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노골적인 favoritism

  • #1246857
    미침. 128.***.114.242 1889

    2년 넘게 여러가지 정황상으로 봐서 수퍼바이저랑 비서랑 불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니 그들이 개인 시간에 뭔들하든 저랑 무슨 상관있습니까만은…

    그 비서에게 너무나 많은 혜택을 주고
    최근엔 터무니없는 승진도 시켜주고
    거기에 따른 연봉인상도 (원래 이미 많았던 액수에) 20프로 가량 해줬으며
    아무한테도 안주는 보너스 그 비서에게만 주며 (제 업무상 연봉 정보가 필요합니다)
    회의 시간에 그 비서 (이젠 “비서”가 아니지요)가 말하는 거엔 모든지 서포트해주고
    그 “비서”가 원하는 컨퍼런스 다 보내주고
    (정작 가야할 사람은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 보내주고)
    아무튼 favoritism이 너무 노골적입니다.

    도무지 일할 맛도 안납니다.

    저희 회사 크고 HR도 물론 크지만 HR에 가봤자 저만 손해고
    속만 썩어가고 있습니다.

    어짜피 이 문제 + 다른 많은 문제 때문에
    그만 둘 계획이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냥 조용히 그만 두는 게 최선일까요…

    • Fghjj 97.***.171.142

      아무래도 비서가 질투나시나바. 여자시죠~ㅇ?

    • Fghjj 97.***.171.142

      물론 비서가 둘인데, 그중 하나가 님이라면 이해가 가겠지만….그건 아니시죠~ㅇ?
      그러니 질투마따.

    • 1 207.***.200.57

      심정은 이해가나 none of my business마인드로 냅둬보세요.
      지금은 둘이 좋아서 콩을 볶고있는지도 모르지만
      불륜커플 제대로 풀린 적 본적도 없고 들은적도 없습니다.
      나중에 깨지면 비서가 그만두든가, 아니면 섹슈얼하라스먼트로 상사를 고발할텐가
      뭐 ..좋은일보다 안좋은 일만 남았으니 그냥 냅두세요.
      설사 깨지지 않더라도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입니다.
      나중에 말 나와요. 그리고 자연스레 위로 얘기가 흘러가고
      보통 사내연애는 미국도 금지되어있으니 강제적으로나마 떨어뜨려 놓을 겁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모든일에는 카르마란 bitch가 따라오는 법이죠…

    • Fghjj=잉여쓰레기 70.***.70.21

      뭐 저런…

      • Fghjj 97.***.171.142

        참 오지랍도 넓다. 내 일들만 신경쓸일이지….남들 바람피는데 질투나서, 회사그만둬야겠다느니 말겠다느니…그게 니게는 정상으로 들리냐?

        정상으로 들린다면 정권개조를 할때도다. 그네말고. 아니 정신개조.

        How I love you, How I love you. Walk with me.

    • 흠냐 50.***.250.167

      혹시 글쓴이가 그 수퍼바이저랑 솜띵이 있거나 짝사랑하는 여자거나
      그 비서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