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 #3950468
    쿠쿠 172.***.219.192 1188

    30중반 남자인데 자동차도 스스로 사본 적 없고 부동산도 직접 찾아가서 집 구매해본 적도 없네요.
    다른 주 혼자 여행 다녀오는 것도 무섭고 왜이리 겁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옆에 와이프가 다 해줘서 그런지 점점 약해지는 느낌이네요.
    저 같은 사람이 흔하진 않겠죠?

    • 덤덤이아자씨 173.***.140.218

      뭐 우짜라꼬? 니 인생 니가 사는거여

    • 173.***.252.174

      그래도 그걸 어느정도 문제라고 느끼시니 저는 좋은(?) 신호라고 봅니다. 우리 행동에서 뭔가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면 그건 본인이 감지하지 못하는 오래된 심리적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건이 되시면 이 기회에 온라인이라도 심리상담을 받아보세요. 와이프도 노력하는 모습에 좋아하실 수 있고 본인도 자기이해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 아무소리 104.***.55.228

      와이프 하자는데로 사는데 행복하면 그것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 코코 140.***.198.159

      고마운 와이프인데, 그래도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면 더 좋겠죠.

    • 가다가잠시 24.***.173.160

      그런사람 의외로 많이봤슴. 마누라가 애달고 한국가있는동안 그냥 집에서 굶는사람도봄. 미쿡에서 초기정착할때 부부외엔 도움줄 사람없을때 극단적 의존증상또는 병리학적으로 자녀나 배우자에 극단적의존하는 사람이 있을수있고 뭐 나도. 얼추 비슷했던거 같음. 10여년도 더지났지만 당시 의사가 말해주길
      1. 드라마를 보라대. 매일 시간을 내서 혼자 드라마 씨리즈를 조금씩 보면서 감정을 이해하는 연습. 감정을 만드는 연습을 하라하더만. 혼자서 즐기는 시간 혼자 감정을 적당히 운용하는시간을 가즈라하더만
      2.결국 자존감회복이 중요하지.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높은 한국분들 특유인경우 병이 심할수 있지.
      3. 그리고 영어로 얼마나 정신치료를 보통 심리상담을 받을지 모르나 한국갈일있다면 단 몇회라도 심리치료받는것도 좋다오. 약은 아직 필요한단계는 아니고 초기 이민정착시생기는 극단적 의존증상인듯한디
      비전문가에 이전 환자로서 이야기하자면 우선 드라마부터..찬찬히..
      화이팅하세요

    • 지나가다 66.***.93.142

      그럴 수도 있죠. 사람이 왜 모든 걸 잘해야 합니까? 그만큼 부인에게 잘하시면 됩니다. 그게 오히려 집안이 화목한 길일 수 있어요.

    • 후미시다 119.***.65.52

      그러다 말년에 이혼이라도 당하면.. 인생 골로가는 거얌

    • hp 75.***.8.153

      힘내세요. 30대 중반에 결혼한것도 큰 일 한겁니다. 정신상담 같은것도 좋겠지만 신체단련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효과만점! 일단 조깅부터 시작하시고 밤에 와이프부터 혼내주는 것 부터 시작일겁니다.

    • 오리 92.***.120.134

      원래 물건 크고 밤일 잘 하는 남자들은 그렇게 사는 거예요.

    • 1 170.***.132.126

      사람들마다 성향이 다르다고 봅니다. 너무 자책하진마세요. 못하는게 있으면 잘하는게 있을 거잖아요. 못하는걸 극복하는데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잘하는걸 더 잘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