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와 틀리다

  • #103092
    tracer 198.***.38.59 5507

    제 주변에서 보면 90% 이상이 다르다라고 해야 할 곳에서 항상 틀리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 분들도 그렇게 사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만일 더 많은 사람들이 틀리다라는 단어를 다르다는 뜻으로 쓴다면 결국은 단어의 뜻이 바뀌게 될까요?  뉴스 이외에는 제대로 맞게 말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네요.
    • 간접경험 71.***.122.20

      다르니까 틀리다는 것 아닐까요?

      • 24.***.169.55

        저도 예전에 지적받고서 이제는 다르다와 틀리다와 구분해서 말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른 것이고, 틀린 것은 틀린 것이죠.

        갑자기 예가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토끼와 거북이가 생김새가 다른 것은 다른 것이고, 토끼보고 거북이라고 하는 것은 틀린 것이죠.

        사람들간의 대화에서 상대방과 의견이 나와 다를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 일상에서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송 39.***.6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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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 98.***.179.113

      요즘 사람들은 일단 자기 생각과 다르면 틀리다고 생각하니까요.

    • 운영자 143.***.245.15

      다르다는 different 이고 틀리다는 wrong 입니다.

      두 단어의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 다른거? 69.***.244.94

      다른 예를 좀 들어 주시지요.

      다르다는 비교 대상이 있는 경우겠고,
      틀리다는 1+1=3 이면 틀린건데 (산수에서만..)

      “그 사람이 틀렸다”고 하는것도
      “그 사람의 (생각, 이론, 제안, 평가 ….)가 틀렸다” 라고 말하는 것인데
      이 표현이 /틀렸다/는 건가요?

      • tracer 98.***.201.121

        다른거? 님/

        말씀하신 “그사람이 틀렸다”라고 하는 경우는 맞는 표현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나와는 틀린 주장을 한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틀린 표현입니다. “그 사람이 나와는 다른 주장을 한다”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지요.

    • 짤룬데 76.***.13.194

      저도 자주 느끼던 바입니다. 사투리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만 보면 같은 단어인데 지방에서 약간 다른, 그러나 얼핏 듣기에는 잘 모르는 차이를 가지고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틀리다의 어원을 보면, 둘이 맞지 않고 어긋난 모양을 말하는 것이니, disagree, different로 발전할만도 하죠.

    • Mohegan 20.***.64.141

      운영자가 간단 명료하게 설명했구먼.. 설명이 더 필요한가?

    • tracer 98.***.201.121

      짬뽕님, Mohegan님/
      했읍니다 가 했습니다가 되고 설겆이가 설거지가 되고 삭월세도 되고 사글세도 된다 등의 변화는 의미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발음이 변화했기 때문에 표기법이 그에 맞추어 가는 유기적 변화의 모습이지만, 뜻 자체가 다른 다르다와 틀리다의 경우에 단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틀리게” 사용한다고 해서 국어사전이 변화해야 하는가가 궁금한 거지요.

    • 정말? 76.***.13.194

      정말로 대다수가 “틀리다”를 그렇게 쓰고 있습니까? 와아… 언제 그렇게 됐나요? 저는 자라나면서 주변에서 그렇게 쓰는 토박이 본 일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항상 참 어색하게 들립니다. 이것은 인위적인 바로쓰기” 법칙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쓰고 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던건가요?

      짜장면 -> 자장면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정말 인위적이었으니까요.

    • AAA 87.***.215.227

      빨갱이가 하는 짓은 틀린거고 애국우파들이 하는 일은 다른거다.

      • 푸하 159.***.253.1

        글 읽다가 ‘푸하’를 해 본 적이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 아직도 98.***.227.197

      여기에 글쓰시는 분들의 연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50대 초반인데 원글내용은 제가 중학교때 작문교과서에 나온 내용입니다. 요즘의 얘기가 아니고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말 바로쓰기’의 일환으로 많이 논의됐던 항목인데 아직도 안 고쳐지고 그대로 사용하는 비논리적인 표현입니다.

      예를 들면, ‘문닫고 나가세요’가 대표적인데 ‘나갈때 문 닫으세요’라고 쓰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아직도 이렇게 쓰는 사람이 많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다르다’는 표현을 ‘틀리다’고 하는 것도 많이 고쳐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쓰지요. 특히, 어린아이들이 그렇습니다. 사실 구어체 한글에는 이런 표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말할 때는 아직도 이런 표현들을 합니다. 그러나 글을 쓸때는 좀 덜합니다. 말할 때는 입에 붙어서 무의식중에 나오는 말이라서 그런 것 같고, 글을 쓸때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생각하면서 쓰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영어를 사용하면서 한글쓰기가 많이 늘었습니다. 가끔은 영어를 한글로 번역한 표현같은 것들도 있지만 한글자체도 나름 논리적 표현이 향상되는 것을 느낍니다.

    • ISP 12.***.168.229

      빨갱이가 하는 짓도 다른거고 애국 우파들이 하는 일도 다른 겁니다.

      그걸 틀리다 다르다 라고 구분 하는 님이 틀린 겁니다.

    • tracer 198.***.38.59

      정말? 님/
      그럼 제 주변만 그런 걸까요? 가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인들이 틀리게 쓰길래 다른 분들 주변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글을 쓸 때는 좀 덜하다는 아직도님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AAA님 유머감각이 일취월장 하시는 건가요? ^________^

    • 의아해서 98.***.227.197

      한국에 얼마나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는 굉장히 자주 거론되는 주제라고 판단되는데 전혀 생소한듯이 질문을 올려서 의아합니다. 이 “틀리다/다르다”는 토론 중에 말꼬리잡는 식의 딴지수법입니다. 누구나가 다 이미 잘못됐다는 것을 알지만 습관상 그렇게 쓰고 있고, 그렇게 쓴다고 표현의 진의가 심하게 왜곡되는 상황도 아닙니다. 위에서 예를 든 ‘문닫고 나가!’라고 했더니 ‘문닫고 어떻게 나가냐?’라고 반문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두경우 모두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의미는 있습니다. 구글에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점’이라고 치니까 내용이 많이 있네요.

    • tracer 198.***.38.59

      의아해서님/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표현의 진의가 왜곡하려고 그렇게 쓴다는 생각을 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습관상 그렇게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어느 순간 예전(4-5년전)보다 틀리게 사용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느껴졌고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가 궁금해서(제 주변만 공교롭게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여쭤본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 뿐 아니라 미국에서 만나는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였구요.

      토론중에 말꼬리 잡는 수법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는데 의아해서님은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 보군요.

    • 네에 대해 75.***.94.86

      이건 어때요?:

      문어체에 보면, you 를 “네”가 어쩌구 저쩌구라고 표기하는데, 이거 구어체처럼 편하게 그냥 “니”가 어쩌구 저쩌구 라고 바꾸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I)”와 헷갈리는 “네(you)”를 노래(특히 옛날노래나 찬송같은)가사나 책과 같은 문어체에서 항상 고집하는 이유가 무언지 아시는분 설명좀 해주세요.

      • 네에 대해 75.***.80.93

        뭐 “문닫고 나가”해도 말이 통하면 되지, 그걸 꼭 수학처럼 언어도 논리화할 필요가 있나요?(논리적으로 분석한다해도, 문닫고 나가를 시간적순서로 해석한다면 –A || B 즉, A를 행하고나서 B를 실행해– 말이 안되지만, 둘다 동등한자격이 있는 두가지 행동으로 보면 말이 되지요 — A && B 즉, A와 B을 둘다 실행해–) 윗분 어느분말씀처럼 틀리다가 다르다를 포함하는 의미로 사실 많이 쓰이지요. 굳이 사람의 의견이 다르다는것을 자꾸 틀리다라고 표현하는것이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경우는 언어자체의 논리성보다는, 언어 사용의 에티켓에 관련이 더 많이 된듯합니다.

    • ISP 12.***.168.229

      원글님이 글을 쓰신 목적은 그렇게 다르다와 틀리다 둘을 그렇게 혼용해 쓰는것이

      다르다거나 틀리다는 것을 구분 하긴 위한 목적이 아니였다 생각 됩니다.

      다만, 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등에서 한글 파괴가 일어나고 있으니 그걸 제대로 사용해 보는게

      어떻겠느냐고 말씀 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같은 경우에 한글을 너무 막 사용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르다/ 틀리다 문제 뿐 아니라, 가르치다/가르키다 (공부를 가르치다/ 방향을 가르키다), 낫다/낳다 (아우가 형보다 낫다/ 개가 강아지를 낳다)

      예전에는 있읍니다가 정확한 표현 이였습니다만, 있습니다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도 제대로 못쓰니 표준어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논리적으로는 있읍니다가 옳다고 봅니다. 있습니다는 그냥 편리에 의해서 바뀌었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가수들이 노래에서 잘 못 발음 하고 있는 “니” 는 “네(you)” 라는 “너의” 의 줄임말 입니다.

      니는 서울 사투리 입니다.

      자꾸 편한대로만 한글을 쓰려 하니, 논리적인 글이 자꾸 억지로 끼워 맞추어 져서 나중에는 문법을 배울때, 예외법칙만 따로 배워야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 네에 대해 99.***.114.208

        “니(you)”가 서울 사투리란 말은 처음 듣네요. 오히려 구어체에서는 “네”보다는 “니”가 전국적으로 일반적인 말이 아닌가요? “네”가 “너의”의 줄임말이어서 문법적으로는 맞기때문에 (그러나 “네”가 “너의”의 줄임말이란 설명도 꼭 옳은것 같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네가”나 “니가” 뭐뭐를 했다라는 말을 보면, “네가 했다”는 말이 되지만 “너의가(?) 했다”는 말이 안됩니다.) 오히려 국문학자들이 “네”를 표준화/공식화함으로써 “니”를 표준말에서 제외시키려하지만, 그렇다고 살아있는 말인 “니”가 죽지는 않고 끊질기게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왜냐하면 말할때 “You (니)”를 “네”라고 발음하면 “내”와 차이를 문맥을 통하지않고 발음만으로 구분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제 생각엔 오히려 논리적/문법적으로는 맞는 “네”를 표준화시키지 말고,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니”를 표준화시켜주는게 훨씬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표준말의 개념(보통의 서울사람들이 쓰는 말이 표준말의 지표로 삼지 않았나요?)으로봤을때도 “니”가 “네”보다 훨씬 더 표준말로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 76.***.226.217

      진짜 문제는 Tracer님을 포함한 모두가 각자 자신들은 옳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은 실제로는 님이 말한대로 “틀리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면서, 각자 자신들은 “다르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게시판에서 싸움나는 이유죠..

      “남이 하면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스”라는 말 아시죠?

    • 어법 121.***.114.134

      같다-다르다. 맞다-틀리다. 이토록 전혀 관계없는말도 제대로 쓰지못하는것들이 무슨댓글질이냐? 초등학교 다시다녀라.무식한것들 꼬라지하고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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