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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그의
사망 소식
에
귀는 금세 밝아졌고
동공은 큰 우물만큼이나 확장되었으며
입은
쏟아져 나오는 웃음을 틀어막을 길이 없어
연신 벌렁거렸다.또한 주먹은 불끈 쥐어졌으며
몸쪼가리가 공중부양하는 듯
마음은 들뜨기 시작했다.저 걸 다 뭉퉁그려 마땅한 한 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쾌재.
였다.
쓰바, 기쁨도 잠시.
김여사가 그 김여사가 아니라
딴 김여사였다.맥 없이
맥이 풀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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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인 모 김여사께서주차연습,
주차연습을 하다가
본인의 차에 깔려 숨을 거뒀다는 뉴스에
안타까운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으며또 한편으론,
에이 지미
럴,그 김여사가 아니라 딴 김여사라서
이내 섭섭했고 아쉬웠다.무튼,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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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시패슬 9 회 만에 했다.말 그대로 피나는 노력의 결과였다.
고시패슬 하곤 거머쥔 운전면허증.
걸 받는 순간
감격의 눈물도 흘렸었다.공부하느라 고시촌에서의
힘들었던 영혼육이 떠올라서였다.지금까지 80여년간 운전하면서도
안 사고 날 수 있었던 건그렇게 힘들게
각고의 노력끝에 거머쥔 면허증였기에실력.
기초실력이 빵빵했단 소리라겠다.
그런 고시패슬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초보운전자들,특히
김여사
들의 사고가 빈번한 걸까?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아까 갓 나온 결괄 살펴봤더니국민
24퍼에서
27퍼는
선천적으로
운전을 하면 안 되는 인간들임에도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때문에
사고뭉치들이란 결과에 충격적였다.쉽게 말하면
적성.
적성이 운전하기에 절대적으로 안 맞는단 소린데,
그렇기 때문에 고시공부도 안 하고
운전은 해야겠고
해 면헌 있어야겠고.그럼 과연 그들이 어떻게 운전면헐 취득했을까?
또 의뢸 해 결괄 받아 본 결과.
와!!!!!! 그런 방법도 있더라고.
음……1 짼,
남, 옆사람 답안지
표절하기.
즉, 컨닝이락하지 보통은.
음……2 짼,
시험관에게 술 따르며
접대
해서
시험지 미리 빼내기.음……3짼,
시험관에게
접대
를
육체로
해서
실기시험 통과하기.
참, 저런 방법도 있더라고 세상에.
그렇게 취득한 사람들이
국민의 24퍼에서 27퍼나 된댜.
안 놀람 이상한 거 아냐?
뭐 몸쪼가리 함부로 굴리는 건 몸 쥔 맘이니까
함부로 돌리든 굴리든 뭐 뭐랄 건 없는데문젠,
저런 적성에 전혀 안 맞아
운전을 하면 절대로 안 되는초보운전자가
몸 굴려가며 술빨다 는 건 깡다구 뿐이라
그 깡다구 하나만 믿곤
5천만의 승객이 탄 뻐쓰
의 운전대를 잡곤
난폭운전을 하고 있어
5천만 승객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거지.5천만 승객을 태운 뻐쓰로
운전연습을 하고 있다는 거지.것도
주차연습.
그러다 그 뻐쓰에 깔려 감
5천만 승객이 사니
얼마나 다행야.
난 또 그런 뉴슨 줄 알고
귀는 금세 밝아졌고
동공은 큰 우물만큼이나 확장되었으며
입은
쏟아져 나오는 웃음을 틀어막을 길이 없어
연신 벌렁거렸다.또한 주먹은 불끈 쥐어졌으며
몸쪼가리가 공중부양하는 듯
마음은 들뜨기 시작했다.저 걸 다 뭉퉁그려 마땅한 한 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쾌재.
였다.
가 말았잖아 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