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동 교수님의 글 -미네르바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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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l 198.***.222.126 2236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이 DJ가 그랬던 것처럼 위기의식을 가지고
    똑똑한 사람들을 모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경제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데 저 머저리 쥐색희는 70년대 공구리치던
    마인드로 강만수가 하자는대로 국제적으로 남좋은 일만
    해주며 멍청한 짓만 하고 있으니 문제지요.
    저 둘의 대가리엔 위기의식도 없을겁니다.
    전부 좌빨 아니면 노무현 정권 탓이지요.

    예전 DJ시절 IMF를 극복하는데 참여했던 김태동 교수님마저
    이용해서 저 ‘미네르바’라는 양반을 깎아내리려했더군요.
    녹화된 영상을 잘라내고 편집해 별 짓을 다했지만
    쥐색희 똘마니 최시중이 원하는 답은 못얻어냈나 봅니다.
    지금은 실패했지만 정연주씨 몰아내고 언론을 장악한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한거지요.

    아래는 김교수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KBS에서 월요일 12시쯤 전화가 와서 오후 4시쯤 인터뷰를
    했습니다.최근 KBS TV 쪽과 안좋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1)개편뒤 첫방송이라고 하고
    (2) 담당 PD께서 간곡히 부탁하시길래 응했습니다.

    12시 전화시에는 미네르바씨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다짜고짜 묻길래,
    나보다는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했고, 왜 그렇게 생각하냐기에 중요한
    예측을 많이 맞추셔서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지요. 이런 답변이 아마
    구색 맞출 ‘전문가’ 찾는데 도움이 된 모양입니다.
    꼭 인터뷰 하자는 거예요.

    4시에 와서 PD는 다섯가지 이상 질문을 했고 나름대로 성심껏
    답변했습니다.예측을 잘 맞추신 것에 대하여,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설명했지요. 한국은행 금통위원 4년 하는 동안 저는
    한국은행의 우수한 인재들이 얼마나 예측에 노력을 집중하는가를
    보았고, 그 결과가 때로는 얼마나 많이 틀리는가를 보았기 때문에,
    예측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가장 인상깊은 예측이었냐기에 10월 하순 어느 날 환율이
    1500원으로 폭등할 거라고 말씀하신거라고 답변했고요.

    미네르바 인기를 어떻게 생각하냐기에, 촛불 때처럼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답했어요. 정부가 사이비 학자를 내세워
    위기가 아니라고 했다가 위기라고 했다가 갈팡질팡 하는데
    주권자인 국민은 정부도 안믿을 껀 안믿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우리 국민 참 똑똑하시지요?
    상반기에는 촛불시위를 통해서, 하반기에는 미네르바를 통해서
    우리의 장래에 대해 실망만 할 수 없음을 우리 형제자매들이
    당신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PD에게 “이렇게 취재해 가지만 안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누었습니다. PD왈 “그건 걱정하지 마시라”는
    거였습니다. 1년전쯤 추운날 MBC까지 오라고 해서 한 인터뷰도
    1초도 안나온 적이 있거든요.

    어제밤 저는 이 360을 안보고 잤습니다. 오늘 오후 6시에 강의를
    끝내고 포탈에 보니까 많은 네티즌이 편파방송이라고 쓰신 걸
    알게 되었죠.

    제가 당신을 덜 칭찬해서 1초라도 더 화면에 비쳤다면 오히려
    결과적으로 덜 편파적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아예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까 하는 후회도 해봅니다. 저에게 왔던 PD는
    좋은 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마음속은 알 수 없겠지요.
    아주 좋은 분이라면 방송후에 전화라도 해주거든요.
    아직 전화가 없네요. 이 글을 보시면 PD님 전화 주세요.

    사실 저는 욕심 때문에 인터뷰에 응했어요. 제가 지난 1주일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미네르바님이거든요. PD에게도 그렇게
    이야기 했지요.

    오늘 국제금융론 강의에서 통화SWAP을 조금 가르쳤지요.
    그러나 당신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신은 제가 아는 한
    가장 뛰어난 국민의 경제스승입니다. 더욱 자중자애하시고 조국의
    앞날을 위해서 옳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

    • R 24.***.24.189

      지난 10년간 입에 거품물면서 조중동에서 경제 개판이라고 선동하던 경제학자들은 지금 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은 지금 이시국에 한마디도 나와서 이야기하는 놈이 없네요. 반면, 그당시 욕먹은 사람은 이난국에 용기있게 나와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하는데 말이지요. 진정으로 옥석을 구분할줄아는 국민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런데 항상 그랬듯이 또 금방 잊어버리고 또 사이비들한테 놀아나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