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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놈은 대치동, 한놈은 성북동 부촌에 산다니 전형적인 한국의 부자놈들이 바로 나꼼수의 실체였나?대선때 헛소문 유포로 유권자들 농락하더니 이제 해외로 도망가서 검찰 조사에 응하지도 않는 비겁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해외에 사는 한국 교포들은 이놈들 어디에서 발견되면 바로 해당 영사관이나 한국 대사관으로 신고하기 바란다.특히 광우병의 주 발생지인 영국 및 유럽에서 스테이크를 주로 사먹는다니 주변 스테이크 하우스를 유심히 잘 살펴보기 바란다.아마 지금쯤 북괴 공작원들과 만나 고스톱 치면서 다음 작전을 구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의 주진우 기자(오른쪽)와 김어준 총수는 작년 12월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사진은 두 사람이 작년 2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photo 조선일보 DB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3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H아파트 105동 11층.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의 멤버, 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 가족이 사는 곳이다.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눌렀으나 반응이 없다. 약 네 시간을 기다렸지만 드나드는 사람이 없었다. 이 아파트의 1층 경비원은 “부인과 아이는 이 집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지난해 대치동으로 이사온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아이는 “중학생 아들”이라고 아파트 경비원은 말했다.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집은 223㎡(68평) 규모의 2층짜리 주택이다. 서울의 부촌인 성북구 성북동의 연립주택이 많이 있는 지역에 있다. 작년 한 언론이 김 총수의 집이 고급 주택이 많이 있는 성북동에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주인이 외국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집 앞에 서 있다 마침 집을 나서는 이웃주민 정모씨에게 물었다. 그에게 “최근 드나드는 사람을 보지 못했느냐”고 하니, “작년 말에 출국했다는 기사를 본 다음부터 이 집에 출입하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봤다”는 답이 돌아왔다.
“아예 한국을 뜬 거 아닌가요? 난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선 정국을 흔들었던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의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는 대선 3일 후인 작년 12월 22일 영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은 대선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이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짜리 고액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해 새누리당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가 고소당했다. 국정원이 ‘십자군 알바단(십알단)’을 운영했다고 주장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도 고소당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출국이 대선 이후 시작될 검찰 조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현재 영국을 거쳐,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한 측근은 기자에게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지인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출국 사실은 지난해 12월 26일, BBK 사건에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죄로 구속됐던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출소하는 자리에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나는꼼수다’ 멤버 중 한 명인 김용민씨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두 사람이)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는데, 이후 ‘나꼼수’ 측은 두 사람이 취재차 외국을 방문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도망간 것이 아니냐”고 정 전 의원이 말하기도 했지만, 김용민씨는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이 “예정된 계획에 따라 일정 소화 중”이라며 “‘도망갔다’는 정 전 의원의 농담을 믿을 분은 그리 믿으셔도 (된다)”고 대답했다.
김어준씨가 ‘총수’라는 직함을 갖고 있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딴지일보 사무실에서 만난 김용석 딴지일보 편집장은 “전적으로 두 사람이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정확히 ‘왜 출국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김 편집장은 두 사람이
취재를 위해 먼저 영국을 찾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직 취재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취재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취재차 출국한 것도 맞다.”
또 김 편집장은 “대선 기간 중 쌓인 피로도 출국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대선 기간 중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의혹을 계속 제기하면서 야당 측의 대표적 재야인사로 자리 잡았는데 정권 교체가 실패로 끝나면서 피로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2011년 10월에 있었던 ‘나꼼수 콘서트’에서 주진우 기자는 “집 주변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 때는 위협을 느낀다”면서 나꼼수 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무엇보다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 두 사람이 출국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김용석 편집장은 “검찰 조사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도 우려지만, 정권이 바뀌자마자 소환돼 조사받는 그림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저항’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봉주 전 의원도 비슷한 추측을 내놓았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월 31일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이 부담스러워서 (외국에) 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게) 탄압한다고 해도 조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무엇 때문에 망설이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들어올 것 같다”는 것이 정 전 의원의 말이었다.
3월 18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두 사람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입국 시 통보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이 언제 귀국해 조사를 받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검찰이 지난 3월 13일 1차 출석 통보를 했을 때, 두 사람의 변호인 측은 당장 이날 출석이 불가능하다며 “조만간 귀국해 조사를 받겠지만 언제라고 확답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검찰 관계자는 “지인 등을 통해 압박하고는 있지만 입국을 하지 않거나 늦어질 것 같다는 예상도 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에는 상응하는 법적 조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출국할 당시에는 출국금지 명령 등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출국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우려대로 정권 교체기에는 전 정권과 관련된 인물들이 수사기관의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피해 돌아오지 않는 사례가 많다. 김대중 정부 시절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었던 최성규 전 총경은 2002년 4월 미국으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았다. 당시 최 대표는 김대중 정부 당시 체육복표사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한 사건으로 알려진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최 대표의 출국에는 권력 실세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김현섭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은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한 정보를 설훈 당시 새천년민주당 의원에게 전해줬다는 혐의를 받다가 2003년 2월 미국으로 출국하고 돌아오지 않았다. 2003년 3월, 노무현 정부에서 대북송금 특검 당시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150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다가 미국으로 출국한 무기거래상 김영완씨는 기소 중지되고 나서 8년 만에 귀국했다.
검찰은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박 의원으로부터 150억원을 건네받아 보관한 것으로 의심했지만, 법원은 김씨가 해외에서 보낸 영사 신문 진술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아 박 의원의 무죄가 확정됐다.
취재 도중 만난 두 사람의 팬 중에는 “상황이 바뀌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작년에도 여러 차례 열렸던 나꼼수 콘서트는 물론, 정봉주 전 의원이 출소할 때 충남 홍성교도소 앞까지 찾아갔다는 이모씨는 기자에게 “나꼼수 팬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어차피 왜곡될 수 있는 검찰 조사로 탄압받느니 계속 피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개중에는 ‘뭐가 두려우냐’ ‘당당하게 조사받자’며 두 사람의 출국에 의아해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의 주변 사람들은 두 사람이 곧 귀국할 것이라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히고 있다. 김용석 편집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은 곧 귀국한다”며 “귀국해 검찰이 부르면 조사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1월 정봉주 전 의원도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가 곧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측근 중 한 명은 기자에게 “검찰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몰라 들어오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두 사람이 언젠가는 들어와 관련 조사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면서도 “변호인 측이 말하는 것처럼 가까운 시일 내는 아닐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