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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19:21:22 #159748gooser 74.***.10.137 4013지난 6개월전 레이오프 되고 재취업을 시도했으나 결국 타주에 취업이 되었읍니다.집사람과 아이를 놔두고 저만 가기로 결정했읍니다.아이가 학교를 옮길 수 없는 사정과 집을 당장 처분할 수 없어서 도리가 없더군요.특히 영어나 모든게 서투른 집사람을 놔두고 가야하는데…조그만 장사라도 하려했는데 자본이 없네요. 현재 실직자에게는 주택담보 대출도 힘들더군요.40이 넘어서 기러기 아빠가 되어야하는 심정을 뭐라 말해야 하나요.그리 욕심없이 저희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는 게 꿈인데 그게 그렇게 힘듬니다.요즘에는 미국에 온 걸 후회합니다. 그 때 그냥 한국에서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저와 비슷한 처지나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신지…정말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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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4.***.186.73 2010-09-1220:28:43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계속 타주에서 일하시면서
가족이 계시는 곳으로 잡 서치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잡이 없는 상황보다는 훨씬 잡구하기가 쉬울겁니다. -
321 111.***.137.64 2010-09-1221:58:55
40 넘으셔서, 한국에 계신다 한들 크게 달리질것 없지 않을까요 ?
엔지니어이시라면 오히려 직장 구하기가 40 넘겨서는 더 힘들죠.
지금은… 분 말씀처럼, 잡을 가지신 상태에서 옮기시는거에 1표입니다. -
동병상련 75.***.154.167 2010-09-1223:50:59
힘내세요.
인생에 전화위복이라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40대에 오히려 더 암울하고 주위에서의 비교문화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 옮기는 직장에서 열심히 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Youtube만든 사람들(같은동네 엔지니어였음)도 잡잃고 카드깡하면서 살던 때가 있었고, 스티브잡도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짤려서 수년간 방황했었고, 현재 미국 중류층에서 홈리스로 떨어진 (실업 및 사고 등으로) 사람들이 몇백만명입니다.
교통사고만 나도 건강 잃으면 몇달 지나 직장에서 쫓겨나고 홈리스 되는 것 시간문제입니다.
건강이 있고 일할 직장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옮기는 직장이 안정되고 전망이 있다면 환경이 가족들 있는 곳만큼은 좋지 않더라도 가족들이 원글님 주위로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봅니다.
아이들도 아버지의 그런 노력을 보는 것이 큰 교육이 될 수도 있지요.
네바다 리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 한국교포를 봤습니다.
비록 캘리포니아 북가주의 좋은 학군이나 환경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맞벌이 하는 부모님 속 썩이지 않고 잘 자라줘서 네바다 대학 장학금 받고 잘 다니고 또 앞으로 대학원은 명문대학원으로 장학금으로 진학할 예정이더군요.인생 세옹지마…비록 그 분들 한국사람 많지 않은 도박 도시 외곽에서 아이들과 생활했지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고 특히 아이들의 그런 성실함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그럼 인생…
인생이 별건 가요?
인생 길게보고 착실히 살다보면 분명히 지금의 어려움이 더 큰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지요?
스티브잡스가 그랬지요…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몇년뒤 짤려서 엄청난 고통과 부끄러움으로 살았지만 그 때의 그 아픔이 자기 인생 최고의 순간이자 기회가 되었다고….
자 이제 원글님은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제 긍정적으로 멋지게 가족들에게 그리고 당당한 모습으로 새직장으로 전진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그것처럼 멋진 인생의 교육도 없으리라 봅니다.
저도 참 힘든 시기가 많았습니다. 새벽 2시까지 몇날 며칠을 가족들 몰래 바깥에 나와 별을 보면서 힘든 시기를 넘기리라 다짐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이루 말할수도 없이 괴로왔지만 그 괴로움을 이겨내니….상상도 못할 기회와 축복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아 부족한 글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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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 67.***.74.246 2010-09-1306:50:28
기러기라기 보단, 주말부부가 되겠군요….^
저와 나이도 그렇고 상황이 아주 비슷하시군요. 저는 타주취직이 아닌 귀국을 택했습니다만,
저도 기러기라기보단 생계형 이산가족이라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능력이 부족해서 와이프는 여기서 계속 일을 해야 하니 말이죠.사람 맘이 참 간사합니다. 늦게 공부 욕심에 유학을 왔고, 그 동안 모든일이 너무 잘 풀렸었지요. 일자리며 영주권이며….그러다 다니던 회사, 공중분해 되면서 일이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 아들 초등학교 나이때에 한국에 있었으면 도저히 불가능 했을 너무나도 좋은 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미국에 온걸 후회도 합니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다 가질 수는 없는거 아닐까요. 한 행동에 의해서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거겠죠. 한국에서 포기하고 온 조건이 아쉽지만, 그 댓가로 미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같은 얘기로 지금의 어려운 조건을 견디면, 또 댓가가 있겠지요.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밝게 사는게 중요하다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저나 님이나 그나마 일자리라도 있으니 최악은 아닙니다. 인생 앞으로 40년 더 산다고 하면, 별의 별일이 더 있지 않을까요. 모든일에 비관하고 우울해하면 끝이 없을거 같습니다.
와이프와 아들과 자주 얘기합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지금처럼, 웃으면서 살자..열심히 살자..
재미있게 살자………….. -
같은상황2 209.***.240.193 2010-09-1309:06:29
생계형 이산가족! 가슴에 와 닿네요.
저도 타주취직이 아닌 귀국취업을 택했고, 곧 귀국합니다.
혼자서 생활하더라도, 일단 회사에서 기숙사와 세 끼니를 제공받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죠. -
원글 208.***.255.9 2010-09-1310:30:19
답글 올려주신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동변상련’님 그리고 ‘같은상황’님은 저의 심정을 정말 이해하고 계시겠죠.
저의 이런 심정을 부모, 친구,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터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었읍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못난놈 소리나 들을까봐요.
마음속으로는 의연해져야 생각합니다만 우리 아이와 집사람만 쳐다보면
지금도 마음이 미어집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기도를 열심히 한적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저를 바라보고 사는 가족이 있으니 인생을 길게보고 더욱 마음을 다잡아 보겠읍니다.
올려주신 글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
푸념 209.***.124.98 2010-09-1312:19:16
저는 40대 초반이고 주말부부 생활을 한 것이 한 달 뒤면 만 3년입니다.
우리 가족은 영주권 때문에 떨어져 살기 시작했고 지금은 제 영주권 프로세싱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영주권 받은 후에 가능한 빨리 가족이 사는 곳에 제가 좝을 구해 옮기는 것이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의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3년을 버텨왔는데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기네요.
조금나 더 참아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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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38.28 2010-09-1319:36:44
저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이 하기싫어서 여기와 조그만 비지니스를 하고있습니다.
미국경제위기 이후부터 참 재미 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하고 남들한테는 수천불씩 수백불씩 렌트비다 텍스다 하여 내고있지만
정작 가족을 위해서 겨우 $1라도 아쉬워 아껴가며 살고 있습니다.
왜이런 곳에 와서 이런생활을 하고 있는지 몇번이고 생각해봅니다 만
방법이 없어 그냥 아이들 커가는것 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래도 직장이 있으니 비지니스하는 사람보단 나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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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68.***.72.226 2010-09-1400:08:35
단련한후에 정금같이 나가리라..라는 말같이 열심히 기도하세요. 반듯이 좋은 조건으로 좋은 오퍼가 올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늦은 나이에 유학와서 어려운 시기에 졸업하고..힘들었지만 그 사이 믿음도 생기고 열심히 기도했죠. 좋은 일 곧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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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71.***.97.77 2010-09-1417:21:54
생각하기 나름이십니다.
저는 타주로 전근, 주말부부 로 1년차됩니다만 돌이켜보면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가족과의 시간이 줄어드는만큼 자기만의 시간이 넘치도록 늘어났습니다.
자기발전을 위해서는 너무나 좋은 시간입니다. 자기 생각도 상당히 정리되고요.
또 가족의 중요성도 느끼게 됩니다.사실 당시에 저는 전근을 지원했었습니다.
어느책에서 그러더군요. 40이후에 성공하는 남자는 어느정도 가족 특히 와이프로부터도 정신적 독립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그래서 그 말을 믿고 전근을 결심하여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걱정하던 가족들도 여러면에서 독립적이 된듯하고…가족간의 전화통화시간 만큼 유대감은 더 두터워진듯합니다. 마주보고 못하던 말 전화로 하고 그러다가 한번 얼굴보면 정말 눈물납니다.세상 모든것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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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138.***.0.46 2010-09-1508:15:52
혹은 생계형이산가족이 꽤 많네요…내주변에도 몇 있긴하지만…이렇게 전국적으로 많을줄은…
저도 그중에 한사람…40대에…
요즘엔 이게 추세인듯…일단은 직장이 있는것에 너무 감사하죠…애타게 직장구할때 마음 생각하면….
안된얘기지만…그나마 직장 못구해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무척 많으니까…윗분이 얘기한것처럼…자기발전..가족의 중요성…
같이 살면 얻지못할 좋은 기회입니다… -
기러기 138.***.0.45 2010-09-1508:21:54
저도 담달에 혼자 타주로 가야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주말마다 올순없고 몇달에 한번 긴 명절때나 가족과 상봉할 예정인데…
주말 긴긴 시간들을 무얼하면 지내야할지…
기러기들 모임이라도 만들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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