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

  • #3623879
    칼있으마 73.***.151.16 274

    음……얘,

    넌 누굴 좋아하니?

    아님 누굴 싫어하니?
    .
    .
    .
    .
    .
    요즘
    세간을 달구고 있는 건 바로

    누굴 좋아하니마니
    누굴 싫어하니마닐 걸?

    건 아마 좋아하는 이가
    내년 한국의

    지방선거

    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가 붙으면

    그가
    내 집안의 부귀영화를 보장해 주고
    나아가 그가 내게
    영생을 얻게 해 줄 것 같아서다.

    네가 글 좋아하는 모습이 똑 그래.

    물론 넌 아니라고 하겠지만.

    또한 누굴 싫어하니마니 하는 경울 봄,

    그가 붙으면

    그가 내 집안을
    풍비박산으론 부족해
    멸문지화로,
    또 걸로도 부족해
    사돈의 팔촌까지 3족을 멸할 것 같아 싫어한다.

    네가 글 싫어하는 모습이 똑 그래,

    물론 넌 아니라고 하겠지만.
    .
    .
    .
    .
    .
    누굴 좋아하니마니
    누굴 싫어하니마니

    하면서

    네가 간과하는 게 하나 있는데

    게 뭔 줄 알아?

    건 네가
    누굴 좋아하니마니 하기에 앞서

    과연 누가 널,
    누구 한 사람이라도
    과연 널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깔 먼저 생각해 봐.

    널 좋아하는 인 단 한 사람도 없잖아.

    그런 네가, 네 주제에
    어떻게 누굴 좋아하니마니 소릴 그리 쉬 내뱉을 수가 있어?

    네가 그토록 믿는 마눌님께선
    널 좋아해서가 아니라
    나아니면 누가 이 불쌍한 인간을 보살필까?

    동정심의 발로에서 너랑 사는 거고

    자식들은
    내동 제 엄마와 왁자지껄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도

    네가 퇴근만 하면 다들
    제 방으로 잽싸게 토껴
    집안 분위기가 금세 고요와 적막이 흘러 썰렁해지잖아.

    그런 네가 어찌 남을
    좋아하니마니 하냔 소랴.

    너나,
    너나,
    너나 좀 제봘 좀 너나
    좀 누가 널 좀 좋아하는 사람이 있도록
    제봘 너나 널 위해 노력하며 좀 살고 좀 그래.

    누굴 싫어하니마니도 그래.

    네 가족조차도
    내색만 안 할 뿐이지
    널 극혐, 싫어하는 줄 너만 모르고

    주위의 사람들 모두가
    내색만 안 할 뿐이지
    널 극혐, 싫어하는 줄 너만 모르고 살고 있으면서

    그런 네가
    어찌 감히 누굴 싫어하니마니 할 수 있어?

    너나,
    너나,
    너나 좀 제봘 좀 너나
    좀 누가 널 좀 싫어하는 사람이 없도록
    제봘 너나 널 위해 노력하며 좀 살고 좀 그래.

    옥퀘이?

    더 웃긴 건

    저런 애덜끼리

    누굴 좋아하니마니 싫어하니마닐 두곤

    시도때도 없이 싸운다는 거지.

    도대체 넌 누굴 위해 싸우니?

    왜 싸워?

    아니 왜 싸우냐고오?

    차암 내가 봐도 그런데
    네 주위에선 널 얼마나 싫어하겠니?

    이율 알겠더라.
    .
    .
    .
    .
    .
    좀 성숙해져라.

    감히 네가 성숙이란 단어를
    네게 쓸 만한 인간인 간 또 별도의 문제지만,

    이젠 좀 달라져얄 때가 된 거 아닌가?

    항상 봄 넌 그러잖아.
    나는 많이 배웠다고.

    그래서 내 네게 약간의 기대감에 하는 소린데,

    좀 앞으론 그래봐 좀.

    “아 물론 그 분도 훌륭한 분이시죠.
    그렇지만
    저 분 또한 그 분 만큼이나 훌륭한 분여서
    저 분이 지도자가 되는 게 좀 낫지 않을까 싶은 게 제 생각여요.”

    옥퀘이?~~~

    • o 58.***.210.99

      없어 없어 없어
      근데 한 사람은 지지해야 하니
      한표는 던져야 하니..
      눈물을 머금고 똑 같은 넘들이지만 한표를 던져야 하니
      이를 악물고 한표를 던져야 하니
      그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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