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Investment 그냥 쓰는 글. (찌질이 백수는 답글 금지) This topic has [1] reply,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week ago by 나도. Now Editing “그냥 쓰는 글. (찌질이 백수는 답글 금지)”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요며칠 장 보면서 다들 멘탈 많이 흔들리셨을 것 같아요. 하루는 국채 금리랑 유가 소식에 덜컥 내려앉았다가, 다음 날은 또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고 아주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는 일주일이었어요. 차트 보고 있으면 지수 숫자보다도 시장 전반에 깔린 불안감이 먼저 느껴지는 장세였네요. 단순히 지수가 빠졌다 올랐다 하는 걸 떠나서, 이번 주 시장을 관통한 핵심은 '눈치보기의 극치'였다고 봐요. 국채 금리 변동성이 시장을 계속 짓눌렀고, 매크로 이슈 하나 터질 때마다 변동성이 유독 크게 튀었잖아요. 이건 기관이나 큰손들도 확실한 확신이 없어서 작은 바람에도 우르르 쏠렸다 빠져나오는 단타성 자금이 많다는 뜻이에요. 지수가 반등해도 다들 선뜻 적극적으로 못 들어가고 엉덩이를 들고 있는 셈이죠. 특히 거대 기술주들이나 실적 발표를 앞둔 주도주 쪽을 보면 주주들의 고민이 훤히 보여요. "AI 투자 실적이 진짜 숫자로 증명될까?", "금리가 이 수준에서 고착화되면 밸류에이션 부담을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시장을 계속 지배하고 있거든요. 좋은 호재가 나와도 며칠 못 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조금만 악재가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물량이 나오는 게 바로 이 의구심 때문이에요. 결국 지금은 '실적이나 펀더멘털'보다 '심리와 금리'가 시세를 지배하는 구간이에요. 이런 장에서는 사실 어설프게 지수 바닥 잡겠다고 덤비거나 뇌동매매하면 계좌 갉아먹히기 딱 좋아요. 시장도 뚜렷한 거시경제 지표나 중앙은행 시그널, 확실한 실적 발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본격적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 모양새예요. 다들 각자 계좌 사정이 다르시겠지만, 저는 당분간 현금 비중 좀 유지하면서 관망하려고 해요. 변동성이 극에 달했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왔을 때 기회가 아주 크게 열린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주 다들 장 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고, 너무 모니터만 쳐다보면서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주말 동안 맛있는 거 드시면서 멘탈 관리 잘하세요! (찌질이는 요즘에 보니까 일기 쓰는 것도 포기한 것 같던데 현실 자각하는데 몇년이나 걸리는거보면 진짜 지능이 낮기는 한 듯. 나는 니 글 5개 정도 읽어보고 바로 견적 나왔었는데 ㅋㅋㅋㅋㅋㅋ)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