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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10:32:55 #3446356입마개 98.***.109.5 3171
뉴욕의 병원 의사가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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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수용/치료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 활동 제한 풀고 경제 살리자는 말도 이해가 되지만, 이런게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제한을 풀어도 사람들은 안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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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 virus 잡는게 먼저입니다.
감염 못막고 봉쇄 풀다가 악화되면 것잡을 수 없게 됩니다.
그땐 어떻게 할건지 모르겠네요.
그렇담..
어느 의사가 말한 것처럼,
전국민의 70% 이상이 감염되,,,,사망할 사람 사망하고, 남은 사람 면역이 생기면 종식된다는 말,,
그걸 기대한다고 밖에 생각 않됩니다.
그건 감염방역정책을 포기한다는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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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영상에서 의사도 계속 언급하지만 ventilator 즉 산소 호흡기가 턱없이 부족해요.
갑자기 이렇게 많은 호흡곤란 중환자가 몰려들면
산소 호흡기 붙은 사람만 살고 나머지는 죽죠.그래서 지금 살릴 사람과 죽일 사람을 의사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우 힘든거에요.
순전히 살릴 수 있는 사람인데 산소호흡기가 부족해서 죽는겁니다. -
그깟 주식이 어쩌고 저쩌고
그따위 것들 위기가 실제 사라지면 다시 오를 것.
병원 관계자 의료종사자들 지금 지옥에 있습니다.
다들 몇주만더 집에 있어요 제발.
나와서 뒈지거나 다른사람 죽게하지말고-
그렇다고 경제 문제를 underestimate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주가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장기화되면 많은 비지니스들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굶는 상황이 옵니다. 그걸 보고 너무너무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경제활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고요. 말이 안되는 소리지만, 그 배경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fear에 기반한 패닉에 가까운 태도입니다.
Ventilator를 자동차 회사들에서 만든다는데,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금방 막 쏟아져 나오는게 아닙니다. 의료 장비 업계에서 일하거나 디자인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의료 기구라는 것은 그냥 작동하면 되는게 아닙니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고장나지 않아야 하고, 작동이 중단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그냥 돌아가게 만드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설계와 품질관리가 요구됩니다. 그렇게 안하면? 사람이 죽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누군가 강한 리더쉽과 권한으로 리소스를 쏟아 부으면 빨리 만들어 내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보호장구 (PPE)가 모자라는 것도 정말 답답합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병원과 클리닉들에서 수제 마스크 만드는 법을 배포하고 동네 사람들이 만든 것을 도네이션 받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정식 마스크에 수제 마스크를 덧쒸워 사용하면, 수제 마스크만 교체하며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힘을 모아 빨이 이겨내야 사람들도 살고 경제도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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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지만,
일단 코로나바이러스를 잡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어설프게 경제 활동재개한다고 경제가 다시 안살아요.
경제는 심리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그냥 다 엎고 다시 시작하는겁니다.
지금 쿼런틴 풀면 그냥 재앙이 시작되는겁니다. 불황은 더 길어지고 굶어죽는 자들이 속출하고 폭동이 시작되겠지요.
일단 단기적으로 어려워도 순리대로 일을 풀어야합니다.-
물론입니다. 지금 활동제한 철회한다고 사람들이 레스토랑과 콘서트와 게임에 모여들지 않죠. 이미 그런식으로 경제를 되돌리기에는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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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마스크 그거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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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대는 마스크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인 인공 호흡 장비가 부족입니다. 보통 중환자실에서 사용되고 큰 병원에 많아봐야 20-30대 있습니다. 뉴욕의 경우 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바이러스 치료로 곧 병상이 수만개가 필요하게 된다는데, 그 중 상당 수가 중환자용이 됩니다. 의료 장비는 아무나 마구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더딘거죠. 그리고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에 더더욱 구하기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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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마스크까지 갈 정도도 중증입니다. 그래서 초기 발견이 중요하고, 진단 여부가 빨리 이뤄져야 병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호흡곤란 가기 전 스스로 회복해야 합니다. 경험자들 나온 기사 보면 기침에 목 아프고 후각 미각 둔해지면, 초기 증상.. 이때부터 자가 격리하고 몸 스스로 바이러스 이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면, 음식 섭취, 정신적 안정… 그리고 통증과 고열 시작되면 타이레놀로 고열 잡아가면서 호흡곤란까지 안 가도록 스스로 항체를 만드는 수밖에 없답니다. 기저 질환자는 이것도 잘 안 먹힌다 하니… 미국 상황이 안 좋은 게 빈곤층 및 중산층도 비만으로 고혈압 당뇨 기저질환자가 너무 많아 예상 사망자도 많을 겁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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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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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의 입원 환자들을 초기 부터 ventilator로 보조하면 사망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설 부족 현상이 심한 이태리에서 사망율이 높게 나온다는 견해도 있고요. 미국도 이것을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환자를 치료하지 못해서 사망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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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의사분들도 말씀하시는게 보니, 대부분 코로나 환자들도 경증만 앓다가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호흡에 불편함을 느끼면 산소호흡기를 잘 공급해주면 대부분 많이 호전된다고 합니다. 산소호흡기 공급이 아주 중요한것 맞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진단도 빠르지만 이런 의료용품이 많이 공급이 되니까 치사률이 낮겠죠. 진단을 빨리했다고 병균이 사라지는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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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태리의 경우를 보면 의료가 붕괴된 상황에서 코로나의 치사율이 10%를 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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