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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폭설로 제설차가 집앞 도로를 치우면서, 치운 눈이 제차 정면에 산처럼 쌓였어요,
이틀동안 하루종일 삽들고 퍼내봤는데, 영하10도에 돌처럼 굳은 눈을 치우긴 역부족이네요.
차 힘으로 눈부수며 빠져나가길 시도했는데, 바퀴만 헛돌뿐 조금도 못나가네요.
하루종일 씨름하다 지쳐 여기에 도움 청합니다.
집에 먹을거도 없고, 회사도 못나가고, 아주 미쳐버리겠네요.
혼자살아, 평소 먹을거 쟁여놓치도 않았는데, 그나마 이제 다 떨어졌어요.
한개남은 라면으로 오늘 하루 버텼습니다. 이제 먹을거라곤 아무것도 없어요.
이럴때를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했어야 했는데, 다 제 잘못입니다.
회사 연속 몇일 결근으로 짤리게 될 판이에요.
여기 시골이라, 우버나 배달 이런거 없습니다.
제발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