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더위 한 탕길

  • #3611585
    칼있으마 73.***.151.16 202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살아지고 있고

    안 죽어져 살고 있었더니
    말로만 듣던

    40돌

    맞이하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이쯤되면
    뻥쟁이들인 기레기들이

    뎌, 혹은 타
    몇이 죽었니마니 나팔을 불어댈텐데
    아직 그런 나팔소리가 없는 걸로 봐선

    과거에 40돔

    본네트에 계란을 풀면 후라이가 되고
    몇이 죽었니마니가 다
    뻥쟁이들인 기레기들의 뻥였음을

    오늘 40돌 맞이하고 보니
    미뤄 알겠다.

    40도.

    암시랑토 않게 살아지더라.

    다만

    그늘을 벗어나면

    몸이
    더위를 읽어내기도 전에
    익어간다는 느낌은 좀 난다.

    익어얄 건 몸이 아니라 맘인데……

    냘은 다시 45도로
    우주가 생긴 이래 최고의 더위락하니

    어디 두 번 다시 올 기회더냐.

    죙일 맘이나 실컷 익혀
    나도 인간 좀 한 번 되어봐야겠다.
    .
    .
    .
    .
    .
    뉜지,
    말로만 듣던 욕쟁이 할머니는
    과연 나쁜 할머닐까?

    친구 하난 말을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마무릴 하는데
    그 친구더러 나쁜 친구락하는 친구들이 없으니

    욕 잘 한다고
    다 나쁜 사람이 아니고

    욕을 안 한다고
    다 좋은 사람은 아니니

    몇, 진짜 몇,
    몇이서 노니는 놀이터에서

    갼 욕을 해서 싫고
    칼님은 글을 이리 써서 싫고
    쟌 댓글을 저리 달아서 싫고

    넌,

    이곳에 너 말고
    좋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늘 불평불만인

    너야,

    속달로 부쳐줄팅게

    더위 한 탕기 먹고

    맘 좀 익혀

    두루두루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인간 좀 한 번 되어 볼 의향 없냐?
    .
    .
    .
    .
    .
    너.

    특히 너.

    알발 하려거든
    혹, 알발 안 한다 하더라도

    욕 먹어도 싸지 않을 글,

    그런 글 좀 올릴 순 없는 거니?

    그런 네가 시방 누구더러 감히
    싫니좋니나쁘니차단하니마니 할 수 있어.

    그니 앞으론 줴봘 다들
    너나 층을 두고 거릴 두려 하지 말고
    다같이 두리뭉실 어울려 갔으면 좋겠어.

    시방 네 나이가 몇인데
    냥 네 맘에 좀 거스른다고
    걸 못 견뎌하니?

    거르고 넘기고 이해하고 소화하는 법을
    아직도 모르는 거야?

    난 외려 그런 네가 더 한심하더라.

    해 내 큰 맘 먹고
    한 탕기 더 보낼테니

    이참에

    맘을 익히면서 뇌도 좀 익혀

    줴봘,

    성인.

    어른,

    어른으로 거듭났음 하는 바람야.

    45도야.

    입천정 다 까지기 전에

    호호, 불며 천천히 먹는 걸로 이?

    옥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