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 #3565447
    회상 73.***.74.225 1637

    나이 오십을 훌쩍 넘어 faang으로 이직을 위해 지난주 까지 다섯번의 인터뷰를 마치고 기다리는 중 여러 생각이 들어 나누고자 합니다.
    닷컴 버블로 작살난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도미한지 근 20년. 시작할 땐 서른도 훨씬 넘어 한국토종학위와 비기술직 경력으로 간신히 취업비자를 지원받아 지금받는 연봉의 3분의 1도 안되는 돈을 받으며 감사했던 이유는 한국에서 받은 노동시장 전체에 대한 회의감이었던 것 아니었을까.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테크니컬 백그라운드 도 없는 나를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교육시키고 기회를 준 회사 창립이래 최초의 영주권 스폰서 했던 기업은 이제 사라지고 없지만, 영어도 시원치 않던 나를 인터뷰하고 채용결정해 준 그들에게는 언젠가 꼭 감사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최근 10년간은 포춘 50에 머물게 되었던 것도 참 감사할 따름이고.

    • Gambit 47.***.131.142

      팡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 73.***.1.170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

    • ㅇㅇ 68.***.108.39

      그럼 이런데 글 쓸시간에 어서 감사한 분들한테 이메일이라도 날리게요

    • aasdf 68.***.230.219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좋은 일 많길 바랍니다. 🙂

    • 부럽당 135.***.145.3

      남들 들어가고 싶은곳 입성 하셨으니,
      이젠 가족의 평강과 행복이 곁에 하시길 빕니다.

      기술이 있는 분들에겐 아직도 미국은 기회의 땅 맞습니다!!

    • 235000 174.***.67.66

      추카합니다! 비슷한 케이스라 격하게 공감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pay it forward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미국을 유지하는 힘이라 생각합니다.

    • 미국노땅어른 72.***.224.187

      프로그래머(s/w 엔지니어)쪽인가요?

    • Calboi 67.***.134.122

      Pay it forward. 동감합니다.

    • 애나 47.***.13.10

      이상 나이 50먹은분에게 조언이랍시고 하는 머리에 피도안마른 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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