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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12:12:34 #3539984Postdoc 137.***.121.41 2499
특정 분야로 연구영역을 넓힐 계획을 가지고
네트워크(지도교수님이나 예전 랩 동료)를 주로 이용해서 컨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선 4군데에 CV와 (customized) cover letter를 지난주에 돌렸는데요
한군데에서는 탈락했고, 다른 한 군데에서는 감감무소식이고
나머지 두군데에서는 바로 연락이 와서 관심있다는 표현을 해줬습니다.이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문제는 그 이후로 그 두군데에서 소식이 없네요ㅠㅠ즉, 교수님들로부터 바로 관심있다는 짧은 답장과 함께 한 번 zoom으로 보자는 이메일이 와서 제가 언제 볼까요?라고 답장을 했는데 그 이후로 소식이 없다는 말입니다……
교수님들이 워낙 바쁘시니까 일주일 정도까지 기다려보는 것은 익스큐즈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동안에 갑자기 저말고 다른 분을 뽑아버린 걸까요 (이거는 시간상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예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겠죠)?포닥자리 하나 뽑는 거가 어려운 결정이라는 거 아는데, 제가 박사과정동안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 것이 다 틀린 생각이었나, 정말 이도저도 다 안되면 그냥 다 포기해 버려야하나 별 생각이 요즘 다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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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워낙 바쁘고 이메일도 매일 많이 와서 (대가의 경우)
까먹고 못보내기도 합니다. 일주일 지나서 reminder 보내시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궁금하실 때는 예의바르게 잘 물어보세요.
그리고 4개를 넣으신 것은 부족해보입니다. 물론 가고 싶은 곳이 있으시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최소 50군데는 잘 선별해서 계속 컨택하시길 바랍니다.-
덧. LinkedIn에는 내셔널랩 포닥 공고가 많이 올라옵니다. 확인해보시고요.
덧덧. 그리고 제 지인도 버벌 오퍼 주었다가 교수가 취소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오피셜 오퍼 레터 받으시기 전에는 계속 구인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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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을 싼맛에 돌리는거에 동의합니다만 교수마나 그 싼 포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제 경우 지도교수 도움 없이 포닥을 내셔널랩 포함하여 15곳 가까이 지원했었고, 그 중 한군데 오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도교수 인맥으로 포닥을 찾으시는게 더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싼맛에 일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수의 논문 실적을 내주는 것도 중요하며, 프로포잘 참여해서 펀딩을 따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점을 본인의 경험에 부각시키면 왠만한 교수들에게 좋은 인상 줄겁니다. -
cs나 ee 같은데 공대에서는 포닥보다 더 싼 phd 학생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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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나 academia나
candidate을 ghost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그런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애매한경우
또는 뽑고 싶은데 돈이 없을 경우
그리고,,
교수가 개차반이라
관심없는 candidate에게 쌩까는 사람.4군데 지원했다구요?
한 50군데는 지원해 보세요,
그리고,
network을 통한 포닥구하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
4군데요? 포닥은 100개 돌리기전에는 구하기힘들다고 이야기하기는 좀 어렵죠. 특히요즘분위기에서는.. 4개돌리고 2개 긍정답변받았으면 대단한건데 의기소침할이유는없다고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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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직까지 답변받은 확률을 보면 확실히 제 지도교수 인맥 덕분인 거 같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쌩깠으면 애초에 단념했을텐데 반갑게 답장을 주고는 갑자기 ghost해버리셔서 지금 너무 희망고문 당하는 기분이고 헷갈려서 잠도 못자고 밤새다가 잠깐 눈붙이고 나서 하소연을 좀 올려보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 제가 하려는 분야를 하는 분들이 아직 많지 않아서 (하지만 아직 시작단계고 저는 충분히 이 분야가 앞으로 중요하리라 보기에) 적당한 fit을 찾기가 좀 애매하지만 이제는 지도교수님 인맥 아닌 분들도 찾아서 조만간 지원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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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원하고 여기 와서 상황 보고 하고 포기를 언급하다니. 주차장에 자리 없으면 집에 갈 분이네. 최소 40개쯤은 지원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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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이 싸다는건 인더스트리에 페이롤하고 비교하니까 싼것이지, 교수 연구비로 치면 싼것 절대 아닙니다. 포닥 맘대로 고용할 수 있는 교수 그리 많지 않습니다. 포닥은 싼맛에 뽑는게 아니라 교수가 뽑을 수 있는 수준에서 제일 고급인력이죠. 가끔 대가들은 돈이 많으면 그보다 더 경력이 많은 senior 급을 뽑기도 하지만 그만한 돈이 있는 교수가 드믈죠. 박사학생은 사실 포닥보다 더 비쌉니다. 등록금도 내줘야 하기 때문에 (나도 사립대에서 박사했는데 등록금만 5만불이 넘었습니다. 그러면 학생한명에 년간 9만불 이상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박사학생들은 한 3년은 그냥 수업듣고 시험준비하고 하면서 training 하는 과정이라서 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또 발표준비, 시험준비, 논문준비 등등 교수가 해줘야 할 일이 무지 많습니다. 그래서 대가들은 박사학생 잘 안뽑습니다 (제가 포닥할때 그 연구실에 포닥이 20명인데 박사학생 딱 4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테크니션도 포닥하고 연봉 별로 차이 않납니다. 왜냐면 테크니션은 과직원입니다. 정식 직장이라구요. 그래서 교수가 포닥보다 더 챙겨줘야 하는 면이 있고 (예를 들어 401K같은거), 교직원으로 보장받은 대우가 있어요 (물론 그야말로 시간당 받는 텍도 있지만). 또 경력이 오래되면 포닥보다 더 줘야 합니다 (물로 이런 사람들은 렙에 없으면 안되는 인력이 되어있죠). 그래서 교수들도 차라리 포닥을 뽑아서 더 굴리기를 선호합니다. 포닥은 박사에 연장이지 직장이 아닙니다. 돈을 보고 가는 자리가 아니라 기회를 보고 가는 자리입니다.
쓰다보니 왜 돈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원글 질문에 전혀 관련도 없는), 하여간 교수가 포닥 함부로 뽑지 않으니 그냥 바빠서 나중순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그만큼 포닥 후다닥 뽑지 않습니다 (특히 대가일수록. 보통 공고내고 뽑는 교수들은 신임교수들이 많죠). 제가 졸업할때 지도교수가 졸업하기 6개월 전부터 컨택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천천히 진행을 하고, 어떤 교수들은 포닥을 뽑기 전에 같이 funding 을 신청해서 돈을 들고 오라고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니 님도 조급하게 생각하실 것 없고, 조급하게 뽑으려고 하는교수는 오히려 올려는 사람이 없는 렙입니다. 관심있다고 막하다가 잠수타는 경우는 알아보니 현제 돈이 좀 없다던가, 아니면 fund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가 안나온다던지…….그 렙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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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님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돈은 어차피 최저연봉 5만불인거 아니까 별 걱정 안했습니다. 빠듯하지만 그래도 딸린 가족 없으면 그런대로 살아질 거 같더라구요, 포닥월급으로 저축할 생각따위는 없구요 ㅎㅎㅎ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는데 계속 새로운 곳들도 두드리는 동시에 기존에 긍정답변 왔던 분들에게도 한번은 더 reminder보내보고 마음을 접든가 하겠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어떤 과정으로 포닥이 되는지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제가 이과정을 너무 쉽게 봤나 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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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좋은데 가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기본적으로 교수에 타임테이블이 님에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교수는 관심이 있으니 지금 있는 포닥 누가 나가면 님을 고려해 볼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미국에서는 지금부터 내년 한 3월까지 교수 인터뷰 잡히고 한 6월 되야 답을 줄 수 있어요. 그러므로 지금 나 뽑을 거냐 말꺼냐 이렇게 물어보는건 그 교수하고 계속 예기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포닥은 그냥 잡이 아닙니다. 교수는 보스가 아니라 님에 다음단계에 지도교수입니다. 레주메 막 뿌리고 하나 되면 간다는 작전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학계가 좁아서 교수끼리 다 알아요. 원글보면 지금 지도교수 네트워크를 사용하신다고 하시는데, 그 지도교수가 아는 교수들은 아마 님이 자기 리써치에 매우 관심이 있어서 특별히 지원을 원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포닥자리는 회사지원하듯 막 레주메 (님은 CV 죠) 뿌리는거 아닙니다. 님이 가고 싶은 렙을 리스트를 만드세요. 그리고 이메일을 보내서 씹거나 자리없다고 대답한 교수 아니면 장기 관리에 들어갑니다. 즉, 그 사람 논문 읽어보고 이러이러한 연구 마음에 든다. 질문으로 시작해서 내 아이디어는 이런데 이런거 해 봤냐? 등등 관심을지속적으로 보여주세요. 결국 케미가 잘 맞는 교수는 님에게 오라고 합니다. 아니면 저 같은 경우는 다른 교수에게 추천도 해주었습니다 (그 랩은 자리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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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님 다시한번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지도교수님이 제 적성과 다음 진로 고려해서 컨택할 리스트를 주신 다음부터는 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 일이 자꾸 어그러지는 걸 경험하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절 뽑아주는 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포닥이란게 일단 몇년을 자신과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고 인건비도 일년에 최소 5만불은 나가니까 그냥 막 쉽게 뽑는 과정이 아니겠더라구요. 저도 가고 싶은 분야가 뚜렷해서 포닥되는 거 자체에 의미를 두고 막 cv를 뿌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고, 반드시 제가 배울 것이 있는 분&분야로 가야겠다는 생각은 굽힐 생각이 없습니다. 다행히 컨택할 곳들을 몇군데 더 발견해서 땡스기빙전에 cv랑 cover letter 또 돌려보려구요. 암튼 장기간으로 생각해야겠네요. 근데 왜 전 포닥 지원하기 전에 이렇게 힘들 거라는 걸 전혀 몰랐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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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랩에 가셔서 연구성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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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가 어떻게 되세요? 학교들 마다 hiring freeze로 인해 essential이 아닌 경우 고용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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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이 필요하면, 더 싼 테크니션이나 undergraduate students 고용하면 됩니다. 포닥이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요. 연구를 이해하고, 방향을 같이 잡아가고, 스토리만들어가고, 논문 쓰고, 프로포절에 인풋도 넣어주고, 학생들 지도까지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연구실들은 탑티어 포닥들이 끌고 나갑니다. 교수들은 돈 따오고.. 네크워크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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