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입니다) 05 Toyota 4Runner 엔진교체 등에 관한 질문

  • #3685120
    차때문에잠을못자요 72.***.90.118 3005

    안녕하세요,

    차량은 2005 Toyota 4Runner Limited, V6 , 200k mile

    정비소에 갔더니
    1) temperature difference between radiator upper and lower hose (150F <-> 93.5F)
    2) Engine coolant overflows from reservoir under pressure
    3) Block test failed immediately
    4) cooling system constantly causing bubble

    저 문제들을 무시하고 계속 달리면 coolant가 빠르게 소진되며 엔진이 과열되고 데미지를 입어서 멈출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engine cooling system failure 가 확실하게 있고 head gasket 쪽 문제가 의심이 된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 비용이 적지않은 2~3000불이고(중고엔진으로 교체하게 된다면 $4000불) 문제의 원인일지도 확실하지도 않으며,
    gasket만을 수리하는 쪽은 이길 확률만 조금 높은 도박에 가깝다고 하네요.

    담당 Mechanic은 새 엔진으로 교체하고 오래 쓸 각오하는게 아니면 중고시장에 파는걸 권유합니다.
    차를 산지는 얼마되지 않았기에, 다시 파는것은 제 생각에 최소 4-5000불 이상 손해를 즉시 보는 상황입니다.

    차 상태는 겉보기에는 매우 멀쩡합니다.
    engine light 불도 안들어오고, OBD2 code도 하나도 없고, engine temperature도 1/3 이상 넘지 않고,
    텍사스주 배기가스 inspection도 통과되고, 엔진에서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종합해보았을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사용 목적은 하루 최대 20만마일 (학교-집 왕복, 마트, 주일마다 교회) (고속도로 X)
    현재 가용자금은 최대 8000불

    1) 중고시장에 되팔고 (최대 6000불 예상? 더적을수도 있어요) 가용자금 8000불이랑 합쳐서 다른 중고차 구매
    2) Head Gasket 교체, 2~3000불 예상
    3) 중고엔진으로 교체, 4~5000불 예상
    4) 새엔진으로 교체, 7~8000불 예상
    5) 하루 최대 20마일이라는 사용목적을 생각할때, 교체도 수리도 하지말고 engine temperature 수시로 체크하면서 과열징후 보이면 바로 길가에 대고 시동끄고 엔진식히기 등등 버티기 (coolant 도 항상 들고다녀야겠죠..)

    메카닉은 1)을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 1)을 가장 피하고 싶습니다, 차 잘 알지도 못하면서 또 중고차 다시 구매했다가 이렇게 낭패를 겪을까 두렵고, 중고차시장에서 다시 고르고, 차상태 살피고, 딜러랑 눈치 싸움하고 등등 투자하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너무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1)이 가장 합리적이라면 그렇게 해야겠지요..

    초보운전에 차알못이 중고차 잘못 샀다가 밤에 잠을 못 이루네요..
    엄청 긴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리 감사드립니다.

    • 예를 들어 97.***.100.76

      예를 들어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차라면 그냥 운전하다가 엔진 오일추가하면되는데
      쿨런트는 상황이 달라요 운전중에 본네트에서 연기 납니다
      본네트 열고 리저브에 쿨런트 넣어서 해결되면 모르지만
      레디에이터에 쿨런트를 넣어야한다면 뜨겁기 때문에 위험하죠

      견적뻡은거 보니 미국인 정비사한테 견적 받은거 같은데 한인 정비사 찾아가요
      달라스면
      카스정비소(KARS Auto Shop)
      11322 Kline Dr., Dallas, TX 75229

      여기 난 딱한번 가봤는데 바로 고장 부위 알아내고 수리 받앗어요
      비용은 많은지 적은지 나도 모르지만 일단 정비사면 고장 부위를 알아야죠
      다른곳은 고장 부위조차 모르더군요

      내가 님 상항이면 한인정비사 한테가서 다시 견적 받습니다
      2명 3명 받아요 정비사라고 다아는거 아닙니다
      그리고나서 판단하세요
      ———-
      2005년차면 돈쓰는거 아닙니다 그냥 팔수있으면 팔아요
      그리고 차를 모르면 무조건 새차사요 융자를 받는 한이 있더라ㄱ도

    • 1111 104.***.211.192

      2005년식에 20만마일이면 고치기 보다는 그냥 팔고 다른 차 구매 하시죠.
      아쉽겠지만 3~4000불 괜히 그차에 돈 들이지 마시고 그냥 다른 차 사는데 돈 보테세요.

    • 24.***.145.21

      1) 지금 이렇게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는 생각보다 헐값에 팔수밖에 없습니다. 6천불도 받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반추)
      2) 차에서 수리비가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이 엔진과 미션입니다. 엔진수리중에서도 가장 비싼 것이 헤드개스킷 교환이구요. (반추)
      3) 그 중고엔진도 상태가 어떤지 얼마나 오래갈지는 미지수인데다가 헤드개스킷 수리비의 두배는 너무 비싸네요. (비추)
      4) 다른 모든 파트가 20만마일을 넘어간 상태에서 엔진만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겁니다. 특히 미션이 걱정이 되네요. (비추)
      5) 지금 차는 언제 오버히트가 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한번 크게 오버히트가 나면 파워트레인 대부분이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되어 폐차장에서 몇백불밖에 못받을 뿐만 아니라 큰돈을 들여서 견인까지 해야해서 남는게 없을 겁니다. (절대 비추)

      제 생각으로는 1번과 2번 중에 결정해야 하는데 있어서 지금 차상태에 총수리비에 대한 정확한 산정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일 라디에이터에도 문제가 있다면 수리비가 천불이상 더 추가가 될 것입니다. 만일 수리하기로 결정한다면 한인정비사 미국정비사 구분없이 인근에서 가장 리뷰가 좋고 워런티를 해주는 정비소에서 고치세요.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양심없는 업체는 공임비를 아끼기 위해 심지어 토크렌치도 안쓰고 재조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차를 사시는 경우 그 원주인이 왜 차를 파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를 17년 20만마일이나 몰다가 파는 이유의 대부분은 더이상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중고차가 싫증이 나서 새차로 갈아타는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오래 몰지 않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차를 살때 그나마 가장 좋은 케이스는 주인이 (다른 종류의 차가 꼭 필요하다던지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간다던지 등) 불가피한 상황때문에 차를 파는 경우입니다.

      말씀하신 문제들은 체크엔진등으로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체크엔진등이 켜지지 않았다고 해서 차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특히 냉각계통의 경우에는 오버히트가 나서 파트에 크게 손상이 가기 전에는 등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살때 오감을 이용해 어디에선가 냄새나 연기가 난다던지 바닥에 에어컨물 말고 다른 액체가 떨어진다던지 엔진오일 딥스틱에서 가솔린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만일 이렇게 중고차 상태에 대해 파악하기가 힘드시다면 그냥 새차를 사시거나 아니면 2~3년 정도 되어 아직 워런티가 남아있고 사고도 안난 신품같은 중고차를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 asd 216.***.45.28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요, 결론은 그냥 조금 무리해서라도 새차사세요. 하루에 20마일정도만 사용하는데 좋은차 필요없고 큰차도 필요없죠. 그냥 무난한 세단이나 웨이건 크로스오버 사면되죠.

      그돈 들여서 고친다고 문제가 해결된다는보장없고, 돈은돈대로 더 들어가고 스트레스며 시간 뺏기는거 생각하면 그냥 새차가 제일좋아요. 요즘처럼 중고시장이 핫할때는 별에별 차가 다 시장에 쏟아지는데, 웃돈줘가며 시한폭탄 안고 다니면 손해죠.

      보통 동네 딜러 통해서 중고사면 다 속여서 팝니다. 경고등이나 일시적으로 문제없게보이이게 하는 속임수는 많아요. 전문가 아니면 모르죠.

      그냥 새차사시던가 윗분들 말씀대로 워런티남아있는 중고로 사세요.

    • 개미 129.***.151.11

      저 같으면 다른 증상(온도 게이지 등) 나올때까지 그냥 타고 다니겠어요. 고속도로 같은데는 안(못)가고 30-40 마일 속도면 대처가 가능하니까요. 근데 중고차를 사기 전에 모두 검사 해야지 사고 나면 이런 저런 검사를 왜 해요?? 연식이 17년된 차는 뭘 사도 검사하면 뭐라도 나오지요;;;

      저는 중고차 고를때
      1.셀러가 파는 이유 (은퇴한 할머니/할아버지 차가 좋아요)
      2.셀러 사는 동네 (잘사는 집이 차 관리도 잘합니다)
      3.셀러 정비 기록(Carfax)
      4. carcomplaints.com에서 seal of awesome 받은 차
      5. 최종적으로 셀러와 메카닉에서 만나 차를 검사하고 최종 합의 후 구매

      이렇게 합니다.

      • 216.***.148.135

        이미 냉각계통에 크게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 써모스텟 상태도 지금 믿을 수 없을 겁니다. 한번 오버히트 크게 나면 그대로 폐차입니다.

    • Sf 174.***.129.187

      계속 타고 다니는거 절대 하지마세요. 괜찮겠지 하고 다니다가 돈도 더들어가고 사고나면 뭐…

      최선의 상황이라면 토잉해서 돈깨지고, 최악의 상황이면 사고나서 다치거나 죽겠죠?

    • 음… 71.***.149.166

      현재 문제 : 냉각수 지속적 감소.

      무식하지만 해결책 : 냉각수 아니 그냥 수돗물, 차에 1갤런 아니 2-3갤런 항상 들고다니면서, 하루에 1번씩 무조건 체크, 줄면 보충.

      내 경우, 비슷한 증상으로 저렇게 보충하면서 한 6개월 다님. 그러다 결국 바닥에 물이 홍건해서 보니 heat pump hose가 터졌음. 그전에 조금씩 크랙 생겨서 증발됐던거지.. 부품사서 혼자서 갈고 해결.
      운행하다 안터져서 정말 운이 좋았음.- 근데 보통 운행하다는 안터짐. 계속 순환하므로. 운행하고 주차하면 터짐. 순환안되고 압력 올라가니.

    • 헤드개스켓 24.***.26.227

      오래된 차에서 흔히있는 헤드개스켓이 나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헤드개스켓이 나간 원인은 라디에타가 오래되서 막혔거나 서모스테잇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헤드개스켓은 엔진을 들어내야 하기에 고치는데 몇천불 이상 듭니다. 대부분 레이버 차지 입니다 (그외에 냉각펌프가 망가지거나, 호스에 크랙이 있거나 등등 냉각계통이 먼저 망가지고 이후 헤드개스켓이 나감). 또 그 근본 원인인 라디에터나 서모스테이트를 함께 바꾸셔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또 반복됩니다.

      현재 가장 싸게 고칠수 있는 방법은, 서모스테이트를 들어내고 냉각수를 다 뺀 뒤에 (이건 어느정도 기계를 다룰수 있으면 자가로 할 수 있음), 소디움실리케이트를 물과 섞어서라이에타에 냉각수 대신 넣어주고 30분 정도 달려준 뒤에 하룻밤 지나고 다시 30분 정도 달려주면 자동으로 헤드개스켓 나간곳이 땜빵 됩니다 (소디움실리케이트 녹은 물이 시동을 끄면 엔진이 차가와 지면서 진공이 생겨서 헤드개스켓 깨진곳으로 스며들고 이후 다시 차를 운행하면 엔진이 뜨거워져 물이 다 증발하고 소디움실리케이트가 헤드개스켓 빵구난 부분에 채워지는 원리). 아직 새차고 비싼 차라면 돈이 들더라도 헤드가스켓을 바꾸는게 좋지만, 어짜피 쓰다가 버릴 오래된 중고 차라면 이렇게 하면 90% 이상 고칠 수 있습니다. 소디움실리케이트 가격은 20-30불이면 살것 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예전에 돈 없던 시절 크레이그 리스트에서 헤드개스켓 나간차를 싸게 사서 이렇게 고쳐서 몇년씩 쓰다 버리곤 했습니다. 크레이그 리스트엔헤드 개스켓 고치는데 5천불 이란 말 듣고 자동차 포기하고 싸게 넘길려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다른 부분은 전혀 이상이 없어서 헤드개스켓만 고치면 적어도 3-4년간은 넉넉히 탈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메카닉이 절대로 안알려 주는 방법 입니다.

    • PenPen 73.***.178.183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그런데 다른 윗분들 말씀처럼 그렇게 오래된 차에 돈을 쓰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바로 윗분 (헤드캐스켓) 처럼 차를 좀 아는 분에게 갈비라도 한번 대접하고 어떻게 하는지, 어디서 무엇을 사는지 좀 잘 알려달라고해서 같이 좀 해보는게, 모르면서 직접 하다가 더 망가지지 않고 가장 싸게 먹힐 방법이네요. 저도 학생때 돈없을 적에 아는 형이 도와줘서 한 4만마일 오래된차 더 탄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쥣불도 모르면서 아는 척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스파크 플러그를 본다고 툴도 없이 대충 빼서 보고서는, 맞는 Socket이 없어서 대충 꼽아놓아서; 차가 가다가 플러그 날라가서 엔진 윗부분을 갈아야 했던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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