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인 회사에 대해 문뜩 궁금해져서… 쓰다보니 긴글 됬네요…

  • #3829595
    뭐지…? 98.***.210.245 2234

    익명게시판이니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본인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개(犬)발자임.
    캘리포니아에는 pay transparency law가 2023년 1월부터 실행한것으로 알고있고 링크드인이나 인디드 등의 job description을 보면 salary range가 나와있음. (타주는 확실히 모르겠음)
    마지막으로 본인은 입사와 동시에 이직을 준비하는 1인임.

    문제는 가끔씩 한인 회사에서 먼저 연락이와서 인터뷰 요청을 함.
    그래서 인터뷰를 응하면 자기네 회사 소개를 먼저함
    인터뷰어 曰: “우리는 어디서 투자를 얼마 받았고 클라이언트가 어쩌구 저쩌구, 현재 유치되있는 고객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런 애들이고, 직원은 한국에 몇명, 미국에 몇명이 있고, 진행과정은 거의 다됬다.”(이런 식의 레파토리,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여태까지 많은 한인 회사 인터뷰를 본건 아니지만 대부분 이랬음)

    (이때까진 그냥 닥치고 듣기만함. 심지어 잡 디스크립션도 안주고 그냥 인터뷰 보자고함.)

    인터뷰어의 첫 왈왈 이후 본인한테 질문 있냐고 물어봄.
    본인 曰: “제가 맡아야될 파트가 뭐고 구인하는 포지션 타이틀이 뭔가요?”
    인터뷰어 曰: “잘하시는게 뭔가요?” (여기서 머릿속에서 뭔가 끊키는 소리 들림.. ㅎ)
    본인 曰: “전 여태까지 이것저것했고 이쪽에 강합니다.”
    인터뷰어 曰: (내 말을 잘 새겨들었는지 모르겠음) “비자 상태가 어떻게 되나요?”
    본인 曰: “전 영주권자입니다.”
    인터뷰어 曰: “원하시는 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본인 曰: “해당 포지션에 대해서 급여 범위가 어떻게 되나요?”
    인터뷰어 曰: “먼저 말씀을 해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애써 인터뷰 진행 되고있는데 막판 인터뷰때 이것때문에 떨어지면 서로 불편하니 말씀을 해주시죠.”
    본인 曰: “캘리포니아법상 직원수도 현재 그수준이면 셀러리 레인지를 공개하는게 법으로 나와있는데 아닌가요?”
    인터뷰어 曰: “저는 그런거 처음 들어보는데요? 영주권자시면 회사가 그걸 알려줘야 되는 법이 있나요?”
    (ㅎㅎ.. 도대체 저게 무슨 멍멍이 같은 소린지…)
    본인 曰: “제가 영주권이든 불체자든 상관없이 캘리포니아엔 일정 직원수를 보유한 회사는 해당 포지션에 급여 법위를 투명하게 알리는 법이 올해부터 시작 되었는데 모르시나요? 맨처음 제가 듣기론 인터뷰어께선 리쿠르터 팀장 포지션이라 들었는데 현재 회사는 캘리포니아에 있는거 맞나요? 링크드인이나 인디드에 다른 회사들 잡 디스크립션 보면 위에 또는 밑에 셀러리 레인지가 나와있는데 그 회사들은 여태까지 안적었다가 금년부터 왜 적었을까요?”

    대충 이런식의 대화가 대부분이였음.
    출근하고나서 일이 재미없고 삶이 심심하고 의욕없을때 한인 회사 인터뷰하면 마지막에 열이 받아있어서 삶에 뽜이팅 넘쳐지는 효과가 있음.

    아 글을 쓴 목적은 다른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 궁금해서 써봤음.

    ps)
    6개월에 1번은 한인회사 인터뷰 추천드림.
    (합격하기 위함이 아닌 단순 스트레스 해소용? 어쩌면 받을수도 있으니 그건 선택 사항)

    • 욕하는미친상것들 69.***.1.218

      연락하는 사람들이 리쿠르팅 회사라서 그래요.
      진짜 회사에서는 저런식으로 구인 안해요.
      그래서 뭘 잘하냐 돈은 얼마나 원하냐 물어보는 거죠.
      저도 링크드인에서 연락오는데 뭔지 물어볼려고하면 레쥬메이 먼저보내주면 대화할 수 있다고합니다.
      근데 먼저 내 프로필보고 연락했으면 굳이 레쥬메가 필요하진 않죠.
      리쿠루팅회사를 통하면 계약직 단기직인것 같은데….광고도 교묘하게 속이더군요…마치 회사에서 직접 구인광고 올린것처럼하고 심지어 사이트도 만들고.

      • 뭐지…? 98.***.210.245

        저도 아웃소싱 회사인줄 알았는데 본인 회사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거래요
        뭐 따지려면 더 따질수 있었지만 저런 회사들한테 30분 이상을 소비할순없어서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 Kkk 172.***.185.60

      저는 저런 애들한테 연락 안오던데..

      • 뭐지…? 98.***.210.245

        제 프로필이 너무 볼품없었나 봅니다 ㅠㅠ
        가끔 오네요 저런애들한테

    • 11111 108.***.22.35

      몇년전에 한인회사에서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인터뷰 후 당일인지 다음날 오후엔가 전화와서 바로 내일부터 출근하랍니다. 오퍼레터도 없고 연봉 및 베네핏도 안 알려주고 그냥 일단 출근하라더군요. 직원 한두명인데도 아니고 그래도 직원수도 꽤 되는 규모있는 회사인거 같았는데 그러는거 보고 충격

    • PenPen 172.***.249.133

      위에 인터뷰 보신 것은 hiring manager나 아니면 (개나 소나) 법인장이 직접 연락한 것 같은데..
      HR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아주 대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규모가 있는 회사가, 미국 진출을 위해서 법인을 세우면, 현지 노동법 같은 것은 전혀 모를겁니다. (차별하면 안된다든지, 성적인 농담하면 안된다든지, 왕따 시키면 안된다든지, 몇몇 주에서는 salary를 공개해야한다든지..)

      그런 회사에는 들어가면, 고생하십니다. 하면 안되는 짓거리를 당할수도 있고.. job description에 없는 잡일을 하게 되기 쉽죠.
      오피스/건물 렌트비 네고하라고 하거나, 인터넷 회선 바꾸는 일을 알아보라고 한다든지..

      하하, 결론은 왠만하면 한국 회사 들어가지 마세요.
      처우나 미래를 생각하면, 한국계 대기업 (삼숑 알쥐)도 별로에요.
      단 report하게되는 상무/전무가 미국인이거나 미국식이고 주제원이 아닌 경우에는 괜찮을수 있습니다.

    • 채텸ㅎ나치차차라아 72.***.102.20

      음씀체
      ㅋㅋㅋㅋㅋ
      네이트판으로 꺼지셈

    • 한국기업 45.***.182.138

      대학원 다닐때 인턴 알아보다가 한국 대기업 계열사쪽하고 (하청 아님) 얘기한 적이 있는데
      원글이랑 비슷하게 샐러리 물어보니까 업무 기밀이라고 그러고 그러면 내가 들어가서 하게 될 일이 뭔가요 물어보니까 그거도 기밀이라고 해서 거기서 프로세스 관둠
      같은 시기에 FAANG 인턴 인터뷰 중이었는데 구직 경험이 천지차이
      그때 결국 빅테크에서 인턴하고 리턴오퍼 -> EB2 바로 들어가서 영주권 받았음

    • 더 현실적인 조언 50.***.172.250

      한인 이랑 안섞일수록 잘하는길입니다 미국은

    • ㅇㅇ 172.***.148.35

      딱 봐도 한국 적당한 기업의 법인, 지사 급이거나 스타트업 중에 투자좀 받은 곳들이 딱 저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