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압박 면접

  • #3914226
    면접자 66.***.8.117 1018

    엔지니어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압박 기술 면접 다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진짜 너무 괴롭습니다. 이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답을 잘해도 왜 왜 왜? 더 깊숙히 치고 들어오니까 마치 앞에 한 답까지 다 무시되는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ㅠ

    압박을 하는이유가 나한테 관심이 많아서 일수도 있고 .. 얼떨떨하니 확실히 검증할수도 있고.. 하여간 파이날까지 갔다가 이런 딱 1명 압박 기술 면접때문에 나가리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ㅠ 그냥 폰스크린에서 걸러주던가~ 힘이 빠지고 항상 자신감 잃습니다 ㅠ

    어떤 팁이건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부족한거겠지요!

    • 23 107.***.153.16

      질문 내용이 뭔데?
      니가 먼저 압박해버려. 솔직히 영어나 테크니컬 외적인 걸로 떨어뜨리면 화나지만 테크니컬 질문으로 떨어지는건 덜 억울하다.

    • 23 107.***.153.16

      답을 잘 한게 아니라 이해를 제대로 못한걸 앵무새처럼 조잘거리는게 보이니
      더 깊이 캐물은 거겠지.

      제대로 이해해서 한방에 깊이 보내주면 더 물어볼일도 없겠지.

    • 조언 104.***.40.169

      우선 영어가 부족한지
      테크니클한 질문에 답을 못할 만큼 실력이 부족한지 판단하시고
      만약 영어면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더 하시고.
      말하기는 본인하는 일을 말로 설명하는 연습
      테크니클한 것은 알아서 공부하시던가 아님 수준이 높지 않은 직책으로 잡을 찾던가

      • 164.***.253.204

        2222222 agreed. 영어가 중요. 어떤 황당한 추가질문이 와도 영어가 편하면 스므스하게 설명하고 넘어갈수 있음.

    • 지나가다 209.***.195.1

      정공법이 정답입니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답한다. 아는 건 자신있게 답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당연히 해결됩니다. 단, 면접 질문 공부가 아닌 진짜 지식을 쌓으셔야 합니다.
      제가 공학 박사라서 그런지 몰라도, 취업하면서 테크니컬 면접 볼 때마다 면접관이 저보다 많이 아는 사람은 없었고,
      압박 면접이라 느낀 적도 없었습니다.
      제가 면접관으로 들어갈 때도 압박 면접을 해야겠다고 들어간 적은 없으나,
      질문에 대한 답이 추상적이고 상대방이 잘 안다는 느낌이 없을 때 계속 상대방의 지식의 깊이를 재는 질문을 많이 하게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공 지식을 조금 더 쌓으시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STAR method로 답하는 연습을 하시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t 104.***.204.59

      “답을 잘해도 왜 왜 왜? 더 깊숙히 치고 들어오니까”
      ->
      단순한 대답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그것과 관련된 사례나 경험담, 그리고 더 있을 추가적인 질문에 대한 답까지 제시해야 완벽한 답이 되는 겁니다.

    • t 66.***.173.239

      꼭 정확한 답보다는 인터뷰 받는 사람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의 흐름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적당한 말로 둘러대는 것보다는 잘 모르는 사항에 대해서는 차라리 물어보는 사람에게 Clarifying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캐치하는 태도를 보여주면 좋지요. 프로페셔널한 대화는 같이 얘기하면 답을 찾아가는 것이 훨씬 좋아보이지요. 무슨 질문을 하든 자기가 이전까지 한것만 얘기해대는 이상한 기술을 배운사람들이 요새 많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