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에 미국 문화 한국문화?

  • #3533063
    ?? 24.***.96.29 877

    미국내 한국기업에 근무하는 사회초년생이라 질문좀 드립니다.

    말단 사원급의 포지션이 있고, 그 포지션의 롤보다 더 많은 잡(예를들어 매니저 업무)이 주어졌을때,

    보통 한국인은 좋아서 할수도 있지만 싫다해도 마지못해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반면에 미국인들은 그건 내 잡이 아니야 내 포지션의 롤이 아니야 라던지 그걸 시킬거면 돈을 더줘 라는 식의 반응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 반응이 모든 미국인을 대표하는것은 아닐것인데, 제 짧은 사회경험속에선 저런 스타일이 꽤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제 한국적인 상식으로는 검증이 되어야 해당포지션으로 진급시키고 돈을 더준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런식의 미국인의 반응이면 검증도 안된 인원에게 돈과 포지션부터 먼저 올려주고 일을 맡길수는 없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 저런 부류는 미국에서도 안좋은 마인드일까요? 아니면 미국회사에선 혹 실제 저런 상황이 된다면 진급을 시켜주고 타이틀을 바꿔주나요?

    한국식에서 돈도 안올려주고 타이틀도 안주고 일을 몰아서 주는것이 있다면 미국회사에선 어떤 문화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A 24.***.36.203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님이 말하시는 그 사람의 다음단계 능력을 검증을 할수가 없기때문에 함부로 진급시켜줄수가 없다는 생각이신데, 진급 권유를 생각하고 있다는 자체가 지금현재에 있는 포지션에서 이미 그사람의 능력이 검증되고 있다는 반증 아닌가요?

      지금현재 포지션에서 성과 능력이 떨어지면, 당연히 다음단계 포지션에서도 성과능력이 떨어지겠죠, 반대로, 지금 현재 포지션에서 록스타면, 다음단계의 더 많은 책임을 부여해줄수 있는 그 사람의 능력이 이미 검증된거죠.

      똑같은 대우(연봉, 베네핏, 담당권리 등)를 해주면서 더 많은 책임을 지라고 하면 당연히 안하죠.

      물론, 진급되기전에 이러이러해서 능력검증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하고 일을 진행할수는있겠지만 (유예기간을 둔다거나 조건부), 그런 권유를 한다는 자체가 그 사람의 능력이 이미 검증되었다는 반증이기때문에, 대우에는 변함이 없고 단지 책임을 더 지라고 강요하거나 권유하면 저라도 하지않을것 같은데요. 예전일인데, 책임과 일은 많은 포지션이였는데, 나중에 어찌어찌 다른 직원들과 대우를 비교하게되는 계기가 있어서 떠난 직원 2명정도 봤습니다. 이런경우는 매니지먼트가 상당히 일처리를 잘못한거죠. 대우는 다른 직원들보다 못하거나 비슷한데, 일과 책임만 많으면 당연히 안한다고 하죠.

      바꿔말해서, 현재포지션에서 능력도 없는데, 회사측에서 무작정 다음단계 성과능력 테스트들어가자고 한다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현재 포지션에서 능력이 안되는 사람에게 더 중요한 포지션 테스트를 하자고 권유한다는 자체가 상당히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는, 부려먹으려고 하는 (대우는 똑같지만 일과 책임은 더많이)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거부하는거 아닐까요?

      회사도 능력있는 직원, 그래서 진급할 가능성이있는 직원이 누구인지 알지만, 그 직원도 자기가 어느정도 능력이 있는지 다 압니다. 능력이 없는 직원은 짤리듯이, 능력이 줄충한데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더 대우가 좋은곳으로 떠나겠죠.

    • .. 158.***.1.28

      미국 회사라면 먼저 더 많은 잡/업무를 줄 때 선결 조건이 있습니다. 그건 매니저가 먼저 이 사람이 그걸 할 능력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겁니다. “검증도 안 된 인원”에게는 더 많은 잡/업무를 배당해 주지 않습니다.
      차라리 한사람에게 일이 몰리더라도 그 사람이 더 잘 할 능력이 되면 그 사람에게 더 많은 잡/업무를 주고 당연히 그에 따른 돈과 포지션을 올려 주는 쪽으로 진행됩니다.

      미국 내에서 한국식을 찾는다면 돈도 안 올려 주고 타이틀도 안 주고 일을 몰아서만 주면 제일 좋은 방법은 그 능력을 가지고 다른 회사를 찾아 가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렇네요.

    • 미미킴 74.***.90.166

      미국내의 미국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만,
      “미국인들은 그건 내 잡이 아니야 내 포지션의 롤이 아니야 라던지 그걸 시킬거면 돈을 더줘”
      –> 이런 정도의 반응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 마다 다르겠죠?

      물론 예를들어 엔지니어 한테 프로덕일을 하라고 한다든지 등의 일이 성격이 다른 걸 시키면 이건 아닌거 같다고 상의를 할 순 있지만, 더 높은 직급이 해야할 일을 준다고 해서 대놓고 싫다고 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네요. 오히려 내 역량이 위로 올라갈 만한 능력이 없다는 걸 스스로 이야기하는 셈이 되어서 그런식으로 하진 않죠. 오히려 그런 일들이 주어지면 더 좋아하고, 자기가 그걸 잘 한 다음에, 그걸 발판으로 승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계기로 삼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같은 경우에는 한단계 승진을 위해서는 이미 그 한단계 위 레벨의 직무를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어야 올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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