 소리를 지른 건 아니었다 식으로 얘기하면 HR입장에서도 어떤 액션을 취하기는 좀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니저나 다른 사람이 확실히 증언을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요.

      옮길 때 옮기더라도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니저랑 먼저 얘기하시고, 그 엔지니이랑도 내가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네게 안 좋은 영향이 되었을 것 같다. 모르죠. 가끔 또 다혈질인 사람들이 의외로 또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 풀기도 하니까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좋은 learning experience가 되길 바랍니다.

    • Jon 47.***.234.227

      인성 빠가는 안 고쳐짐. 매니저랑 가깝게 자주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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