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을수록 힘들어지고 살기 싫어지나요?

  • #3585737
    ddd 183.***.199.229 633

    나이 먹을수록 더 많을걸 알게되고 더 많이 알아서 무서워지고 용기가 없어지네요..

    • 이네 196.***.255.4

      Glass half full, half empty같은 이야기 인 것 같은 데요. 많이 아니까 위험도 더 잘 피할 수 있는 면에서는 매사에 무서워하고 discouraged할 이유는 적어질 수도 있지 않을 까요? 안 내키면 안하고, 꼭 해야한 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나, 아니면 기대만 하지 않는 다면 실패를 한들 어떻겠어요.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닌 이상.

    • 1212 24.***.127.213

      돈 있으면 살만합니다.

    • C 174.***.142.214

      저도 나이들면서 원글과 똑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시리어슬리.

      그래서 일찍 성공한 사람일수록 더 힘들수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죠. 짐캐리도 비슷한 컨텍스트 이야기를 했고. 난 성공한것도 아닌데. 아마 성공여부와 관계없을수도.

      가끔
      과학적으로 어떤 연관성을 원글의 감정과 찾아보는 노력이 의미가 있을까 하고 공상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은 싱귤레리티를 지나면 원글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원글과 같은 감정을 가지게 될까 하는 공상도 하고.

    • …. 66.***.124.6

      인생의 슬픔을 알아가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분명 살만한 곳입니다. 힘 내자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VmDW50v9XYg

    • 승전상사 98.***.109.6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알고 무서워지고 용기가 없어진다.

      무슨 느낌인지 이해는 됩니다. 주변에 바로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똑같이 risk라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겪어보질 못해서 훨씬 용감했죠.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쌓이는데, 좋은 경험과 동시에 고통의 경험도 쌓이고 risk-taking이 더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정도 차이가 있어서, 심한 사람들은 anxiety가 나이들어 고조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젊을 때는 왠지 괜찮을 것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나 옵티미즘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철이 들수록 그런게 점점 사라지죠. 보통 나이들어서도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철이 안들었고 민폐 많이 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제 생각으로는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 달리 “근거 있는”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 그냥 somehow 괜찮을거야 또는 설마 뭐 잘못되겠어, 이런 생각들 대신, 어떤 근거에 기반한 생각으로 대치해야 하는 것입니다.

      • f 174.***.142.214

        “다 그냥 somehow 괜찮을거야 또는 설마 뭐 잘못되겠어, 이런 생각”

        심호흡과 그냥 이런 생각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잠자고 내일 생각하자 는 생각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인간의 뇌는 논리로 돌아가지 않아요. 모든 합리적이지 않은 망상들과 감정들이 휘몰아치죠. 하지만 의지로 통제하려는 노력은 해야합니다. 그냥 이상한 망상과 감정들을 놔두면 괴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진난만했던 동심의 세계가 그리운거지요. 물론 그때도 보지도 않고 알수도 없는 귀신을 무서워했지만.
        도대체 수도승들은 무슨 실체도 없는걸 가지고 그렇고 수도를 일생동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대부분의 경우 그냥 무념무상이면 좋겠습니다.

    • 자연현상 32.***.141.116

      그렇게 한세상 살다가 죽는겁니다.
      100년 전에도 1000년 전에도 같은 생각이었을겁니다.
      그러니 너무 허무하다고 생각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