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행복한가?

  • #3950034
    아무소리 146.***.236.0 1558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다가 문뜩 ‘이정도면 꽤 행복한데?’ 라는 생각이 스쳐감. 내 커리어에 맞는 적당하고 안정된 일을 하면서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연봉에 직장동료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집에서는 살이 쪘지만 나를 지지해주는 와이프가 있고 애들도 공부에 흥미가 없지만 심성이 착한 애들이고.. 한국에 부모님도 건강하고…
    고민이 있어봐야 백야드 데크를 고치고 싶은데 목돈이 안모이네.. 이런 하찮은 생각들을 하면서 문뜩 이정도면 행복한거 아닌가? 생각이 듬.

    • 거무열 72.***.119.46

      아서라, 카리나 한달음에 달려와 복에 겨웠다고 질투글 올릴라

      • zzz 140.***.198.159

        진짜네. 카리나가 욕하네.

    • 덤덤이아자씨 173.***.140.218

      니 일기장에나 쓰라
      이런 지 자랑질 글은 왜 올리는거냐?

    • ?? 66.***.6.85

      특별한 재미도 없는 무난함,
      고달프지만 역동적인 라이프.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난 어떻게 살까?

    • 가다가잠시 24.***.173.160

      ㅎㅎㅎ 대부분 그럴겁니다. 적당한 직장다니면 미쿡에서 중산층으로 고만고만하게 사는거고 한국보다는 스트레스가 적기는하죠. 딱 좋을때 사고치지말고 말조심잘하고 발조심 ㅈ 조심잘하면 무난할겁니다.

    • 유검험자 12.***.59.130

      결론: 행복하신 것 입니다.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의 명언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오늘도 웃어서 행복한 하루 되시 길 바랍니다.

    • 카리나 174.***.42.196

      이것들이 오늘 날잡았나 복에겨워
      몸부림들 치네?

    • Elonito 147.***.127.167

      동네 땅딸이 도토리들 모여서 키재기 하는게 개 귀엽네

    • igo 12.***.40.134

      이분 진짜 저와 비슷하네요;; 생각하시는것도… 아침부터 소름돋았습니다.
      저의 고민은 저빼고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이 개를 키우고 싶어해서… 한마리 입양해야 하나… 입니다.
      모든게 완벽해서 먼가 불안한? 마음에 글 쓰신걸로 보입니다.
      현재를 즐기십시오…

    • 2 162.***.255.174

      주말마다 시간 쪼개어 테크를 셀프로 고칠수 있지 않을까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면….. 다 가능하지요… 도구도 홈데포에서 빌리고. 일부는 사고. 그리 고치시면 더 행복 해지실 듯…

    • 마가 104.***.39.144

      나같으면 진작에 목숨 끊었다…

    • Ben 5.***.205.222

      별걸 다 물어 보네.

    • sss 146.***.196.26

      이 단순한 사실을 실제로 생활하면서 행복하다고 느끼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매일 (지겹게) 반복되는 하루, 매일 똑같은 (별일없는)하루를 지내며 행복하다고 느껴야 하는데…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하니까요…
      위만 계속 보는 버릇을 하다보니… 이정도면 행복하다고 만족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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