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글 ? 처럼 보이는데 그냥 신앙지도 부탁드립니다.

  • #104941
    Knarly 61.***.124.137 1313
    전 요즘 누구 소개로 받은 교회를 떠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성령의 역사를 중요시하며 예배 분위기가 사이비 울랄라 울라라 $!!@#!#!#!@
    광신도 분위기 내어서 약간 거부감이 있더군요
    그래서 친한 목사님에게 물어봤습니다..성령의 역사를 어떻게 봐야할지에 대해서요
     
    “하나의 징표로만 봐라” 즉 이정표 정도로 하나님꼐 가는 하나의 길 하나에 서 있다 정도로요..이게 맞는 말 같은 거에요..그런데 거기 교회는 또 다르게 하나님을 마법사로 생각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로 설교를 하니깐 내적 갈등이 생겼습니다.
     
    제 마음 한구석에는 순수하게 착하게 아무 댓가 없이 어린 아이의 마음처럼 기도해야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공짜로 수련회비 마련해줘서 가본 수련회는 완전
    레드썬 짱 !! 분위기 어둡게 하고 분위기 완전 침울하게 하고 완전 사람의 아픈 마음을 콕 찝는 설교하면서 우는 분위기 내고 다들 울랄라 울랄라 ~ 뿌르뿌르 괴성을 지르면서 울고 찬양하는 공포적인 분위기여서 3일동안 약간 충격……………..
     
    제가 아는 성경 구절은 골방에 들어가서 오직 하나님에게만 보이지 않게 기도하라 였는데 뭐가 뭔지..
     
    아무리 생각해도 방언 받고 성령 임재… 이걸 어디까지 봐야하는지… 나름 나이롱 크리스찬이지만 고민입니다.
     
    만약 이 글을 낚시글이라고 생각하시면 태클 걸지 말아주시지 말아주시고 무시해주세요.
    요즘 교회를 옮겨야 하나 ? 심각한 고민 떄문에 그렇습니다.
     
    분명 제 어렸을 적 기억엔 이런 울랄라 방언 기도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까지 다들 조용히 엄숙하고 파이프 오르간 아니면 피아노 분위기였는데
     
    그냥 방언기도나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 가이드 라인을 잡아주시면 안될까요 ?
    • 173.***.138.224

      성령의 은사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가장 세속적인 형태로도 나타나서 어떤 특별한 재능을 준다든지 해서 남을 돕게 하거나 또는 부자가 되도록 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든지 하는 형태도 하나의 성령의 은혜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방언하고 대성 통곡하며 기도하는것은 예수님도 권장하지 않았던 방법이고 진짜 기도할 때는 남들이 없는 곳에서 혼자 조용히 하는 것이 낫습니다.

      어떤 교회를 가든 교회 마다 좋은 점 나쁜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교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 교회에 속해 있는 사람들(성직자 포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길가에 피어 있는 들꽃 하나를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신비를 느끼고 신선한 새벽 아침 기운속에서 조용하게 느낄 수도 있는게 성령입니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면서 나름 느끼는게 있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예수님이 행한 기적과 복음을 듣고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예수님을 부정하고 도망간 성경 말씀에서 오늘을 사는 예수 이후 2000년 후인 우리들의 믿음이 깊어봤자 과연 예수님의 12 제자들의 반이라도 될까 아니면 10%라도 따라 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항상 갖습니다.

      유명한 성직자들이 아무리 자신들이 믿음이 깊고 예수님의 길을 따른다고 해도 십자가형을 받은 예수님을 부정했던 나약했던 12 제자보다 믿음이 깊을 수도 없고 더 신앙이 깊다고 볼 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내면의 나를 돌아보며 나약한 12 제자들처럼 우리들의 믿음도 역시 나약하기 그지 없지만 소소한 일상 또는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속에 성령을 느끼며 살려 하는 한 사람입니다.

    • ㅍㅍ 99.***.194.10

      문의하신 것에 대해 흑백의 선명한 답을 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 개인의 경험이 비추면 전 흑과 백 두가지 모두를 지지합니다. 헬라철학을 바탕으로한 우리의 인식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인간의 유한한 경험과 지식으로 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불편하시면 그냥 교회를 옮기십시오. 대신 지금 있는 곳에 계신 분들과 불화하거나 비난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이 원글님을 비난하거나 무시한다면 그들이 어린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고민을 갖고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무런 고민없이 신앙생활하는 것보다 훨씬 더 건전한 방향으로 가게됩니다. 신앙은 현실과 이상의 치열한 고민 가운데서 성장합니다.

    • 99 184.***.146.33

      방언은 하나의 은사이며,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사람을 위한것이고 (외국어방언), 다른 하나는 성령님이 나를 위해서 아무도 모르는 언어로 하나님께 대신 기도해주는 방언이라하는데 이 방언은, 본인의 기도가 잘 안될때 영적전쟁이건 무슨 이유건 도움이 된다는군요. 이 방언기도는 하나님에게 직접기도하는거기 때문에 골방에서 하면 더 바람직할수도 있겟구요.

      기도는 골방에서 하나님께 하는기도도 있고, 이 기도를 많이 해야하는데,
      중보기도나 대적기도와 같이 서로 공공의 장소에서 해야하는 기도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성령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방언기도 성령임재는 본인이 깊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느끼고 가끔은 실재로 인도받는데 큰 역할을 하는 모양입니다. 초기에는 저도 잘 몰랐는데, 이제 그런걸 사모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하루중에 작심하고 기도하거나 무시로 기도하는게 성령님의 도움없이는 정말로 힘들고, 기도생활을 열심히 안하게 되면, 내게 아무런 영적힘도 없어져버리게 됩니다. 어떨때는 기도가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강력한 영적 무기가 아닐까 생각들때도 많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예배방식은 자신에 맞는걸 찾으면 될거 같습니다. 연령에 따라서 개인에 따라서 많이 다르더군요. 그러나 성령님은 일단 예수님을 영접하면 우리안에 계신다고 함을 믿으라고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너무나 모호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사람은 깨닫기 힘든게 문제지요.

      제가 볼때
      목회자나 사역자들이
      교회일이나 성도사이의 일들을 처리할때, 기도나 하나님의 뜻에서 해결하려기보다는,
      자신의 이성이나 자신의 머리로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봅니다. 그런 사역자는 기도가 아주 많이 부족하고 교회에서 중보기도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기도가 별로 없는 교회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인커리지해주고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안에서 하나님안에서 같이 나아가려고 하는 성도들과 목회자가 신앙생활할때 아주 중요합니다. 세상의 희망을 교회에서 찾는 교회는 피하세요. 세상의 희망(세상적 성공)과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은 다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직접적 말씀이신 성경 매일 읽으시고 (예를들어 하루에 시편5장씩, 잠언1장씩)
      매일 혼자서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한 장소(내 침실같은데)에서 기도하는 습관(기도의 재단을 내 마음에 쌓고)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재단을 쌓는 장소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지금은 마지마 시대입니다.
      마지막시대로서의 회개의 긴박함과 성결함의 가르침이 있는 교회, 항상 기도가 있는 교회를 찾으세요. 이건 목회자의 방향을 잘 알아야 하는데, 판단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목회자가 진정으로 마지막때임을 믿고 깨어있어야 함을 믿는다면 그교회에 기도는 당연히 끊이지 않을겁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좋은게 좋은거”라는 미지근한 믿음의 교회와 목회자는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아니라 다 함께 침몰합니다.

    • Knarly 36.***.8.50

      답변 감사합니다.
      기복신앙이나 물질주의에 인간의 욕망을 교묘히 이용하는 설교에 약간 거부감이 있는 한 크리스찬이었습니다.

      솔직히 신앙은 어렵더군요.. 물질 없이 살아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인간의 한계인지라..그리고 나락의 끝에 서 있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구원 역시 물질이 될 수 있는 건데

      그 경계선에 대한 물음..어디까지일까..제 무지한 인간적 지식으론 이 괴로운 고민을 해결해주실 분을 찾았습니다.

      전 학교 대학청년부 대학교 기독 동아리 사람이었고 나름 기억력(?)이 좋아..장로교서 순복음이나 침례교나 다른 종파를 헐 뜯을 1990년대 초반의 부끄러운 한국 개신교의 갈등사를 알고 있어서 제 글에 또 누군가는 치고 박고 싸울까 싶어서 . 죄송한 마음부터 앞써서 낚시글이라고 약간 자기 방어적인 글을 썼습니다.

      아무튼 답글들 보며 기도에 대한 가이드라인 잡았는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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