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존경하는 두 사람 – 2

  • #103466
    체게바라 24.***.142.109 3829

    두번째는 바로 게바라 (Che Guevara) 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모를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대학시절에만 해도 체게바라 평전이 운동권들의 필독서였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책을 읽지는 않았었습니다. 그저 아르헨티나 출신의 의사로 쿠바 혁명에 참가하였다는 정도만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에 나온 영화 Che- I, II 후에 그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Wikipedia 가서 그의 일대기를 읽어봤고 (http://en.wikipedia.org/wiki/Che_Guevara) 그가 남미를 motorcycle 타고 그의 친구와 여행하면서 여행기 The Motorcycle Diaries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영화화한 The Motorcycle Diaries (2004; Spanish) 빌려서 봤고요. 영화는 재미도 있을뿐더러 젊은 게바라가 여행을 통해 어떻게 남미의 불평등한 현실에 눈을 뜨게 되어 가는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샛말로 강추입니다. (IMDB rate 7.9/10) 실제로 여행을 마치고 불과 얼마 안되어 그는 쿠바 혁명의 대열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의 삶이 극적인 것은 쿠바 혁명의 성공 후에 그가 누릴수 있었던 지위와 명예를 뒤로 하고 다시 아프리카 콩고와 남미 볼리비아등지에서 혁명의 전파를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결국은 볼리비아의 산중에서 CIA 사주를 받은 볼리비아 군에 사로잡혀 결국은 젊은 나이에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게 됩니다.

     

    그가 혁명을 통하여 이루려고 꿈꾸었던 이상향은 무엇이었을까요? 가난하고 억압받던 남미의 민중들을 위하여 의사로서의 안락한 삶을 던져버리고 혁명에 몸을 던지는 그의 열정은 과연 어디서 나온것일까요? 쿠바에서의 그의 장례식에서 카스트로는 그를 추앙하며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그렇게 되어야될 표본의 인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체게바라라고 하였습니다.

    좌파니 진보니 얘기만 나오면 빨갱이운운 하며 열받는 분들. 사이비 좌빨들을 보지 마시고, 북한의 사이비 공산주의 독재 왕조를 보지 마시고, 마르크스와 체게바라가 이루려고 했던   이상과 그들의 인간애를 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기적인 인간들의 본성때문에 공산주의가 현실에서는 이루기 힘들지 몰라도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성선설 보다는 성악설이 맞다고 믿습니다.) 정신만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니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게바라를 제대로 알고 후에 저의 꿈은 은퇴후에

    • 진보 67.***.21.216

      역사상 모든 인물중 진정한 진보주의자는 체게바라 한명 뿐이라고 하는 말이 있죠. 쿠바 혁명후 최고의 지위를 누릴 수 있었으면서 그것을 스스로 버리고, 또다른 혁명을 꿈꾸며 떠나 버린 사나이.

      그야말로 진정한 좌파요 진보주의자 입니다.


      원글 쓰신분 혹 사시는 곳이 어딘지요? 북가주라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 모임이 있습니다만…

    • observer 76.***.114.72

      좌파 사상은 좋습니다.
      문제는 말 하기는 쉽고, 그걸 이용하려는 사기꾼들이 많고, 보통 인정사정없는 사기꾼들이 좌파 세력의 권력을 장악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순진하게 그 단체에 합류하는 경우 그저 도구로 사용될 위험성이 다분하다는것.

      한국의 경우 전라도 지역 이권 정치 단체와 극우 민족 통일 정치 단체가 좌파, 진보도 아니면서 그 포지션을 꿰어차고 사기치고 있을뿐이라는게 문제입니다.

    • 사기좌파 71.***.211.247

      좌파 정권에 사기꾼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사기꾼이 많은 정권을 뭐라 불러야 하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 sd.seoul 66.***.109.149

      observer/님 말씀은 재미가있어서 자꾸만 따라하게 되네요.

      “..xx사상은 좋습니다.
      문제는 말 하기는 쉽고, 그걸 이용하려는 사기꾼들이 많고, 보통 인정사정없는 사기꾼들이 xx세력의 권력을 장악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순진하게 그 단체에 합류하는 경우 그저 도구로 사용될 위험성이 다분하다는것.

      한국의 경우 xxx지역 이권 정치 단체와 극우 민족 통일 정치 단체가 xx, xx도 아니면서 그 포지션을 꿰어차고 사기치고 있을뿐이라는게 문제입니다…”

    • 우파 173.***.69.174

      우파 사상은 좋습니다.
      문제는 말 하기는 쉽고, 그걸 이용하려는 사기꾼들이 많고, 보통 인정사정없는 사기꾼들이 우파 세력의 권력을 장악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순진하게 그 단체에 합류하는 경우 그저 도구로 사용될 위험성이 다분하다는것.

      한국의 경우 경상도 지역 이권 정치 단체와 극우 민족 보수정치 단체가 우파, 보수도 아니면서 그 포지션을 꿰어차고 사기치고 있을뿐이라는게 문제입니다.

    • satada 173.***.70.168

      머.. 먼저 내뱃으면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져…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이명바기, 이건희… 요 쥐들이 정직을 애기하면, 웃으며 지나가는 친구 쥐가 말합니다… “너나 잘 하세요!.”

    • observer 76.***.114.72

      우파 사상은 별로 안 좋습니다.
      우파 사상은 별로 바람직스럽게 들리지 않으므로 말하기가 쉽지 않고, 사기보다는 힘의 논리를 사용하고, 힘의 우위에 있는자가 권력을 장악하게 되고, 보통 그 단체에 합류하는 개인들이 그 속성을 알고 들어가며, 서로 이용하는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우파 세력은 사상과 실체가 모순될 여지가 좌파 세력보다는 매우 작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정사정없는 사기꾼이 한국 좌파 세력의 권력을 접수한 대표적인 역사적 사례로는 김 일성을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