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자가 있는 자리 어플라이

  • #3506764
    ㅎㅎ 100.***.188.99 2212

    내정자가 있는 자리여도 보통 다른 사람들 인터뷰를 다 진행하나요? Compliance 때문에 이미 누구 뽑을지 다 알아도 인터뷰는 싹다 진행한다고 소문을 들어서요. 요즘은 black lives matter, equal opportunity 때문에 무조건 몇명이상의 인터뷰는 다 진행한다고 하네요. 리포트 땜에요. 그게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 NIW 73.***.84.145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몇 번 그런 자리에 지원했었고요.
      대부분의 자리는 내정자에게 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내정자가 안 뽑힌 경우도 봤었고,
      내정자 아닌 지원자가 맘에 들어서 (여유가 있는 경우) 자리를 하나 더 만드는 경우도 봤어요.

    • KoreanBard 75.***.123.135

      요즘이 아니라 예~~~전부터 전부터 그랬습니다.

    • C 47.***.36.151

      BLM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채용과정에서 기회균등, 공정성은 이미 오래된 얘기인데. 내부 이동이라면 가능하지만 외부 지원자를 공개 채용 안 하고 뽑는 경우가 가능했었나요?

      • 솔직히 47.***.232.141

        BLM 조금 웃기는 소리더라구요. 어떤학교 지원했는데, 지원자 중에 흑인이 한명 있었는데, 지원한 다른 사람들보다 스펙에서 많이 떨어지는데 결국 minority 라는 추가점수가 있어서 그런지…합격 되더라구요..인구로는 절대 마이너리티가 아닌데, 이공계에 흑인이 적다는 것을 마이너리티로 분류하는 것 같더라구요.
        흑인들은 솔직히 기회가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어떤 대학은 historical black college라고 대부분 흑인 교수들만 받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인종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할까요.

        • 승전상사 98.***.109.5

          > historical black college라고 대부분 흑인 교수들만 받는 것 같더라구요.
          HBC는 그런게 아닙니다. 옛날에 학교가 segregated되던 시절 흑인 전용 대학으로 설립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흑인을 많이 뽑아주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연히 학생이나 교수에 흑인 비율이 높습니다. 다른 인종을 안뽑아서가 아니라, 지원을 적게 해서죠. 내가 잘 아는 한국 사람은 그런 학교에 교수로 간지 이제 20년 정도 됩니다.

    • 내정자 47.***.50.83

      저 역시 몇 번 그런 자리에 인터뷰 갔었고 (인터뷰갔다 오기전 모르죠).
      또 내정자가 더 좋은 오퍼로 딴데 가버리기도 (안에 있다보니).
      그럼, 다음 순번자가 운 좋게 뽑일수도 있고, 아님 아예 안 뽑고 다음으로 밀던지…
      제 경험상 규모가 작은 조직일수록 그러는듯.

    • 승전상사 73.***.145.22

      BLM, equal opportunity랑 상관 없이, 고용 비리를 막기 위해 이런 규정이나 법규가 존재합니다.

      특히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더욱 그렇습니다. 내부에서 아무리 한 사람이 적임자라도 그냥 자리를 줄 수 없고, 공개적으로 공고하고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H1b나 취업 영주권에 있어서는 “내국인을 뽑지 못하는 경우”에 허용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그걸 증명하려면 이런게 필요한거고요. 내정자가 있는데 좋은 지원자가 많이 지원하면 다른 사람을 뽑거나 철회하기도 합니다.

    • 99.***.251.199

      그 내정자라는 게 여러의미가 있을 수 있죠. 내부 이동이거나, 내부자에게 비자나 영주권 주기 위해서, 또는 하이어링메니저가 이미 찍어둔 사람이 있는 경우 등등 모두 충분히 객관적으로 뽑았다는걸 보이기 위해서 외부에서도 몇명뽑아서 인터뷰를 절차상 보는 거죠. 아마 광고난 자리중에 반이상은 이미 이런식으로 이미 차있습니다.

    • 45678 169.***.213.160

      BLM 상관없이 오래전 부터 그래왔습니다.

    • 직장 74.***.153.255

      항상 그렇게 합니다.

    • ㅇㅇ 76.***.50.186

      취업 처음 하시나봐요. Blm 때문이 아니라 diversity and equal opportunity 때문에 유색인종은 전부 가산점 받습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님 같은 분도 같은 스펙이면 백인보다 높은 점수 받고 채용 될 수 있다는거죠.

      • . 216.***.144.41

        가산점은 실제로 비율이 적은 흑인이나 여성지원자에게만 해당됩니다. 아시안 지원자 숫자는 이미 인도,중국계만으로 미국 백인지원자 숫자를 한참 뛰어넘습니다.

    • 207.***.26.26

      equal opportunity같은거 있으면 아시안은 오히려 역차별 당하지 않나요? 수준 떨어지는 백인들이 아시안들한테 밀릴까봐 흑인 위해주는척 equal opportunity만들고 자기네들 비중도 확보할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리고 정작 가장 중요한 자리는 자기들이 다 차지할테고…

    • 유학 50.***.51.247

      미국의 표리부동이죠.
      internal candidate이나 referred 된 candidate에 우선권을 주지만,,,,,이렇게 만 하면 소송 당하겠죠?
      그래서 다른 지원자도 받는듯 한데,
      선텍적으로 screen out 하겠죠.
      요듬 미국인들 말하는 freedom이란 게 뭔지 다시 생각중입니다.
      마음대로 한다가 freedom이 아닌데 말이죠.

    • 미국 173.***.165.17

      실상이 그런것 같더군요.

      짜고치는 고스톱 , 많은 경우 그렇게 채워지고, 특히 좋은 자리들………

    • ㅎㅎ 100.***.188.99

      예전에는 인터뷰를 한둘만 해도 됐는데 이번에 사건이 터지고는 racial minority와 disability가 있는 사람 한명까지 넣어서 인터뷰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ㅇㅇ 174.***.129.12

      이번 사건이랑 관계 없이 원래 그랬습니다.

    • 99.***.251.199

      미국회사는 그야말로 그냥 지들이 원하는 사람 뽑고 자르고, 지들이 누구를 심던 지들마음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면 채용비리니 뭐니 해서 난리일겁니다. 예전에 학교에 있을땐 어느교수보니 지 동생이 렙 코디네이터 하고 있고, 지 마누라가 research scientist 해서 온 가족이 연구비 빼먹고 있던데….ㅋㅋㅋ 나중에 보니 그 연구실 출신들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다들 교수되면 똑같이 가족이 해먹더군요. 즉, 이런게 미국에선 어디가도 통한다는 겁니다. 한국같으면 아마 신문에 나고 비리라고 날리날겁니다. 미국이 equal opportunity 법이 있다고요? 그래서 님들 회사에는 흑인들좀 있습니까? 나 켈리에 회사있는데 (글로벌 회사입니다), 흑인 직원 한번도 못봤어요. 아…..HR 오피스에서 한둘 봤다. 물론 학교에서 공부할때도 클레스에서 한번도 못본것도 있지만. 아시안은 무지 많습니다. 그 법에 다양한 인종을 뽑으라고 권장(?) 할뿐이고 정차상으로 끼워 넣거나 필요하면 아시안 정도 넣습니다. 오히려 그 법때문에 흑인은 더 않뽑습니다. 다들 말은 않해도 흑인하나 뽑으면 골치아파집니다. 자르기도 정말 힘들고요. 미국이 기회가 평등한 사회??? 어디 쌍팔년도에 한국 교과서에서 나오는 말인가요?

    • amy 99.***.95.95

      미국 포츈 100 안에 드는 회사에 다녔을때, 내정자가 있는 자리 지원해서 인터뷰까지 봤는데, 저는 미끄러지고 계약직으로 오겠냐고 물어서 그렇게 회사에 입사했고, 1년지나서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었어요.. 물론 대부분 내정자가 되지만 열심히 하고 분야게 워낙 잘 맞는 자리면 어떻게 자리를 또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