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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노인의 날이란 게 있단다.철저하게 유식한 나인데도
게
있는 줄도 몰랐던 날이니너야 말한 들 뭐하겠냐마는,
무튼,
노인들의 처지가 그러하듯
노인의 날마저도
사회에선 냉대했고
찬밥였던 모양이다.내가 다 모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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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니 경로니 공경이니듣기 싫을 정도로 강요 받고 자랐기에
그나마 어른들을 봄
어려워할 줄 알아서중삐리 때
담밸 땡기다 어른이 옴
얼릉 끄던지
최소한 감췄는데 말이지.요즘은
담밸 피는 중삐리들에게
훈육한답시고 한 마디 할라치면“어이, 그냥 가던 길 가시지?”
면 운수대통한 날이고
대갠
얻어 터지고 입원을 해선합의는 절대 없다.
이 소리나 하고 있어야니 원.
효니 경로니 공경이닌
이젠 고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고
그 자리를틀딱충이니
연금충이니노인들을 혐오하는 말들로
자연스레 채워진 것 같아세계 노인을 대표해도 될
충분한 자질을 갖추시고나이로
벼슬을 할 수 있을만큼 연세를 드신이 옥체의 맴이
여간 노여웁지 않은 게 아니다.10 대가
79세 경비원을 패다니.아니,
팰 수 있다니.
북한이
남한의 10대들이 무서워
감히 못 내려온다더니맞는 말로 믿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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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 노인이 들어서자
빠텐다가 신분증을 요구했다.“내 얼굴 봄 몰라?
나 80살 먹은 노인이야.”그래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신분증을 재차 요구했다.노인은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아 신분증을 제시하자
빠텐다가 그제서야 술을 따라줬다.노인은 술값을 지불하며
거스름돈은팁일세.
노인이 가자 빠텐다가
야호우~~~ 오늘도 한 건 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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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앞 도로의 빗물 웅덩이에서
노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지나던 중년 신사가 걸 보곤 하도 딱해
술집에 데리고 들어가선 술을 사 주며 물었다.그 웅덩이에서 도대체 몇 마리나 물고기를 낚은 거요?
“당신이 오늘 열 번째요”
라며
술잔을 맛있게 비우곤
다시 웅덩이로 낚시를 하러 갔다.”우량 도서만 골라 읽던 내 독서 광일 때
샘터 다음으로 많이 읽었던
리더스다이제스튼가
그 우량 도서에서 읽은 유머야.노인들의 젊어 보이고 싶은 심리와
오랜 세월
산전수전 다 겪으며 터득한 지혜를 풍자한 우스개 소린 거지.처칠은 또 어땠고.
늙은 처칠의 쓰봉의 자꾸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곤
한 춰자가 기겁을 하자“어이 춰자 놀라지 마시게.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려있다고 해서
날아갈 수 있는 게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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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찾아 봤더니
역시 천조국 애덜은 통이 커.한국은 시월 2일 하루,
겨우 하루가 노인의 날,
날이고미국은 한 달,
노인의 달,
달이라네?한국은
갈 때 다 되었다고 황혼기에 맞춰10월,
가을에 노인의 날이 있고
미국은
인생은 60부터니
혈기왕성하게 인생 다시 시작하라고5월,
봄이 노인의 달이라네?
보기에도
미국이 좀 진취적이지?미국엔 어버이날은 없어도
조부모의 날도 있다네?내 늙어선지
웬지 이런 걸 봄
미국에 가끔 호감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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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국의 노인의 날이란 뉴슬 읽어내리다 문득
그 우스개 소리가 떠올랐고그 우스개 소리의 꼬리를 잡고
이 우스개 소리가 될지도 모르는
아직은 우스개 소리가 아닌 이 소리로
우스개 소리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거야.트럼프 옹께서
김정은 아이의 친서를 받곤
좋아 죽는다고 했잖아?혹 친서에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인다고 썼나?둘이 다시 만나니마니 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만나고 나서 헤어질 때
정은이가 이러지 않았을까?야호우~~~오늘도 한 건 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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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얘,너, 그렇게 살지 좀 마 좀.
친구랑 어디 가서 누구에게 대뜸,
이 친구랑 나랑 누가 더 젊어보여?
그런 애덜 장난 좀 하지말라고.
사람 차암 애덜같이 가비얍게 보여.네가 젊어보인다면 넌 좋아 디진다고 하겠지만
늙어보이는 늙은이의 기분은 어떻겠어.반대로 네가 더 늙어 보인다면
씩씩거리며 집에와서 네 마눌에게 그러잖아.그 놈 그거 그렇게 안 봤는데
아주 상종 못 할 놈이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