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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 누나 동생분들.
딴 생각이 나는 거 보니 등따시고 배부른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박사 과정 때까지만 해도 “밥이야 굶겠어?” 하고 전공했는데, 지금 하는 일은 경력이 13년쯤 되니 잘해서 좋아하는 느낌이 듭니다.잠자기 전에 ” 결과가 궁금하네, 언릉 가서 테스트 해봐야지”하고 가슴이 뛰어야 하는데 지금 제 원동력은 “질질 끄는 것이 짜증나서 오늘 끝장 본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네요.
전공쪽에서 공고나는 job description은 다 US citizen only 또는 security clearance를 요구하니, 전공으로 먹고 살고 싶었으면 미국에 올거 미리미리 준 비했었어야 했는데 늘 이렇게 늦은 후회만 하네요.
밤에 싱숭생숭하여 그냥 넋두리 올려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