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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넋두립니다.
저는 이제 40줄에 올라가는 한가정의 가장입니다. 미국에 온지 얼추 20년 되네요. 가족이민으로 왔기에 오자마자 영주권 받고 현재는 독수립니다.
하고 싶은 말은, 사는게 재미도 없고 일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니 일이 나에게 안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에 우울증이 있었는데, 생활이 이렇다보니 다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 내 손에 남겨진건 빚밖에 없네요. 남들은 더 열심히 살면 된다고 말하는데, 삶의 동력이 없어져서 인지 와닿지가 않네요. 지금 하는 일을 관두고 다른일 하기도 부담 됩니다. 자본도 없고 무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인생이 나도 모르게 꼬였습니다. 어디서 부터인지도 모르게요. 매일 밤 잠들기가 무섭습니다. 반복되는 내 일이 두렵습니다. 세상에 필요없는 부품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네요. 살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